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이 지난해 ‘가짜 홍삼’ 파문과 오너 리스크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반토막 났다. 이에 천호식품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사명도 ‘천호엔케어’로 바꾸는 등 기존 천호식품의 색깔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천호엔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41억 원으로 전년의 718억 원 대비 52.4...
천호식품 창업자인 김영식 회장이 ‘가짜 홍삼액’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한다.
김 회장은 6일 사과문을 내고 “천호식품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이른바 박사모 회원들이 최근 가짜 홍삼액 사용 의혹으로 사과문을 게재한 천호식품을 비호했다.
4일 박사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천호식품과 관련한 ‘좌파는 이렇게 복수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려졌다.
게시자는 글에서 “(천호식품 측이) 게재한 사과문 내용에도 홍삼농축액 공급업체의 문제라고 버젓이...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대사로 유명세를 탔던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인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팔다 검찰에 적발됐다. 이에 천호식품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앞서 촛불 집회 비난글로 불매 운동까지 확산된 바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존아단 연구원은 “국내건강식품 시장 5.4%를 점유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홍삼, 개별인정형, 비타민에 이어 4위다”며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빠른 25.9% 성장중이며 전년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2C사업군에서 자사 브랜드 ‘듀오락’ 15종 제품의 매출이 상승 추세”라며 “품질 관리를 통한 제품 차별화를 하고 있고...
가짜 홍삼액을 유통한 혐의로 영농조합 대표 등 4명이 구속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8일 중국에서 들여온 홍삼원액을 국내산으로 속여 내다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영농조합 대표 고모(45)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고씨 등은 충남 금산군 군북면에 홍삼 제조회사를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성분과 함량을 속인 가짜 금산...
또 다른 유통업자 류모(57)씨는 허위로 영농조합 홈페이지를 만든 뒤 장씨로부터 받은 가짜 건강식품을 직접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들의 물류창고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흑마늘 진액과 환, 홍삼액, 먹장어진액, 천마진액 등 가짜 건강식품 6000여상자와 제조기계, 식품재료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