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용의 양적 회복에 비해 질적 개선이 더디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근로자는 25만2000명 늘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8만 명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상용직 증가 폭(9만6000명)이 축소되고, 임시직 증가 폭(22만7000명)은 확대되는 추세다. 일용직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 명 줄었다. 전월(-13만5000명)...
여기에 그냥 쉰다는 청년도 40만 명대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청년 고용의 질과 양이 모두 악화하는 모습이다.
2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중 청년층 대상 통계수치를 보면 5월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5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4년 이후 최대다.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는 383만2000명으로...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지만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 혁파, 고용 경직성 해소, 세제 지원 등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물가 안정에 매진할 필요가...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1.3%(5576개)지만, 전체 매출과 고용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주요한 주체”라며 “근로자들이 유연한 근무형태로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고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부담과 경력상 불이익 없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중견기업의 가족 친화 우수 사례가 널리...
정부가 매달 '역대 최고 고용률'을 강조하며 고용 호조세를 부각하고 있지만 정작 고용의 질은 떨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전년(46.6%)에 이어 2년째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5.9%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달 12일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약 2년을 평가하면서 "성장률은 1.4%로...
그런데 일반적으로 서비스산업은 제조업보다 고용 창출 효과가 훨씬 높다. 중국에서 민간기업은 고용의 80% 정도를 책임진다. 중국의 실업률은 작년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 여섯 달 동안의 정풍운동(整風運動) 덕분인지 금년 1월 14.9%라는 훨씬 날씬한 수치로 다시 나타났지만, 그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았다.
실업률을...
고용률은 근로시간, 종사상 지위, 임금수준 등 ‘고용의 질’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용률이 올랐어도 그 배경이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증가라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고용부 관계자는 “취업자 수 같은 절댓값은 모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율 통계가 적절하다고 본다”면서도 “해석 오류·왜곡 소지가 없는 완전한 가치 중립적 통계는...
그는 "청년들은 알바로 내몰리고 중장년층은 일용직만 늘고 있고 결국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당의 각고의 노력 끝에 국민 삶에 보탬이 될 민생 예산을 증액했지만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간병비 국민보험, 청년패스,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고용보험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최하단을 제외한 차상위 이상 취업자다.
흐름만 보자면 고용의 ‘양’은 확대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그 속도에 못 따라가는 모습이다. 주된 배경은 여성·노인 중심의 취업자 증가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증가분 34만6000명 중 24만9000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성별로는 91.9%에 해당하는 31만8000명이 여성이다. 65세 이상...
법정 정년을 넘겨 일하는 고령층은 늘었지만 고용의 질과 소득은 좀처럼 나아지지 못한 것이다.
◇ 국회선 법안 마련 속도…노후자금 형성 돕고 전담기구 설립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세제 및 일자리 지원을 통한 노인 빈곤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 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자녀의 나이 기준을 25세로 상향시키는...
올해 8월 취업자 26만8000명↑…30개월 연속 증가세 2명 중 1명은 단기취업자....60세 이상 취업자 급증 탓
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36시간 미만 단기취업자가 절반...
예정처는 청년 고용이 양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용의 질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정처는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청년층 고용의 질은 노동 시간, 계약 기간 등 특정 측면에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 안정성이 큰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우리 경제의 역군인 젊은층보다는 고령자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이 저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별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여성 취업자가 28만1000명 늘어났지만, 남성 취업자는 1만3000명 줄었다. 제조·건설·도소매업 고용 부진에 남성 취업자가 줄고, 서비스업...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인 고용 확대로 2021년 대비 직원수가 7.4% 증가했다.
신규채용 직원 중 과반수가 여성과 청년으로 이루어져, 최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년...
제주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행‧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이후 재차 청년고용률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지난해 상반기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10.3%)·강원(9.5%)·울산(9.4%), 하반기는 울산(10.9%)·부산(7.6%)·강원(7.0%)이 꼽혔다. 울산은 지역 내 청년의 최다 취업업종인 조선업의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바꿔말하면 불완전한 취업이 늘고, 고용의 질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정적인 고용 축의 역할하는 제조업 일자리는 줄고, 시간제 근로자와 아르바이트 등이 많은 서비스업종 일자리가 늘어서다.
이러한 양극화는 연령별에서도 드러난다. 지난달 고령자 취업자 증가폭은 29만8000명으로 전체 증가폭(+21만1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60세...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에도 고용의 질은 하락세다. 숙박·음식점업 등 저임금 산업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탓이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시스템(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5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각각 63.5%로 0.5%포인트(p), 65.3%로 0.4%p 올랐다. 고용률과 경활률은 통계가 집계된 1982년 이후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여성 고용의 양적 확대와 질적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놓았다. OECD는 최근 성 평등 관련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성별 격차가 2021년 기준 18.1%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OECD 38개국 가운데 7번째로 크고, OECD 평균인 10.9%보다도 7.2%포인트 높다.
OECD는 여성 고용 촉진이 한국...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비중 OECD 7위민간활력 제고, 노동경직성 완화 필요
최근 10년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 속도가 임금근로자 증가 속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의 질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2012~2022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5...
리더스인덱스 조사, 작년 임원 증가율 9.9%, 직원 2.5% 정규직 0.2% 늘때 비정규직 40% 증가…고용의 질 악화
주요 대기업의 임원 수가 직원 수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비정규직 수가 크게 늘어 고용의 질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4개 기업들의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