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보다 사활을 걸고 만들어 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다”라며 “새로 오신 경영진분들은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우리는 다른 레이블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왔고 불만 없이 서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작업물에 대해 민희진 대표님이 컴펌을 할 수 없게 됐는데...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결렬을 선언했다”며 향후 단체행동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쇄신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8월 비윤리적 경영진 고문계약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하였고, 이어서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인수와 관련한 경영진의 배임횡령에 대해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행장의 경영 성적표는 A+ 수준이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대 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조2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969억 원)보다 1.9% 증가했다. 고금리에도 가계·기업 대출 수요가 늘면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게 호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잇따른 횡령·부당대출·배임 등 대규모 금융사고로 실적보다는 리스크관리...
앞서 임 대표는 그룹의 경영진 재편을 시도하는 신 회장과 모녀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보낸 임시주총 소집 요구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통해 “배임적 투자유치 방해행위를 중단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측은 “원칙과 절차 없이 강행된 대표권 남용의 사례”라며 “지주사 대표의 인사발령은 모두 무효”라고...
결정된 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결정 되면서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해 김형준 전 대표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의 횡령·배임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들 경영진이 내세우는 내부 조직 개편과 '플랫폼 정상화' 청사진마저도 수사당국의 배임 혐의를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티메프에 있어서는 자금 확보와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하지만 기업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현 상황에서 투자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이 와중이 티몬이나...
특히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한미의 글로벌 파마 도약을 위해서는 잠재력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경영상 필요에 의한 자금 조달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당사에 대한 배임적 행위임을 말씀드리며 이런 상황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등...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이진용 부장검사)는 9일 의약품 판매대행 A 업체 대표이사 최모 씨 등 20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회사 경영진과 함께 201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대행업체 4곳과 거래를 한 것처럼 대금을 지급한 뒤, 수수료를 제외한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
25년 간 경영해온 익명의 셀러 A 씨는 “이번 주 직원의 절반을 권고 사직해야 하는 상황이라 참 어렵다”면서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부 관리 문제와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무능, 관리부재, 자금유용, 횡령배임을 판매자가 책임지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셀러 B 씨는 “성실하게 하루하루 택배 포장하면서 겨우 일해 온...
티메프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 17명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경영진 4명을 횡령‧배임, 사기,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전날 판매자들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 전담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수사망이 빠르게 좁혀지는 만큼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사 출신 기업 전문 변호사는 “피해...
하이브는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고, 민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달 고소하는 등 양측 난타전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 측은 민 대표 쪽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데뷔 2주년을...
만약 티몬·위메프가 사업 확장 과정에서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면 경영진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를 물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파악된 미정산 금액은 21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산 기일이 지난 것만을 추린 것으로 이후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김 위원장은 가장 먼저 경영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 ‘브라더 경영’에 종지부를 찍은 후 경영진 교체, 문어발식으로 확장한 계열사를 축소하며 고강도 경영 쇄신을 단행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면서 쇄신 작업은 물론 신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창업자가 구속된다고 해서 카카오의 사업 방향이나...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A350 도입 일정은 당사 내부의 기재 운영 계획 및 제작사와의 협의 조건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도입 대수 변경 없이 일정만 조정됐다”며 “경영진 배임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양대 노조의 주장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 증가, 이자비용 상승, 2000%가 넘는 부채비율 등...
경영진 등 이사 보수 한도 하향, 기업설명회(IR) 등 방법도 다양하다.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할 때 기업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시장과 재계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주문한다.
정부가 이사회에 대한 소송 남발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재계의 숙원인 ‘배임죄...
양 회장은 올해 시무식과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 계열사 경영전략회의 등에서 상생금융을 제1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 경쟁과 생존을 넘어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양 회장의 구상이다.
우리금융은 이달 12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회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법안이 시행된다면 충실 의무 위반을 빌미로 이사를 배임죄로 소송을 제기할 게 뻔하다. 사법 리스크가 커진다면 경영진은 각종 소송에 시달릴 가능성을 회피하기 위해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먹거리를 찾는데 주저할 것이다.
이미 공정거래법과 자본시장법 등에 최대 주주인 이사의 지배권 남용을 위한 사전 및 사후규제, 형법상 배임죄 규정 등 처벌...
30일 본지가 금융지주 및 은행,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 CEO 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영 핵심 키워드로 74.4%가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강화’라고 답했다.
최근 몇 년간 금융권에서는 크고 작은 횡령·배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더욱이 금융지주와 은행 CEO 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거나 윤리경영을 다짐했음에도 올해 들어서도 수차례 거액의 횡령·배임 사고가 터지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금융당국이 조직문화 등 개선을 통해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