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거주지역과 서울 매입지역을 살펴보면 강북 도심권과 거리가 가까운 지역 위주로 매수가 이뤄졌다. 매수자 비중이 가장 높은 은평구의 경우 마포나 서대문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서울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많았을 것으로 전망이다.
경기 남부권인 하남시(902명)와 화성시(877명)도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가 많은 편이다....
향동지구 일대는 2020년 국토부로부터 경의중앙선 향동역(예정) 개통 승인받은 뒤 4년 만에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4단지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형은 2019년 11월 5억6748만 원으로 거래가 성사됐으나, 올해 9월에는 8억9500만 원으로 손바뀜이 있었다. 4년 만에 3억 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경의중앙선 일대 개발 계획에도 속도가...
당장 집값 상승의 축인 서울 아파트값과 디딤돌 대출량은 사실상 무관하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9월 기준 12억4378만 원(KB부동산 기준)으로 강북지역도 9억4500만 원 수준이다. 디딤돌 대출 기준이 최대 가액 5억 원 주택으로 한정하는 것과 비교하면 서울 외곽지역 소형 평수를 제외하곤 디딤돌 대출을 받아서 매수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없는 셈이다.
여기에...
이렇듯 서울 서남권 개발 소외에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집값 격차도 갈수록 확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결과 10년(2014년 8월 기준) 전과 올해 8월 지수 변동 폭은 강남지역은 40.3%를 기록했지만, 강북지역은 절반 수준인 22.3%에 그쳤다. 특히 강남 3구 상승률을 나타내는 동남권 상승률은 최근 10년 동안 5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집값 단기 급등 피로감이 지속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역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전셋값은 서울과 전국 기준 모두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심형석 우대빵 연구소 소장(美 IAU 교수)는 "공중협이 발표한 서울 집값이 한달 새 4.5%나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50%가 넘는 하락으로 현실성이 없다"며 "7월은 대장이나 신축 위주로, 8월은 강남보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위주로 거래가 많았는데, 이런 변수들을 통제하지 않고 발표했다면 그 통계의 신뢰성은 보장 받을 수...
6월 5호선 목동역과 1호선ㆍ경의중앙선 청량리역을 잇는 강북횡단선도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좌초됐다. 노선 일부 구간이 산악 지대를 통과해야 해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반면 예측 수요가 적어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때문에 인근 주민 사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졌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송파구 장지동...
지역별로는 △서남권(영등포ㆍ양천ㆍ동작ㆍ강서구) 0.09% △서북권(마포ㆍ서대문ㆍ은평구) 0.06% △동북권(노원ㆍ도봉ㆍ강북구) 순이다.
이달 3일 영등포구 ‘리버타워’ 127.51㎡(이하 전용면적)는 직전 신고가(4억5000만 원) 대비 약 2억 원 오른 6억3000만 원(7층)에 손바뀜했다. 7일 양천구 ‘우림필유’ 76.35㎡는 9억3000만 원(10층)에 신고가를 썼다. 2020년 12월 직전...
상암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입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매물은 4~5개뿐”이라며 “전반적으로 서울 집값이 상승하는 와중에 대장홍대선 상암역 신설이 확정된 호재도 있어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북구 B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출 규제 시행 전인 7~8월 매물이 한바탕 빠진 뒤...
이렇듯 강남 3구는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아파트값이 1억 원 이상 올랐지만, 올해 집값이 제자리걸음을 보인 곳도 수두룩했다.
도봉구는 1월 5억6463만 원에서 8월 5억6470만 원으로 평균 아파트값은 약 7만 원 올랐다. 평균 매맷값 상승률은 0.01%에 그쳤다. 또 강북구 역시 5억8377만 원에서 8월 5억8971만 원으로 594만 원(1.02%) 올랐다. 이...
△서초·강남·송파구 -4.7% △노원·도봉·강북구 -4.0% △금천·관악·구로 -3.2% 등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8.1%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용산구(23.5%)의 상승 폭이 컸다. 금천구(23.8%)와 서초구(10.2%)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경과 연수(현재 연수에서...
지난주 상승 폭을 키우면서 집값 상승세 가속화 조짐을 보였지만, 재차 상승 폭 둔화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서울 기준으로 아파트값 오름세는 계속돼 2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역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전셋값도 서울은 물론 전국 기준으로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집값이 한껏 오른 강남지역 핵심 단지 수요는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오른 지역 내 무주택 실수요자나 1주택자가 갈아탈 수 있는 가격대의 단지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 정보...
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를 진화하기 위해 민간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정책대출 문턱까지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이 전월 대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1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8월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소유권이전등기 기준 거래 가액 대비 채권최고액...
집값 상승기에는 감정평가 시점보다 매각일의 시장 호가가 높기에 상대적으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물건이 저가인 것으로 판단한다. 감정가보다 값을 올리더라도 호가보다는 낮다 보니 일부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1%로 24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반면 금천구(2%), 강북구(3%), 노원구(4%), 성북구(4%) 등의 신고가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했고, 관악구(5%), 구로구(5%), 중랑구(5%) 등도 신고가 비중이 매우 낮았다.
서초구에서는 작년 8월 준공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지난 7월 55억 원에 거래되며 동일 평형 기준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반포 자이 84㎡ 역시 지난 달 39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정부가 치솟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43만 가구 물량을 쏟아붓겠다는 내용의 '8·8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지 1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상향 추세는 여전하고 대책 발표 전후 오름폭도 큰 차이가 없다. 눈앞에 놓인 공급 불안 우려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안감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공급 대책으로 잡으려 했던 접근이 잘못됐다는...
다만 상승세는 24주 연속 이어져 집값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역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지만 오름세는 여전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포인트(p) 내린 0.21%를 기록했다. 3주 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경매 낙착률과 낙찰가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착률은 47.3%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낙찰가율은 95.5%로 1.8%p 높아졌다.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가 감정가의 95%를 웃돈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반면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집값 상승은 비교적 늦게 시동을 걸었다. 5월 셋째 주 강북구를 시작으로 6월 첫째 주부터 세 자치구 모두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서울의 모든 자치구가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봄부터 시작된 서울 집값의 상승세는 하반기 들어 강남3구와 성동구 등을 중심으로 더욱 가팔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