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0여 일간 굴뚝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게 무슨 일일까. 파인텍은 그런 사실이 없단다. 알아보니 코스닥 상장사인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인데, 노사 합의를 이룬 파인텍은 섬유제조업체였다. 이름만 같은 전혀 다른 회사였던 것이다. 문제는 무려 1년간이나 이런 일이 반복됐다는 사실이다.
파인텍 노사...
426일간 굴뚝 고공농성을 마친 파인텍 노동자 2명이 다음달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2일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과 경찰에 따르면 굴뚝 고공농성 후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진 홍기탁 전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다음 달 중순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사측에...
스타플렉스 자회사인 파인텍이 노조원들의 굴뚝 농성 끝에 노사 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과 스타플렉스 자회사와는 이름만 같을 뿐 아예 다른 회사다.
반면 굴뚝 농성으로 노사 합의를 이룬 파인텍의 모회사 스타플렉스는 같은 시간 720원(-12.20%) 내린 5180원에 거래 중이다.
파인텍 노조 홍기탁·박준호 두 노동자가 75m 굴뚝 농성을 시작한 지 426일 만이자, 단식에 들어간 지 6일 만에 노사가 손을 잡았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는 홍기탁·박준호 두 조합원의 조속하고 안전한 복귀와 범사회적 열망을 우선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6차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이견이 좁혀질 수 없다"며 "김세권 대표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굴뚝 농성장 앞에서 '굴뚝 농성 408+413일 굴뚝으로 가는 희망 버스' 문화제를 연다. 문화제에서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노동자 2명이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굴뚝 농성한 지 411일째 일이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26일 입장문에서 27일 오전 10시 30분 노사 교섭을 위해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를 만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굴뚝 농성이 시작된 이후 노조가 노사 교섭을 위해 김 대표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난 몇 년간 고용승계를 주장하면서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사회적 이슈가 될 때마다 관계가 없는 IT기업인 파인텍에 항의전화가 빗발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장사인 파인텍 관계자는 “투자자들 항의 전화가 하루에 수 백통씩 걸려오면서 업무가 마비가 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주가...
굴뚝농성 101일 만에 내려온 쌍용자동차 해고자 이창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26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굴뚝농성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로 평택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대한 사측의 대화를 촉구하며 평택공장에서 ‘굴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23일 내려온다.
이 정책실장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1일째 되는 내일(23일) 오전 10시30분 땅을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굴뚝에 올라 있는 것이 자칫 원활한 교섭 진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나 싶어서...
해고 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며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굴뚝에서 고공 농성 중인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실장이 소설 '레 미제라블' 속 장발장이 은촛대 하나를 훔쳐 18년 감옥살이를 한 것에 빗대어 "은촛대를 하나 보태겠다"며 130만원을 보냈다.
이 돈은 이 실장이 쓴 책인 '이창근의 해고일기'의 인세로,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 이후 숨진 노동자...
복직과 연결짓는 시각이 있어 자칫 인력충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가는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쌍용차 평택 공장 굴뚝에 올라 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노동자 2명은 법원이 정한 퇴거단행일을 넘긴 현재까지 굴뚝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20여명은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굴뚝 밑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두 고공농성자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6일 농성자 2명이 무단으로 공장에 침입해 불법으로 굴뚝에 올라갔다며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지난 9일 평택지원은 쌍용차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이 자리에서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굴뚝 농성 중단 등 쌍용차 정상화 △26명 희상자에 대한 명예회복 등을 4대 의제를 확정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들 과제 해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최대한 빨리 진행키로 했다. 이날 만남은 2009년 8월 6일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쌍용차가 적자 규모를 꾸준히 줄이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는 데다가...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평택 공장 굴뚝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한 뒤로 이들의 복직을 위한 전제 조건이 신차 티볼리의 성공이라는 이야기가 퍼졌고, 가수 이효리 등 유명인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관심이 증폭됐다.
이런 효과 덕분인지 티볼리는 사전 계약 물량만 4천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쌍용차, 쌍용차와 연관된 많은 사람들의 명운을...
노사는 우선 187명의 해고자 복직, 회사 등이 제기한 200억원대의 손배가압류 철회, 굴뚝농성 중단 등 쌍용차 정상화, 쌍용차 사태 이후 숨진 해고자 등 26명의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 등 4대 의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무교섭 일자와 주기, 교섭 위원 등은 별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각에도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철탑 위에 있다”며 한 달 넘게 쌍용차 공장 안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정욱, 이창근씨를 언급한 후 “꼭 ‘이기는 정당’ 만들어 이분들이 다시는 철탑 위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 챌린지는 지난해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으킨...
27일 오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70m 높이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금속노조의 '쌍용차 굴뚝농성 연대의 날' 집회가 열렸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이 굴뚝 농성자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단은 24일 오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굴뚝 고공농성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방문에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김규한 쌍용차 기업노조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천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쌍용차 문제가 잘 해결되면 회사와 차에...
이창근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70m 높이의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효리의 티볼리 언급과 이에 대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응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좋은 결과 있길" "이효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농성중에 큰 힘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