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야당 의원들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가 “황제 수사”라며 집중 공격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법사위엔 김건희 여사,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 이원석 검찰총장,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했다. 김 여사와 최 씨, 정 비서실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진상 파악 지시를 거부하고, 법무부가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 복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장 패싱’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 총장이 사실상 배제된 양상이 계속되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 지검장이 김 여사 조사에 관해 따로 논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이어 "검찰을 권력의 양면으로 만들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 한 데에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 그러나 이 총장은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법치주의를 운운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패싱(불참)을 선언했다"며 "이 총장은 자신이 말한 '법불아귀(法不阿貴·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에 일말의 진정성이 있다면 국회...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팀 검사 사표…“감찰 대상 된 것에 회의”법무부, ‘도이치 주가조작’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회복 거부“검찰총장 못 믿겠다는 대통령실 의중 반영된 것”이원석 총장,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불출석
주말 새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뒤로 ‘검찰총장 패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김 여사의...
김 부부장검사는 대검찰청이 ‘총장 패싱’ 논란과 관련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사건을 열심히 수사한 것밖에 없는데 감찰 대상으로 분류한 것에 화가 나고 회의감이 든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사전 보고 없이 20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한 데 대해 이날 이창수 지검장으로부터 경위를 보고...
국민의힘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뜻과 달리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고,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보고받은 데 대해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이는 것을 두고도 “문재인 정부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김 여사가 조사받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총장의...
됐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총장이 내부에서 장악력을 잃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수사팀이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총장을 패싱하는 게 더 큰 오해를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며 “총장이 조치를 언급했으니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건 처분에 있어서도 또다시 문제가 불거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 총장은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공식 석상에서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이날 오후 대검은 전국은행연합회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범죄 대응 강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함께 모이는 것은 시작이고, 함께 머무는 것은 진전이며, 함께 일하는 것은 성공”...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특혜 인정…“국민과 약속 못 지켜” 진상파악 들어간 대검…중앙지검장 보고 후 ‘상응 조치’ 예정5월 검찰 인사도 총장 패싱…“사건 처분 등 갈등 이어질 수도”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에 대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자리에 미련은 없다”면서도 ”...
저도 이용해봤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언론인들이 체크할 수가 없다"며 "결국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을 위해서 장소를 바꾼 것이다.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검찰 내부 사람들에겐 모두 노출되니 수사팀만 비밀리에 불러 조사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싱한 이유로 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있었던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검찰총장이...
검찰, 20일 김건희 여사 소환…약 12시간 대면 조사‘총장 패싱 논란’ 이원석 “국민과의 약속 못지켜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검찰 대면 조사가 끝나갈 시점에 이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장 패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 총장은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본관 앞 이원석 검찰총장), “이번 인사로 수사가 중단됐나요?”(같은 달 16일 정부 과천청사 출근길 박성재 법무부 장관)라고 대답한 검찰‧법무 양대 수장들이다. 이들의 답변처럼 이 총장 남은 임기 동안 검찰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도(正道)를 걸어갈지 아니면 ‘부활한 민정수석 라인에 포위된 검찰총장 패싱’ 얘기가 들릴지는 조금 더 두고 보면 알게 될 일이다.
조 대표는 또 "검찰 독재정권이 출범했다. 검찰총장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배우자 방탄인사'를 한다"며 "'친윤'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진윤', '찐윤'을 발탁한다. 검찰총장은 기껏 한다는 게 '7초 침묵시위'다. 세상에 이런 겁쟁이 집단이 어디있나"라고 비판했다.
다만 법무부는 이 총장이 춘천지검 영월·원주지청 방문으로 집무실을 비웠을 때 검사장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장 패싱’ 논란을 키웠다. 이 총장은 검찰 고위직 인사 다음 날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며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인사를 대통령실이 주도한 게...
박성재 장관, 출근길 인터뷰서 “검찰총장과 협의 다 했다”대통령실 검찰 인사 주도 질문엔 “장관 무시하는 말” 발끈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검찰총장 패싱설’에 대해 “(총장의) 요청을 다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과는 협의를 다...
갑작스러운 인사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 온 이원석 검찰총장이 ‘패싱’ 당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이 총장은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면서 ‘법무부와 사전 조율된 인사였는지’를 묻는 취재진에 “인사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정치보복의 흥신소, 검찰의 삼청동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일부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정치적 중립 훼손이 매우 심각하다”며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 공직사회 도덕성을 지키는 최후 보루였던 감사원은 이제 없다”고 말했다.
홍...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이 더없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오로지 정적인 저를 제거하는 데만 온 힘을 다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서 공권력은 집권세력 전유물로 사유화되고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줄다리기 승부를 하자면서 온갖...
국민과 야당, 입법부를 패싱하고 검찰 측근과 윤핵관 등 사적 인연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며 검찰공화국을 탄생시켰다"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정치는 실종됐다. 그 자리를 대신한 건 불공정과 몰상식, 사정권력을 총동원한 사법봉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보복 하지 말고 왜곡된 국정운영을 바로 잡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