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자설명회 가져“가계대출 증가 추정, 최소 8조 이상에서 9조 이상까지 추정”“금리 인하하면 주택시장 과열 심리 부채질할 우려 있었다”
한국은행이 ‘8월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할 것을 이미 추정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병존”
한국은행이 향후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대출 흐름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서울 명목 주택가격은 2021년 고점의 90%를 회복(서초구 등 일부 지역은 전고점 상회)했으며,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고평가’ 단계에서 재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7월에 1....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3000억 원 늘었다. 4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다. 월 증가액 폭은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크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90조6000억 원)은 8조2000억 원,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8조4000억 원)은 1조1000억 원...
특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004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 대비 9조3000억 원 증가한 113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조4000억 원)보다 72.2%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21년 7월 9조7000억 원 이후 가장 큰...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불확싱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는 8조2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5조6000억 원)보다 2조6000억 원 증가폭이 확대됐다. 2004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폭이다. 주담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8월에 9조3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5조4000억 원)보다 4조 원...
고려해야”
한국은행이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단기간에 진정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0일 공개한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지난달 22일에 열린 금통위에서 한은 내 한 부서는 ‘최근 주택시장·가계대출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해당 내용은 이번 주에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폭증한 가계대출과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막아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은행권이 서둘러 금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초강수’ 대출 규제가 수도권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 월세 증가 등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로...
당시 상반기 부동산 시장 불안정,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급등하자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는 10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DSR 규제 강화를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리에 나섰다.
관리방안 발표 후 2금융권 주담대 잔액 증가 규모는 은행권과 반대로 움직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은행권과...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26% 올라 2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8%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보였다.
가계 부채 증가세도 매섭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이달 21일 기준 640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조1000억 원...
시장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짧아도 두세 달 안에 가계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4조617억 원으로 전월 말 715조7383억 원 보다 8조3234억 원 불어났다. 이는 2021년 4월...
어제 보도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7조5975억 원 증가한 559조7501억 원에 달했다. 증가 폭, 신규 취급액 모두 역대 최대다. 하지만 이건 약과일지도 모른다. 이달 2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65조8957억 원으로 6조1456억 원 늘었다. 갈수록 태산이다.
가계부채 총액도 무섭게 부풀고 있다. 한국은행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고 최근에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예금금리든 대출금리든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압력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기 때문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
이렇게 정부가 은행으로 하여금 대출금리를 올리도록 한 이유는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해서다. 그런데 가계부채 증가의...
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BMSI 설문 응답자의 90%가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0%는 25bp(1bp=0.01%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에 금리 동결을 전망했던 응답률 99%보다는 낮아졌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가계부채 증가 전환에 따른 금융 불안정 우려가 커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다. 작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12회 연속 동결했다. 역대 최장 동결기간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피벗(통화정책 전환) 신호를 보다 명확하게...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대출 신규취급액 126조 원 중 DSR 적용 대출은 33조 원으로 약 26%에 불과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은행을 통해 가계에 공급된 대출 중 전세자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15%로, 2016년 말 5%에서 급격히 증가해 가계대출의 가파른 증가를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DSR 예외 대상을 축소해야 가계부채 관리 효과가...
‘시그널’을 시장에 주기 위한 것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 될 경우 가계대출을 잡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당초 예정과 달리 다음달부터 수도권에 스트레스 금리를 1.2%포인트(p)로 상향 적용키로 한 것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잔액 1882조4000억 원과 비교하면 13조8000억 원 증가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뛰는 집값은 가계빚 폭증을 견인하고...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30대 (26.3%)였다.
이들의 종잣돈은 대부분 은행 돈이다. 지난 달 은행권에서 불어난 주택담보대출은 5조6000억 원. 올해 주담대 누적 증가액(1~7월)만 21조9000억 원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된 영향도 있지만 최근 주담대가 불어난 것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한도...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30대 (26.3%)였다.
이들은 종잣돈은 대부분 은행 돈이다. 지난 달 은행권에서 불어난 주택담보대출은 5조6000억 원. 올해 주담대 누적 증가액(1~7월)만 21조9000억 원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된 영향도 있지만 최근 주담대가 불어난 것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