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차 총선에서는 제1당이 득표율에 따라 최소 20석에서 최대 50석의 추가 의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그리스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였다. 신민당의 압승은 그리스 국민들이 2019년 집권 이후 자국 경제를 성장의 길로 인도한 미초타키스 총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겸 신민당 대표는 승리 연설에서 “이번 결과는 그리스인들이 4년간 우리에게 권한을 부여했음을 보여준다”며 “국민은 다른 당의 도움 없이 신민당이 이끄는 그리스를 선택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엔 승리했지만, 아직 총선은 끝나지 않았다. 신민당이 의석 과반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과거엔 최다 득표 정당에...
시리자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경쟁자인 신민당의 카리아코스 미초타키스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제 책임 있고 역동적인 야당으로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미초타키스 대표는 수도 아테네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그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조기총선이 시작된 가운데 아테네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중도우파인 신민주당(신민당) 지지율이 지난 4년간 집권했던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9~11%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어 정권 교체가 유력하다. 이에 그리스 정치 명문가 출신인 키라아코스 미초타키스 신민당 대표가 차기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그리스는 늦어도 내년에 총선이 실시된다. 치프라스 현 정권은 다음 달 20일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체제에서 완전히 졸업하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최대 야당인 신민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산불 참사마저 터지면서 치프라스 정권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경우, 시리자와 독립그리스인당으로 구성된 치프라스 연정은 의회(정수 300석)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제1야당인 신민당 등 주요 야당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집권당 내 이탈표가 생기더라도 일단 의회에서 부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는 이미 시리자 내부에 균열이 일면서 치프라스의 국정 운영에 차질은 불가피하다는...
독립그리스인 당수인 파모스 카메노스 국방장관도 “국유 자산 매각 등을 담은 법안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들은 시리자 내에서만 30여명 이상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야당은 개혁안 입법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76석을 가진 최대 야당인 신민당은 13일 회의를 열어 법안에 찬성할 방침을 확인했다. 17석을 가진 중도 정당...
두 번째로 그리스에는 총 130여개의 연금이 난립해 있고 조기 퇴직자에게도 퇴직연금을 일괄 지급하는 복지 제도가 있는데, 이런 복지 시스템이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 신민당과 사회당이 교대로 집권하면서 표를 얻기 위해 좋다는 기초보장제도는 모두 도입하면서 연금제도는 비대해졌다. 한국도 기초연금 등으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리스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내 강경파의 반발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난관에 봉착했다.
11일(현지시간)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의회에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개혁안에 대한 표결에서 전체의원 300명 가운데 251명의 찬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리자 소속 의원 17명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시리자 내...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보수 성향의 신민당이 이끈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담당하다 지난해 6월 유럽의회 선거 패배로 단행한 개각에서 물러났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오는 1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약 9조원) 지원 등을 위한 개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그리스도 1974년 군부독재 종식 이후 신민당과 사회당이 번갈아 정권을 잡는 등 양당제의 모습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긴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시리자 정부도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채권단은 연금과 고용시장 개혁에 대해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 신민당, 일본 민주당, 호주 노동당, 캐나다 보수당의 공통점은?
정답은, 증세 또는 복지 축소를 통해 정권을 잃은 정당들이다.
1991년 연방소비세를 도입한 캐나다 보수당은 2년 뒤 치른 총선에서 169개 의석을 모두 내주고 단 2석의 미니 정당으로 몰락했다. 이후 재집권까지 13년이 걸렸다. 2010년 자원세 도입을 발표한 호주의 러드 총리는 지지율...
8%)이 2위, 3위는 네오나치 성향의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이 득표율 6.3%로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 일간지인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시리자는 149석, 신민당은 76석, 그리스독립당은 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시리자와 그리스독립당이 연정합의를 최종 타결하면 총 300석 의석 가운데 과반의석인 151석을 넘게 확보하게 된다.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지만 안정적인 과반의석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연립정부 구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오후 11시50분 개표율 70% 기준으로 시리자는 득표율 36.04%로 의석 14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리스 총선에서는 최다 득표한 정당은 추가로 50석을 확보해 득표율 3% 미만의...
그리스 총선에서 최다 득표한 정당은 추가로 50석을 확보하며 득표율 3% 미만의정당은 원내 진출이 제한됨에 따라 전체 의석(300석)의 과반인 151석을 확보해 단독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최저 득표율은 37% 정도로 추산된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 신민당은 28.3%(78석) 득표에 그쳤고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이 6.36%(17석)로 3위에 올랐다.
그리스 내각부는 이날 투표 집계가 50.2% 진행된 가운데 시리자가 35.9%의 지지율로 148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현 집권여당인 신민당이 28.3%로 2위를 차지했고, 네오나치 성향의 극우정당 황금새벽당이 6.4%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중도 성향의 신생정당인 포타미(5.8%), 5위는 공산당(5.4%)이 각각 차지했다. 사회당(Pasok)이 4.8%, 그리스독립당이 4.7%를 각각 얻었다....
그리스 내무부가 개표 초반 상황을 토대로 발표한 1차 전망에서 시리자가 득표율 36.5%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 신민당(27.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리자 당은 그리스 정부의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시라자 당이 집권할 경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리스 유권자들은 이날 총선을 통해 경제개혁의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구제금융 재협상이라는 전례를 유럽에 만들지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여론조사 공표가 허용된 마지막 날인 23일 카파리서치 발표에서 33.5% 지지율로, 안토니스 사마라스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여당 신민당(30.1...
시리자는 그간 여당인 신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총선거에서 승리하거나 제1당이 될 것이 유력하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정치인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내다보고 유로존이 그리스의 있을지 모를 탈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독일 쪽에서는 긴축을 기피하는 정부의 국채는 ECB의 매입 대상에서 빼야 한다는...
독일 정부는 오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렉시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집권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지난달 대통령선거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실패해 정국이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시리자는 고강도 긴축정책을 폐지하고 구제금융 재협상과 채무 상각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