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경제 관료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버텨도 3급 승진까지 대략 25년 걸리는 상황에서 전직 기재부 고위직 선배들의 영전은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것이다. 어느덧 40대 중반이 된 C 서기관은 3급 승진 시점과 정년(60살)이 맞물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2년 전 관가에 충격을 안긴 기재부 사무관들의 네이버·두나무 이직 사례는 이런 박탈감이 빚은 단면일 것이다....
그는 “작년 청문 과정에서도 그런 질문을 받았었는데, 제일 친한 친구의 친구다보니 그리고 당시 서울법대가 (한 해 입학정원이) 160명이었고 고시 공부하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된 까닭에 그냥 아는 정도이지 직접적인 관계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부 내 보수 성향 법관으로 평가된다. 이 후보자는 법원 엘리트 모임으로 불리는...
임 회장 내정자는 1981년 24회 행정고시를 패스하면서 관료계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과장, 경제정책국 과장을 지내다가 2004년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재경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2010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11년 국무총리실 실장을 지냈다.
이후 관료계를 떠난 임 회장...
인사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선 종종 고시 출신인 부이사관(3급) 퇴직자가 나오기도 한다.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연금 수급이 개시될 때까지 ‘무소득자’가 된다. ‘엘리트’로 평가받으며 국가에 헌신하던 관료들이 밥벌이를 걱정하는 처지에 놓이는 것이다.
그렇다고 재직 중 혜택이 큰 것도 아니다. 사무관(5급)은 초과근로수당이 시간당 1만4000원에...
외교관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기 쉬운 엘리트 의식이나 선민의식도 없다.
윤석열 정부 국정원에 기대가 크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를 벤치마킹하자. 국장의 평균 임기도 5년 6개월이라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모사드의 모토는 구약성서 잠언 11장 14절에 나와 있다.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확고한 국가관...
한 총리는 행정고시 합격 후 통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보수ㆍ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주미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기재부, 금융위,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영향력이 작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여권이 될 국민의힘 쪽과 관계도 돈독하다는 얘기도 나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정 원장이 엘리트 관료로 불릴 만큼 영향력도 약하지 않다”라며 “유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장과 이 수석부원장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에서 경력을 쌓은 ‘엘리트 관료’로 불린다. 최근 몇 년간 금융위와 금감원 사이에 생긴 간극을 메울 수 있을 것이란 평이 나온다. 실제로 정 원장은 원장 취임 이후 행정고시 동기(28회)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협력을 강조했다.
금융권은 정 원장 체제가 금감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차기 정부는...
엘리트 출신의 청년 정치 지도자가 능력에 따른 공정성을 명분으로‘여성 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는 것도 냉정하고 차갑게만 들린다.
우리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들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이 자기 관점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정치권은 청년을 빈자로 간주해 퍼주기식의 복지성 대책을 청년 해법으로 제시한다. 진보론자는 청년을 약자로 접근해...
그는 "문서를 작성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행정고시를 합격한 엘리트인데, UN이나 미국 대북제재로 북한 원전 건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텐데, 이 같은 정책을 검토한다는 것은 정무 감각이 제로가 아닌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특별한 지시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에도 이규빈은 민족사관학교를 거처 서울대학교 재학 중 5급 재경직 행정 고시를 패스한 이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규빈은 뇌섹남들만 출연한다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 1등 수상과 민사고 재학 시절 활동하던 발명반에서 특허를 출원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약 2년 만에 국무조정실 사무관으로...
제26회 행정고시,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 후보는 충남도청 사무관과 서울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대전시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엘리트’로 평가받는 그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며 각종 직능 단체들의 자문을 돕고 있다.
일각에선 4번이나 실패한 이 후보를 두고 통합당에 인물이 없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 후보의 저력과 진정성은 5번이나...
23일 임명된 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을 두루 맡아왔으며 경제관료 중에서도 '엘리트'로 꼽힌다.
손 신임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안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미국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했다.
손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기자들이 자주 접하는 신재민 같은 행정고시 출신 엘리트 초임 사무관은 대부분 대쪽같다. 취재하려고 전화를 하거나 만나면 절대 얘기해 줄 수 없다고 퉁명스럽게 말하기 일쑤다.
기자가 열을 받아 과장이나 국장급 공무원에게 전화하면 초임 사무관이라 그렇다고 이해해 달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신재민은 달랐다고 한다. 몇 번 만난 기자들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서울대 출신인 신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수석 후 전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학창시절 전국 모의고사 1등을 하는 등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2011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데뷔한 신아영은 2015년 프리 선언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도 아니고,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합격한 공무원들이다. 소위 엘리트 공무원들이다. 엘리트 공무원 중에서도 엘리트라고 자부하는 이들이 기획재정부 공무원이다. 오래 출입해 친한 공무원들이 여럿 있다. 최근에 공교롭게 이들과 만나 부동산과 교육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물론 40~50대 남성들이 공적으로 만나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지...
A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기재부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A 국장은 사표가 처리되면 조만간 두산그룹 고위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A 국장이 한참 전부터 민간 기업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며 “조만간 두산그룹으로 옮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 핵심 공무원들의 민간 기업으로의...
설정스님은 검정고시로 서울대를 나온 엘리트 스님으로 알려져 있었다. 과거 모 방송에서 설정스님이 30세에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는 자막과 함께 서울대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또 설정스님의 법문 대담집 ‘어떻게 살 것인가’에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다’라는 소제목이 담겼다. 그러나 서울대 측은 설정스님의 본명인...
설정스님은 검정고시로 서울대를 나온 엘리트 스님으로 알려져 있었다. 과거 모 방송에서 설정스님이 30세에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는 자막과 함께 서울대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또 설정스님의 법문 대담집 ‘어떻게 살 것인가’에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다’라는 소제목이 담겼다.
그러나 서울대 측은 설정스님의 본명인 전득수로...
그러나 조직 구성원 중 행정고시 출신 비중이 가장 높은 엘리트 조직이기도 하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대책, 카드·저축은행 사고 등 굵직한 사안들을 주도하면서 정국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정권의 경제 부문 비공개 회의체인 이른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가장 목소리를 낸 부처 역시 금융위였다. 당시 기획재정부장관, 산업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