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17일간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기대를 모았던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나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강원도에 사는 다섯 아이가 과거의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공연으로 시작됐다.
한국 스포츠를 빛낸 8명의 영웅이 개회식 태극기 게양식에서 태극기 운반자로 나섰다.
9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강광배, 진선유, 박세리, 이승엽, 황영조, 서향순, 임오경, 하형주 등 8명은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고 등장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개최국의 국기가 가장 먼저 게양된 뒤 참가국 국기와 선수단이 입장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다.
24일(현지시간) 올림피아 경기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채화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올림픽 찬가와 함께 오륜기 게양을 시작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오륜기에 이어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 그리스 국가와 함께 그리스 국기도 게양됐다.
토마스 바흐 IOC
안방에서 치르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다.
윤성빈(22)은 지난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 모리츠에서 막을 내린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스켈레톤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2분 18초 27로 우승을 차지했다. 6년 연속 월드컵 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
올 시즌 한국 스포츠엔 노장 선수들의 맹활약이 눈부시다. 노장들의 맹활약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금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한국 스포츠사를 장식한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인 레전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45)다. 그는 평발에 짝발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20년 동안 41차례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0·한국체대)이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2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06)와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96)가 금·은
대한항공이 BMW, 페라리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봅슬레이 제작 시장에 항공사 최초로 뛰어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썰매 제작으로 이어진 사례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썰매를 직접 제작해 평창 올림픽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성균관대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 겸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부회장은 ‘썰매 종목의 개척자’ 혹은 ‘선구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알파인 선수로 동계 종목과 인연을 맺었지만 대학교 4학년 때 뜻하지 않은 큰 부상(십자인대파열)을 당한 그는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이른바 썰매 종목을 섭렵했고 이들 종목으로 모두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2월 7일(한국시간 8일) 개막하는 소치올림픽에 한국은 역대 최다인 6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4개 이상, 동계올림픽 3회 연속 톱 10 진입’을 목표로 내건 선수단은 지난 23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결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치 동계올림픽 체제에 돌입했다.
김정행 대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비주류의 반란이 일어날까. 하계올림픽과 달리 동계올림픽은 규모 자체도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팬들의 주목도 떨어지는 편이다. 여기에 쇼트트랙이나 피겨 혹은 스피드 스케이팅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진 종목이 아니라면 종목 이름조차 낯선 경우도 많다.
그나마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의 종목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소재로 등장해 친숙하다
첨단 스포츠 장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첨단 장비나 유니폼을 멀리 하고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경우도 많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43)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에 이어 5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제 강점기였던
“나의 꿈과 장점을 알고, 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배울 거예요.”
전국 소외아동들이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대규모 경제페스티벌이 열린다.
KB금융공익재단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11개 권역 3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명이 참여하는 희망경제교육 ‘두근두근 경제페스티벌’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
이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과 유치위원회, 대한체육회, 스포츠스타 뿐 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모두 일등공신이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먼저 이같이 치열한 유치경쟁에 선봉에 선 것은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건희 IOC 위원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항공사를 경영하는 조양호 위원장은 2009년 9월
평창유치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18년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강광배 스포츠 디렉터, 최민경 홍보대사 등은 이날 오후 IOC를 방문, 재클린 바렛 후보도시 담당국장에게 3권 385쪽으로 구성된 '후보도시 파일'을 전달했다.
이 파일은 IOC가 요구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8차 대회 4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5초42를 기록해 미국(1분55초3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1월 아메리카컵 2차
삼성 '두근두근 Tomorrow' 캠페인이 네티즌과 함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두근두근 네티즌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빙상에 이규혁, 성시백, 여자 쇼트트랙 계주 선수 5명(김민정, 박승희, 이은별, 조해리, 최정원)을 비롯해 피겨의 곽민정과 이용(루지), 강광배(봅슬레이
기아자동차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키점프·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26일 기아차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스키점프·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들 후원식 및 그랜드카니발R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온 스키점프·봅슬레이 선수들의 훌륭한 성적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