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압승’ 시리자, 그리스독립당과 연정 합의

입력 2015-0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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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결국 우파 정당인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자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안정적인 과반의석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연립정부 구성은 불가피하다는 콘센서스가 이미 이뤄졌다.

앞서 그리스독립당의 파노스 카메노스 대표는 “(시리자 대표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와 아침에 만나 연립정부 구성에 동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이미 예비 합의가 있었다”며 “그리스독립당이 새 내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리자의 발표에 따르면 치프라스 대표와 카메노스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30분에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개표가 97.6% 진행된 상황에서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시리자는 득표율 36.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 신민당(27.8%)이 2위, 3위는 네오나치 성향의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이 득표율 6.3%로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 일간지인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시리자는 149석, 신민당은 76석, 그리스독립당은 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시리자와 그리스독립당이 연정합의를 최종 타결하면 총 300석 의석 가운데 과반의석인 151석을 넘게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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