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윤 회장은 취임 후 3년간 KB금융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을 겸임하며 내분 문제를 수습해 나갔다.
윤 회장이 취임하며 KB금융은 빠르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고, 부동의 '리딩금융그룹'을 만들어 갔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현대증권(현 KB증권), 푸르덴셜생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 기업은행이 내정된 것을 두고 당정 갈등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불협화음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 당진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당과 정부 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의견 교류 정도로 본다...
지난 2013년 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았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2016년에도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내분을 일으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에게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 유예조항을 신설하면서 KB금융의 경영진은 이전과 달리 금융당국의 제재절차를 할 동안...
앞서 KB금융은 2014년 9월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촉발된 회장-은행장 간 권력 암투로 빚어진 내분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동반 사퇴했고, 이듬해 1월에는 정병기 감사가 물러났다.
국민은행장 분리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내부 출신이 국민은행장에 오를...
윤 회장은 지주사 회장과 국민은행장의 내분으로 벌어진 이른바 ‘KB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2014년 취임 이후부터 은행장을 겸직해왔다.
윤 회장은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지배구조 안정에 힘써왔다. 하지만 굵직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은행장 분리 이슈가 불거졌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 후 KB금융 규모에 걸맞은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은행장...
우선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경쟁 은행들의 거센 추격에 맞서 1등 은행의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금융권은 위 사장의 실험 정신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한다. 위 사장은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융합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장은 2013년 신한카드의 사령탑을 맡은 이후 디지털 금융을 현장에 적용했다. 실물 카드가 없는 모바일...
윤 회장은 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의 내분으로 발생한 이른바 ‘KB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2014년 취임 이후 줄곧 국민은행장을 겸임해왔다.
최근 KB증권 출범 등으로 덩치가 커진 만큼 은행장 분리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윤 회장의 의중은 오는 11월 임기 만료 때까지 ‘현상 유지’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옥찬 역할론’이 주목받고...
절대주주가 없는 국민은행의 경우 두 차례나 지배구조를 놓고 내분을 겪었다.
정부는 남은 지분 21.4%를 언제쯤 매각할지에 대해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우리은행 주가가 오르면 이를 기회로 삼아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만 세워뒀다.
◇많아진 사공… 행장 선임 어떻게 = 이번 매각이 성공하더라도 진정한 민영화라고 보기는...
◇ KB회장-행장 분쟁 뇌관 됐던 주전산기 결국 유닉스로 교체
내분 2년 만에 시스템 문제 일단락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최고경영자간 다툼으로 번진 KB사태가 약 2년 만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8일 국민은행은 “주전산기 교체를 검토 중”이라며 “내년 초께 최종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양대 항공사 장남들, 알짜 계열사로 대박...
문 대표는 ‘김종인 카드’를 통해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 분당 사태로 비화된 당 내분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거물급 영입으로 국민의당의 ‘안풍’을 잠재우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문 대표는 일단 인재영입 등 일상적 당무를 맡게 된다.
앞서 문 대표는 호남 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호남 출신 외부인사의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여기에 이번 경제개혁안 입법 통과로 인한 그리스 내분을 봉합하는 것도 과제로 남았다. 당초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속한 급진좌파연합(SYRIZA)은 긴축 없는 복지를 약속하고 나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긴축정책을 집행하게 되면서 여당 내 갈등이 심해졌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윤 회장은 당시 고(故)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삼고초려로 영입할 정도로 유능한 인사였다.
지난해 유수의 경쟁자를 제치고 회장에 선임된 가장 큰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내부 출신으로 KB의 재무와 전략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리딩뱅크 탈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경쟁사 수장인 최영휘 전...
KB손보 출범으로 KB금융에서 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71%로 낮아졌다. 당기순이익 비중 역시 70%에서 64%로 축소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사업 다각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M&A 흑역사'를 끊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KB금융은 그동안...
내분사태 이후 리딩뱅크 탈환을 최우선 과제로 정한 KB금융의 복심 또한 만만치 않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47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세 환급(+1800억원)이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긴 했지만 신용·중기 대출성장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KB내분사태' 책임을 지고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복귀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지난달 23일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선임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초빙 연구위원은 금융업 주요 현안을 분석해 금융연구원이 연구해야 할 가치 있는 이슈들을 선정하는 자리다. 금융연구원이...
지난 5일 박지우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 KB금융지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KB캐피탈 사장으로 내정됐다.
그는 KB금융 내분 사태의 핵심 관련자 중 한 명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초 중징계에서 경징계인 주의 처분으로 수위가 감경되긴 했지만 KB금융 내분사태 핵심 당사자가 불과 두 달 만에 현직에 복귀한 것은...
전임 회장이 지주 사장직을 없애고 국민은행장을 지주 등기이사에서 제외함으로써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지주회장이 됐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지주 사장직을 부활시켜 권력을 분산하려는 의도였지만, 정치권에서 그 자리를 두고 지대한 관심을 보이자 사장직 부활을 보류키로 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KB금융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간에 내분이 일어난 KB사태는 근본적으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연결된다. 금융지주사와 계열사간의 역할 정립, 금융지주사 회장의 절대 권력 제한, 최고경영자와 사외이사의 자격요건 및 보수 제한 등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는 금융업계에 자리잡은 금융계열사의 낙하산 관료...
한편 KB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KB 내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3월 주총에서 일괄사퇴하기로 했다. 당초 KB국민은행 사외이사는 김중웅, 강희복, 송명섭, 조인호, 오갑수, 박재환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오 이사와 박 이사가 사태 책임을 지고 지난해 사퇴했으며 강 이사도 지난달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 이사의 임기는 오는 9월 26일까지였다.
강 이사는 김중웅, 박재환, 송명섭, 조인호 등 KB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내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사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강 사외이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구성되면 사임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곳에서 사외이사직 제의를 받고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