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제도상 신용보험은 방카슈랑스 판매상품도 아니고, 타 금융상품과 함께 묶어서 판매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므로 소비자들의 가입 문턱이 크게 높다는 것이다. 이는 신용보험이 국내에서 어떤 효능을 가져올지 분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최석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이른바 '꺾기(구속성 보험계약)'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규제 제도가...
'꺾기'는 은행들이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건전 구속성 행위다. 은행법에서는 이를 규제하고 있다. 대출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 판매한 예·적금, 보험, 펀드, 상품권 등의 월 단위 환산금액이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하는 경우 꺾기로 간주한다.
그런데 대출 실행일이 30일이 지나고 가입하는...
이밖에 △장외파생상품 전문금융소비자 취급 의사 확인대상 합리화 △내부통제기준 제·개정 시 외국금융회사 특례 신설 △금융소비자의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전자적 방식 확대 △대출성 상품에 대한 제3자 연대보증 금지 명확화 △불공정영업행위 중 구속성 판매의 유형 명확화 △증표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 있는 기관 추가 △장기 금융상품에 대한 자료보관 의무 합리화...
금소법은 대출을 빌미로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이른바 금융기관의 ‘꺾기’ 관행을 막기 위해 투자성·보장성 상품구속성 판매 행위 점검 대상을 ‘전체 채무자’로 넓혔다. 이로 인해 은행이 대출 실행일 전후로 1개월간 펀드나 방카슈랑스 등 투자성·보험성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상 금지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진짜 고객이 필요해서...
구속성 판매 행위란 은행이 금융 소비자에게 대출을 실행하면서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투자성 상품과 방카슈랑스 같은 보장성 상품을 끼워 파는 ‘꺾기’를 뜻한다.
A은행은 꺾기 판매가 금지되는 점검 대상을 당행 신용등급 저신용자(7등급 이하)에서 전체 채무자로 넓혔다. 모든 차주가 점검 대상이 돼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전 1개월과 받은 후 1개월 동안...
카드발급,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등과 관련된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도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6등급 이상이 대상이었던 신용카드발급 기준은 NICE 기준 680점 이상 혹은 KCB 576점 이상으로 전환된다. 이밖에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및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 등도 점수제로 바뀐다.
금융당국은 “신용점수제 전환 현황을 면밀히...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빌미로 구속성 상품 판매(일명 '꺾기')와 연대보증을 강요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A 지점의 꺾기를 적발해 기관과 직원에게 각각 170만원과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당 직원은 이미 퇴직했다. 금감원은 이 직원에게 '주의 상당(퇴직자인 경우)'의 징계를...
신용보험은 채무자가 사망 등 우발적인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사가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상품이다.
1980년대 도입되긴 했지만, 일명 '꺾기'(구속성 보험계약) 우려에 보험사들이 판매에 주저하면서 실적은 미미하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용보험을 팔고 있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2017년 수입보험료는 4억5200만 원에 불과했다. 같은 해 KB손해보험의...
개별 업권별로는, 은행에는 구속성 행위 의심거래 지표와 중소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이 적용됐고, 보험사에는 보험금 부지급률과 불완전판매비율 등이 추가됐다.
건전성 분야에선 예대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은행), 지급여력(RBC)비율(보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레버리지비율(여신금융) 등 자본 건전성 관련 수치가 대거 반영됐다. 또 내부 통제와 지배구조...
공제상품은 특히 금액과 상관없이 구속성 예금(은행이 대출 조건으로 받는 예금)으로 간주해 정책 상품 판매를 제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는 내일채움공제도 월 납입액이 대출금 1%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구속성 예금으로 보기로 했다.
빚을 성실하게 갚는 가계 채무재조정 여신 자산 건전성을 상향 조정할 구체적 기준을 명시했다. 예를 들어 채무조정을 시작한...
또한 김 부위원장은 "대출 과정에서 취약차주에 대해 구속성 예금, 카드 판매 등 불공정한 끼워팔기 영업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창구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불공정 영업 근절을 업계에 요구했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은 "주택담보대출 회피를 위한 편법대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은행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무적으로 투자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등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규제를 완화해 적시에 외화표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일명 '꺾기'로 불리는 구속성 보험계약에 대한 규제도 개선된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 보험대리점에서는 대출실행일 전후 한 달 내 월납보험료가 대출금의 1%를 초과하는 보험계약 체결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일명 ‘꺾기’인 구속성 금융상품을 부당으로 취급했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여신거래와 관련해 여신실행일 전후 1월 이내에 월수입금액이 대출금액의 100분의 1을 초과하는 금융상품을 수취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다.
농협은행 B지점 등 3개 영업점에서는 2012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차주 3명에 대해 취급한 대출 3건...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금은 구속성이 없기 때문에 적립된 포인트가 경쟁사에서 쓰면 마진율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금융회사 입장에선 포인트 현금화가 좋은 상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현금화는 고객에겐 이만한 상품이 없는 반면, 금융회사에겐 독이 되는 상품인 셈이다.
업계 1·2위인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서비스 도입에...
대출을 실행할때 적금이나 보험가입 권유를 제한하는 은행의 '꺾기'(구속성 예금) 규제가 일부 완화된다. 보험계약 승낙시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전송되는 자필서명 이미지도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폐지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6주만에 62개 금융사를 방문, 1084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의 '꺾기(구속성예금)' 규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은행 꺾기 실태 및 정부 꺾기 규제 관련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 77.7%는 '꺾기 규제의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응답했다. 최근 꺽기 규제가 오히려 중소기업들에게 제약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규제 효과가 더...
올 초부터 ‘꺾기’(구속성 상품 판매) 감독을 강화하며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갑의 횡포’를 벌이고 있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대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개인에...
김씨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카드를 발급받지 않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상품에 가입했다.
◇은행들 ‘꺾기’ 관행 여전 = 금융권에서 구속성 예금(일명 ‘꺾기’)이란 개인이나 기업 고객이 대출을 받을 때 자사 예금에 강제로 가입하도록 하거나 제휴하고 있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고객은 이를 거부할...
지점장이나 대출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금리조정과 상품가입 권유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여신시스템은 과거에 비해 선진화되고 있지만 대출 창구에서는 여전히 ‘꺾기(구속성 예금)’를 강요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대출이 거절될까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요구에 응해 주지만 꺾기 관행은 은행 창구의 일상화된 풍경이 됐다....
다른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42억원의 구속성 상품을 수신해 16개 은행 중 7위로 나타나는 등 중소기업 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되지 않았지만 꺾기로 의심되는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기업이 1개월을 초과하고 2개월 이내 금융상품 가입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5만4548건이었으며, 여신 거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