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김 전 대표는 공천 파동, 2016년 총선 패배 등을 겪었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MBC 라디오에서 “정 의장을 유임하느냐 마느냐 갖고 벌써 줄다리기 시작한 거 같다”며 “정책위의장이 안 빼고 몽니 부리는 것, 이런 것도 참 특이하게 초반 기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는 같은 날 CBS라디오에서 “쉽지 않을 것”...
‘문자 파동’에 이어 한 후보의 사천(私薦) 논란도 화두로 떠올랐다. 경쟁 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지난 총선 당시 가족 등과 후보 공천을 논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원 후보는 전날 JTBC 인터뷰에서 ‘한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인척”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어 “2000년에 당에 들어온 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공천 파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공천을 얼마나 조심해서 잘 다뤄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이제 다시 선택의 시간”이라며 “당이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를 놓고 원희룡이냐 한동훈이냐 또다시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원희룡에게 맡겨야...
야권 관계자는 “야당 이탈표가 나올 것 같다는 말은 계속 있었다”며 “공천 파동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 파열음이 심했다. 21대 국회에서 서울 동작을에 지역구를 둔 이 의원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탈당했다. 이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이어 △정부·여당 심판(20%) △막말 등 후보자 논란(11%) △야당 심판(10%) △의대 정원 증원(8%) △호주 대사 논란(5%) △공천 파동(2%) 순이었다.
기사에 인용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1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소란스런 ‘공천 파동’을 겪은 민주당의 총선 결과에 대해선 이 대표 ‘호위무사’로 분류된 인사만 초선 73명 중 39명이란 분석이 나오는 수준이다. 당권 강화를 위한 공천이 국민을 위한 공천일 수는 없다.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 아래 치러진 선거라고 하더라도 입법부의 목적이 정권 심판에서 그쳐선 안 된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가장 시급해야 해결해야 할...
특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소위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이 정권심판론 바람을 타고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정치적 친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개표율이 98%를 돌파한 11일 오전 4시 30분,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과 ‘텃밭’인...
2월 중 민주당의 극심한 공천 파동까지 맞물리면서, 한 여론조사에서 1년 만에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는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다.
연초에는 비주류로 밀려난 전직 대표가 창당(개혁신당 이준석·새로운미래 이낙연)에 나서면서 강력한 제3지대 바람도 불었다. 하지만 설 연휴 중 가까스로 성사된 이준석·이낙연 대표의 제3지대 빅텐트가 불과 11일 만에...
당시 보수의 공천 파동 후폭풍은 19대 대선·7회 지선·21대 총선까지 전국 선거 4연패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2년 전 20대 대선에서야 연패 사슬을 끊었다.
20대 총선의 서울 종로·은평을도 관련 사례로 묶인다.
당시 오세훈 새누리당 종로 후보는 정세균 민주당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섰다. 오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다. 정 후보는 선거 약 3주 전 발표된...
국민의당의 호남 약진이라는 악재에도 민주당이 공천파동이 불거진 새누리당을 상대로 수도권에서 압승(82석·새누리 35석)하면서 원내 1당에 등극했다.
19대 총선을 앞둔 리얼미터의 2012년 3월 4주차 조사에서 임기 말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32.7%이었다. 같은 기관의 1월 조사에선 25%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현재 윤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다. 결과는 새누리당...
그러나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민주당 지지자 표심이 설 후보에게 표심이 옮겨갈지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자 대결이 이뤄지는 부천을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부천 중동 지역을 찾았다.
부천을 지역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민주당세가 강한 만큼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속옷 가게를 운영하는 전라도 출신 민 모씨(60대 후반, 여성)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 파동 일으킬 때는 미웠는데, 그래도 뿌리는 민주당이다”라면서 “(민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에서 오래 살았다고 밝힌 구 모씨(31세, 직장인)도 “이곳은 전병헌 후보가 워낙 오래 해서 지지 세력이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정책도 마음에 안 들고 행보도...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반발하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선 전 후보 공천 취소로 야권에서 유일한 후보가 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출신인 김 후보에게로 민주당 표심이 옮겨갈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 류 후보가 표심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진짜’ 세종시민을 내세우는 류제화...
그러면서 “공천 파동이 심했지만 그건 양쪽 다 그런 것”이라며 “
민주당의 공천 파동 등으로 마음을 정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답십리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내가 민주당 당원인데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이제는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김씨는 “다른 당에서 후보가 나오면 그 사람을 뽑으려고 했는데...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에게선 민주당의 공천파동에 실망했다는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삼각산동에서 15년을 거주한 솔샘시장 내 정육점 사장 이모씨(59)는 “이번에 마음 이미 정했다. 국민의힘 후보 찍어줄거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우리 지역 사람이 뽑아야지, 무슨 전국구로 경선 투표한 것도 그렇고, 박용진 찍어내기 한 것도...
격차는 19%p.(95% 신뢰수준·표본오차 ±4.7%p.)
대덕은 민주당 공천 파동 여파로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박영순 새미래 후보와 대덕구청장 출신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인 박정현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박경호 후보의 3파전. 직전 총선에서 박영순 후보(49.39%)는 국민의힘 후보(46.24%)를 상대로 3.15%p차 신승했다. 친명-비명 격돌에 따른...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 명단에 이례적으로 공개 반발하면서 ‘공천 파동’까지 불거졌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졌고,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무처 당직자는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전주 조사보다는 하락했지만, 공천 파동 등으로 최근 저점을 찍었던 2월 5주차와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0%로 직전 조사(45.4%)보다 6.4%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월 4주차(44.5%) 이후로 47.7%→41.6%→38.0%→40.5%→31.5%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직전 조사인 3월...
與 도태우·野 정봉주 공천 박탈…민심 이반 의식한 듯공천 후 과거발언 조명되면 철퇴…"시스템 아닌 여조 공천"
제22대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막말 리스크'에 바짝 긴장한 여야의 공천 번복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공천을 받은 실언 후보들도 뒤늦게 논의 테이블에 올라갔다. 하지만 논란이 된 발언들은 길게는 10여년 이상, 짧게는 수년 전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