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에서 파견한 남녀 고위 공무원(4급)이 불륜 등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중징계를 요청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남편 A 씨와 여성 B 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라는 내용으로 A 씨의 아내 C 씨가 진정서를 냈다. C 씨는 두 사람의...
민주당이 두 번째 발의한 특검법엔 수사 대상을 대통령실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확대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의혹이 포함됐다. 세 번째 특검법에는 김 여사를 수사 포함한 데 이어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사건을 추가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독소조항”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제보 공작’ 의혹은 포함되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112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30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대통령비서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다.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으로 총 391억3041만 원을 신고했다.
이 비서관은 10억 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을 비롯해 경기도...
조 교육감이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하고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고, 이에 부교육감 등이 공개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했음에도 조 교육감이 밀어붙였다는 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결과다. 이 사건은 2021년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직접 수사한 첫 사례다.
조 교육감이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하고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고, 이에 부교육감 등이 공개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했음에도 조 교육감이 밀어붙였다는 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결과다.
조 교육감의 사건은 공수처 출범 후 ‘1호 사건’이기도 하다. 공수처는 수사 4개월 만에 조 교육감에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조 교육감이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하고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고, 이에 부교육감 등이 공개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했음에도 조 교육감이 밀어붙였다는 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결과다. 이 사건은 2021년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직접 수사한 첫 사례다.
한편, 조 교육감의 부재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10월 16일 재...
음서는 5품 이상 고위 관리나 나라에 큰 공을 세운 공신들의 자손에게 과거를 보지 않아도 관직을 내려주는 제도인데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사태가 딱 이것과 비슷한 취지의 공무원 할당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방글라데시 다카 고등법원이 6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공직 할당제 부활을 허용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 방글라데시에서 공무원은 안정성은 물론 월급도...
공수처, 김 여사 알선수재 혐의 수사 중…“검찰 판단 먼저”오동운 처장, 국회서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적극 수사”
김건희 여사의 알선수재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수사처가 검찰의 처분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2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조사·제재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직자는 "부당행위가 의심되는 기업을 찾아 현장조사에 나선 젊은 공무원들이 증거자료 확보 과정에서 기업 측의 험한 말도 듣고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이를 정신적으로 이겨내지 못해 공정위를 떠나는 젊은 직원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이렇다보니 공무원...
추후 위증 혐의로 다툴 여지가 있는 가운데, 녹취록을 확보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수사에 관심이 쏠린다.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총경)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마약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에서 “백해룡 경정에게 용산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한 적 있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질의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김...
박정훈 대령, 대통령 상대로 군사법원에 사실조회 요청法, 통신영장 발부…공수처, 대통령 개인 통화내역 확보‘구명 로비 의혹‧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 산적‘채상병 사건 담당’ 수사4부, 검사 3명뿐…“충원 검토 아직”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한 대표는 “원래 특검이라는 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든 검찰이든 수사가 진행 중이면 수사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정석”이며 “그런데 이 사안은 우리 보수 입장에서 더 중시해야 할 보훈과 안보에 관한 사안이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기에 실기한 면이 있어서 대법원장이 선정하는 독소조항을 뺀 특검을 대안으로 제시했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게...
추경호 원내대표는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온 뒤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9일 “수사 진행 중에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14일 S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선제적으로 특검법을 발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난색에 발의조차...
배 신임 본부장은 2000년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법무부 출입국 기획과장, 인천 출입국‧외국인청장,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에 내부 인사가 승진 임명된 것은 1970년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설치 이후 전임인 이재유 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전까지는 주로 검사장급 검사가 본부장을 맡았고 외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전 의원은 최근 권익위 고위 간부의 사망이 권익위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며 "김건희가 살인잡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전 의원을 향해 "본인부터 반성하라. 그분의 죽음의 본인은 죄가 없나"라며 "본인은 이런 말 할...
대통령실은 14일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내용이 언론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년간 순직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하며 사실상 아무런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 통신 기록마저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전현직 대통령실 관계자 등 통신내역 확보법조계 “신빙성 있는 진술 토대로 사건 흐름 따라가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통신내역뿐 아니라 전·현직 대통령실 관계자 10여 명의 통신내역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객관적 자료인 통신내역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요 단서가 되는 만큼...
한 대표가 제안한 대법원장 추천의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나온 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고 나온 뒤에 국민들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특검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다만 “정치 검사가 수사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면 대법원장...
앞서 한 대표는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당내 주류 인사들은 “채해병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은 공수처 수사 결과가 발표된 후 미진할 경우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채상병 사건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엔 한 대표가 다시 특검법을 추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여기서 숨 고르기를 하고 당 안에서 컨센서스를 만들고 있는 과정은 (정쟁만이 목적인) 민주당과 달리 (실제로) 채상병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