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등산학교가 5일 문을 연다. 산악인 엄홍길 씨가 첫 교장을 맡았다.
산림청은 이날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서 건전한 등산문화를 보급하고 등산교육에 대한 국민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립한 국립등산학교 개교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산림복지국장,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 관계자를 비롯해 김철수 속초시장, 이인
산악인 엄홍길 씨가 국립 등산학교의 첫 교장이 됐다.
산림청은 1일 엄홍길 씨를 국립 등산학교(등산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엄 교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200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다.
엄 교장은 3일 취임식을 열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