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 기억과 안전의 길
참사 발생 후 1년, 참사 현장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로 바뀌었다. 좁은 골목길에는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들이 남긴 글과 물품들로 채워져 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이태원 참사는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한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국가의 재난안전관리와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앞서 26일 조성 완료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는 참사 현황을 알리는 3개의 게시판과 더불어 희생자 159명을 상징하는 보라색별 조형물이 설치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의 별’이 제작됐다. 증강현실 스타트업 ‘모이버’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증강현실 추모의 별 ‘Remember...
현재 참사 현장 골목길은 26일 조성이 완료될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공사로 인해 막혀있었지만, 골목에는 시민들이 붙이고 간 추모 포스트잇이 눈에 띄었다.
이태원 일대는 시민들의 방문 빈도가 잦아지면서 상권도 서서히 생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이태원 참사 직후 절반 이하로 떨어졌던 인근 상권 매출이 약 80% 수준까지 회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