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있었던 두 가지 살인 사건, 그리고 얼마 전에 거제도에서 일어난 이별 살인 사건 등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람직하지 않지만, 연인 간 혹은 부부 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소한 물리적, 정서적 폭력이 점점 자라나 한 사람을 살해하는 데까지 이어진 것이다. 폭력성은 하나의 씨앗에서 시작되어 환경, 혹은 체계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난다. 타고나게...
최근 강남에서 벌어진 의대생 최 씨 살인 사건의 경우, 경찰은 피의자 신상 공개 시 피해자 신상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신상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요. 반면 디지털 교도소는 최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죠.
주변인 계정까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SNS의 특성상, 온라인상에는 최 씨는 물론 피해 여성, 가족들의 계정까지 공개돼 악성 댓글, 근거 없는 추측이...
10일 디지털 교도소 공식 사이트에는 '부산 법조타운 칼부림 유튜버 ○○ 씨',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 '거제 전여친 폭행치사 사건 가해자 ○○○', '화성 오피스텔 여자친구 살인사건 ○○○' 등의 이름과 사진, 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소, 학교 등이 공개됐다.
특히 경찰이 여친 살해 의대생 A 씨의 신상을 공개하면 피해자 관련 정보까지...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거제 옥포앙 익사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23년 10월 11일, 경남 거제도 옥포항 바닷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바다를 수색해 한 명을 구조했지만 다른 한 명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망자는 50대 윤상훈(가명)씨였다.
당시 상훈씨는 지인 정병석(가명)씨와 누가 더 수영을...
A씨의 범행은 거제시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일 A씨에게 연락해 아이의 소재를 물었지만 “입양 보냈다”라고 말한 뒤 잠적했다.
이후 18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자수했다. 자수한 A씨는 “최근 영아 살해 사건들이 자주 보도되면서 죗값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살인죄'를 적용받았다. 이후 경남 거제, 경기 과천 등 전국 각지에서 영아살해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영아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형량을 낮게 적용받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의자 A 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한 뒤 만 하루 사이에 살해했다. 이후 자신이 사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강도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미수죄로 기소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피고인 A 군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만 15세인 A 군은 경남 통영시 소재 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해 2월 7일 오전 5시 50분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돈을 훔치러 경남 거제시에 사는...
18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거제시 자신의 집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B씨(59), C 씨(58)와 술을 마시던 중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사람이 죽었다”라며 직접 신고했고, 술을 마시던 중 자리를 비웠다가...
A씨는 8일 오후 4시 40분쯤 거제 옥포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 있던 30대 B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돌로 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머리에 찰과상을 입는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B씨에 의해 제압됐으며 주변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A씨는 “B씨가 아무 말...
결국 검찰은 법의학자와 전문 부검의를 통해 정인 양의 사인을 재감정한 뒤 양모에게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했다.
양부는 양모의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정인 양을 향한 학대 행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정인이를 죽게 하려는 고의가 입증된다고 해도, 양부의 법정형은 양모가 받을 형량의 절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유사 범죄인 거제도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한달 여 만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45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버스정류장 근처 골목에서 A씨는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B씨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벌여 B씨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몸을 벽으로 수차례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고등학생 3명이 현장을 지나다가...
이른바 거제 살인사건을 조사한 경찰이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초 경남 거제에서 입대를 앞둔 20대 남성이 선착장 주변에서 폐를 줍던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애초 경찰은 가해자에게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봤다. 이유는 가해자가 만취 상태였다는 점을 들었다.
당시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살인 혐의 유죄로 인정
'윤일병 사건'의 주범 A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습니다. 25일 대법원은 후임인 윤 일병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윤일병 사건에 가담한 병장과 상병들에게는 징역 7년형이,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서초동 세 모녀 살해 사건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경남 거제에서는 30대 남성이 생활고와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아내와 어린 자식 3명을 살해하고 자살했다. 한 달 뒤에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자식을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과, 사채를 감당하기 어려워 7살 딸을 살해하고 자살하려 한 30대 여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달...
제주에서는 말다툼을 벌인 끝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0일 자신이 묵고 있는 여인숙 주인을 살해한 김모씨(44)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오후 9시5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여인숙에서 주인 A씨(55)와 말다툼을 하다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엽기적 살인사건, 땅콩 회항 등 연말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과 상생의 논리를 배우지 못한 자들로 인해 2014년은 어둠 속에 막을 내리고 있다. 새해를 맞는 마음 또한 미래를 한 치 앞도 예견할 수 없기에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해 온 아버지의 인생을 그린 영화 ‘국제시장’이 연말 돌풍을 일으키고...
└아이폰6 중국 공장서 살인 사건 발생…“정보 유출 막으려고…”
◆ 빌 게이츠와 미래 원자로 공동개발 계획 무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던 미래원자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건설비 분담 문제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전 담배피우면 합병증 발생 2....
수원 여성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의 범행동기는 왜곡된 성생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26일 수원 여성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42)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곽모씨(28)를 고의로 부딪힌 뒤 집으로 끌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