수사무마 등을 대가로 10억원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아 현직검사로는 2000년 이후 처음 구속기소된 김광준(51) 검사(부장검사급)가 법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검사 측 변호인은 "돈을 받은 것은 대부분 사실이지만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성추문 검사' 피해여성 사진 유출과 관련, 사진파일을 만들거나 이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현직검사 2명을 포함한 6명의 검찰 직원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현직검사가 사상 처음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검ㆍ경 수사실무협의회 합의대로 검찰이 감찰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특임검사의 수사를 받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언론 대응방안을 조언한 의혹으로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준호 대검 감찰본부장은 이날 "김광준 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로부터 대검 중수부장이 감찰기간 중 김광준 검사에게 문자로 언론취재 대응방안에
한상대 검찰총장이 최근 일련의 검사 비리 및 검찰개혁 요구와 관련, 30일 오후 검찰개혁안이 포함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검찰청이 27일 밝혔다.
사과문 발표는 최근 현직 검사의 거액수뢰 및 사상 초유의 성추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검찰에 대한 비난과 함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여론이 비등해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장은 지난 19일
현직검사와 여성 피의자의 부적절한 성관계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법무ㆍ검찰 수뇌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검사인 것이 부끄럽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지휘부 퇴진을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거액수뢰 혐의로 검찰간부가 구속된 지 사흘 만에 터진 이번 사건의 여파로 석동현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오전 사의를 표명
석동현(52·사법연수원 15기)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현직검사와 여성 피의자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 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석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게시판에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서울동부지검에서 발생한 불미의 사태에 대해 청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하고자 한다"며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청탁의 대가로 9억원대 금품수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알선수재)를 받은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9일 전격 구속수감됐다.
이에 따라 김 부장검사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현직 검사 신분을 유지한 채 구속됐다.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김 부장검사가 내사·수사 무마 대가로 유진그룹 측으로
KT는 KTF 임원이었던 A씨를 업무상 횡령 및 사기혐의로 15일 검찰에 고소했다.
KT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가 전 KTF 임원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A씨가 사적인 용무를 공무로 속여 여행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KT는 A씨가 2008년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개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15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검사는 부산지역 사업가 최모씨 명의를 빌려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이 계좌로 조씨 측근인 강모씨로부터 2억4천만원을, 유경선 유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15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에 대해 이날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임검사팀 정순신 부장검사는 "오늘 관할인 서울중앙지법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특가법상 뇌물 등을
현직 부장검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50) 특임검사팀은 15일 오후 유진그룹과 조희팔 측근 등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부장검사급)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 부장검사는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동생인 유순태 EM미디어 대표로부터 6억원, 조희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