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 후보의 배우자 등을 둘러싼 가족스캔들은 외국 언론까지 ‘추문과 모욕으로 점철된 역겨운 선거’로 조롱했을 정도다.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말하지 않아도, 도덕적 리더십에서 이들의 흠결은 너무 많다. “어쩌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 나라가 됐나”라고 탄식하는 이들이 많다. 최선은커녕 차악(次惡)이라도 누구를 골라야 할지 유권자들이...
그는 “나라가 바뀌려면 필요한 것은 정책이지만 아직은 정책보다 개인적 스캔들이 계속 화두(인 점이 문제)다. 결국 정책 대결을 부각시켜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실행 전략이 뒤따르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이효영 부국장 겸 유통바이오부장 / 정리=김혜지 기자
2순위부터는 '부동산 가격폭등 및 관련 스캔들(LH 직원 부동산 투기 등)'(14.0%), '세금 부담 증가'(6.2%) 등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주요 이슈로 꼽혔다.
올해 정부 정책 중 가장 아쉬운 분야로는 '부동산 가격 폭등 대응'(37.1%)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뒤로 '코로나 방역 조치'(23.5%)', '국가부채 급등'(14.5%), '기준금리 인상 및 가계대출 규제'(11.9%) 등 순이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14여 년의 업력으로 확보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당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래몽래인은 체계적인 기획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이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부가수익을 창출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콘텐츠 수요 및 소비...
내년 7월에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하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숙원인 개헌논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도 자신의 임기 내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벌써 내년 참의원 선거 이야기가 나와 있는 셈이다.
한국 입장에서 볼 때 이번 기시다 내각의 승리가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FT는 유명 스타 펀드매니저였던 닐 우드포드가 운영했던 펀드 종료를 포함한 일련의 금융 스캔들에 FCA가 서투르게 대처하면서 베일리의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베일리는 1985년 영란은행에 합류해 2016년 FCA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약 30년간 영란은행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신망을 쌓은 것이 긍적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늘 3년차에 권력형 스캔들이나 대형사고가 발생해 정권을 궁지로 몰았다. 위기를 거치며 지지율이 떨어지고 개혁의 동력을 잃었다. ‘차기 권력’을 둘러싼 여권 분열이 가속화하면서 정권은 힘을 잃었다. 이른바 임기말 레임덕 현상이다.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역대 정부의 ‘3년차 증후군’이 이번 정부에서도 되풀이될지에 정치권의...
베이조스는 펙커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스캔들을 숨기기 위해 암암리에 움직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불편한’ 정보가 공개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기사를 사들이는 ‘캐치 앤 킬’이라는 방법을 구사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AMI가 트럼프처럼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에 의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워싱턴포스트(WP)가 관련 뉴스를 좇고 있던 것에 대해...
뮐러는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스캔들로 사임한 마르틴 빈터코른의 후임으로 CEO로 취임했다. 그는 폭스바겐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서 회복에 성공했으나 창업주 가문인 포르쉐, 피에히 일가의 신임을 잃으며 2년 반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폭스바겐과 뮐러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였다. 10일 폭스바겐이 CEO를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마존과 함께 ‘F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스캔들에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에 사용자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이틀간 페이스북 시총은 9% 이상 증발했다. 페이스북은 시총 기준 7위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아마존닷컴, 홀푸드 등...
2018년 1월 말을 뜨겁게 달군 스캔들의 장본인은 또다시 폭스바겐이었다. 디젤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고의적으로 위조해 파문을 일으켰던 메이커다. 이들이 2년여 만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논란을 일으킨 것. 문제가 된 행태는 동물(원숭이)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유해성 테스트였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젊은 男女...
잇따른 스캔들로 차량공유서비스 대표 업체 ‘우버’가 주춤하는 사이 미국 내 2위 기업 ‘리프트’가 첫 해외 진출에 나선다. 리프트는 우버가 선점한 캐나타 토론토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리프트가 다음 달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춰 토론토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리프트의 미국 외 영업은 토론토가...
그간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 등 악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아베 총리는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일본 내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자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덩달아 올라갔다. 아베 총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할 때마다 발 빠른 외교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몸통으로 부상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달러당 엔화 가치는 114엔대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와는 반대로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져 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대선 캠프가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다는 ‘러시아 게이트’가 이제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 트럼프 탄핵론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사업가 출신 대통령의 정치적 한계가 이번 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탄핵은 궁극적인 제재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을...
5%, 페이스북이 1.9%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가장 큰 기업이어서 전체 증시 회복을 이끄는데 도움이 됐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주가가 3.2% 급등해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시스코시스템스는 매출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한 가운데 1100명 감원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2% 급락했다.
말레이시아도 나집 라작 총리가 연루된 국부펀드 1MDB 비자금 스캔들로 연일 총리 퇴진 시위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1997년 7월 바트화 폭락으로 아시아 외환위기 시발점이 됐던 태국은 현재 정치상황이 불안정해 새 위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살아있는 신’으로 국민의 추앙을 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지난해 사망해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연일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년 금리인상이 세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9월 전망보다 한 차례 늘어난 것이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나집 라작 총리가 연루된 부패 스캔들로 이미 지난 2년간...
그 동안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면서 대선이 혼미한 상태에 빠져 시장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하지만 클린턴도 불신의 아이콘으로 전락하면서 젊은층의 지지이탈이 가속화되는 역풍을 맞고 있다. 이메일 스캔들과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을 둘러싼 부패의혹 등으로 정직성과 청렴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 참석 도중 갑자기 어지럼증세로 휘청거린 뒤 자리를 급하게 뜨면서 건강이상설까지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