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본토 주식 발행액 역대 최저홍콩 등 역외시장 조달은 2003년 후 가장 적어국제 채권시장서도 인기 땅에 떨어져 경제ㆍ기업 신뢰도 추락 영향…금융 고립화 가속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자본시장 조달액이 올 들어 수십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 경제와 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곤두박질친 영향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약해진 신흥시장이 새로운 위험 요소로 더욱 혼란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신흥시장이 올여름 첫 글자가 모두 T로 시작하는 3대 리스크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진단했다.
블룸버그가 지목한 3개의 T는 바로 트럼프(Trump)와 트레이드(Trade), 터키(Turkey
미국 정크본드(고위험·고수익 채권) 시장에 최근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1조3000억 달러(약 1440조 원)에 달하는 정크본드 시장에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채권과 주식 등에 이런 움직임이 확산돼 금융시장 전반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한편에서 정크 등급의 회사채 디폴트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 등급 회사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비율은 6월 현재 4.9%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데이터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에 따르면
유럽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정크본드 시장의 투자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얼라이언스번스틴, 슈로더, 티 로우 프라이스, 헨더슨, 리걸앤제너럴에서 근무하는 21명의 펀드매니저는 유럽금융시장협회(AFME)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선진국의 출구전략에 대비해 회사채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시장의 현황과 평가(최재훈·나영인 차장)’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장기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세계적으로 회사채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전세계 55개국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007년 말 7조7000억달러에
정크(투자부적격)본드 평균 가격이 액면가 이하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글로벌하이인덱스에 따르면 정크본드 가격은 전일 99.42달러로 떨어졌다.
정크본드 가격은 지난 5월 106.04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정크본드 가격은 97.20달러로 전반적인 채권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의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초우량 기업들에만 돈이 몰리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고수익 채권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전문 딜러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5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규모와
글로벌 채권시장의 자금 흐름이 정크본드로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정크본드에는 이달 첫 주에만 38억4000만달러(약 4조19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같은 기간 정크본드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14억70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펀드정보제공업체인 EPFR이 최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정크본드 펀드에는 9억3300만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었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은 자본시장법의 정착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가 세계 경제를 리드해나가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상품개발 능력 및 리스크관리능력 강화, 그리고 전문성과 윤리성이 겸비된 금융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이 채권유통시장 개선과 고수익채권시장 활성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아시아 채권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국내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과 ABMI'라는 주제로 열린 2009년 서울파이낸셜포럼 컨퍼런스에서 기업의 장기ㆍ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채권시장 활성화를 역설했다.
황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채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부도율과 회수율에 대한 정보 공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금투협측에 따르면 이번 정보 공시시스템 가동이 앞으로 고수익 채권시장의 가격발견 기능 향상과 채권 관련 신상품 개발 및 위험관리의 기초자료 활용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부도율·회수율 공시정보는 금투협 채권정보센터(www.ko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