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급등으로 주요 메이저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 재개 본격화됐는데, 예상치 못한 컨테이너선 발주로 인해 가용 슬롯 감소가 가속화하는 중”이라면서 “이로 인해 기존 논의중인 선박의 발주 규모가 확대되거나, 선가 상승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재차 확산됐는데, 현재까지 48억7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강화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 점유율이 감소하며 국내 조선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선박에 패널티가 붙을 경우, 신규 발주를 고민 중인 업체들은 리스크 최소화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 조선사들의 발주량 증가 혹은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명창환 전라남도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등 지역 기관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
돌핀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SK증권은 10일 HD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중소형 선박 조선사 특성상 건조 리드타임이 대형사 대비 짧다는 점과 수주잔고에 남아있는 선박들의 계약 선가가 이전 대비 점진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속도는 조선주 내 가장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7.78% 상향 조정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업체들은 유럽 등 다른 해운 강국들 대비 높은 톤세율을 적용받고 있다”며 “글로벌 선사를 중심으로 선박 발주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세금 부담까지 더해지면 국내 해운산업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틱국제 해운협회(BIMCO)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선사들의 전체 선복량은 2023년 말 대비 약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주요 15대 수출 품목 성적이 △반도체(986억 달러) △자동차(709) △일반기계(534) △석유제품(520) △석유화학(457) △철강제품(352) △자동차부품(230) △선박(218) △디스플레이(186) △무선통신기기(155) △바이오헬스(133) △섬유(109) △이차전지(98) △가전(79) △컴퓨터(75)인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1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주요 10대 수출 품목의...
전 세계적으로 해운사들의 선박 발주 경쟁이 불붙었고, 노후선박의 친환경선으로의 교체 수요가 맞물린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신조선가지수 역시 조선업 최대 호황기로 꼽히는 2008년 수준에 근접했다.
영국의 해운·조선 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87.2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9월의 191.6에 매우 근접한 수치다....
HMM은 ‘2050 탄소 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 바이오 선박유 도입, 선체 효율 및 운항 기술 개선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OCCS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유용한 온실가스 저감 수단의 추가 확보가 가능해진다.
HMM 관계자는 “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한화오션은 중동지역 2개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총 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약 2조1577억 원 규모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16척 △VLCC 7척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 △해양 설비 1기 등 총 27척을 수주했다.
약...
수주한 선박들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2척, 49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수주 목표치(97억 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 운반선과...
이어 "신조선가의 지속 상승 및 해운 운임 급증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이어 컨테이너선까지 발주가 증가하는 현재 상황은 과거 조선 빅사이클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라며 "동사는 조선산업의 호황일 때 이익이 가장 좋아졌던 사례가 있어 이번 사이클에서 다시 한번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선박용...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해운사들의 수익이 늘고, 필요 선박도 함께 늘며 머스크, MSC, 짐라인 등 글로벌 해운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모잠비크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발주도 관심거리다. 2022년 FLNG 1기를 수주했던 삼성중공업이 계약에 유리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데, FLNG의 척당 가격은 2~4조 원으로...
조선업황 회복과 친환경 선박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선주사들의 발주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HJ중공업의 설명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원자재가 인상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양대 사업인 건설업과 조선업에 걸쳐 특화 분야에...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발주 기대감을 가장 큰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차전지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업체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 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난항을 겪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HMM에서 수주한 6척의 선박 중 1척을 1달 정도 지연된 7월 인도하기로 했다.
이처럼 국내 조선사들의 납기일이 지연돼 발주처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숙련공 숫자 부족, 안전사고 발생 후 안전 점검 시행에 따른 일시적 도크 멈춤 등의 이유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수주량이 늘어나며 건조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증가에 따라 반도체 및 전자전기, 조선 산업은 ‘호조’가 전망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이차전지 산업은 ‘혼조’, 건설 산업은 고금리ㆍ고물가의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ㆍ산업 전망...
이번 계약에는 선주사가 향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해당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 금액은 약 6천억 원으로 늘어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미터(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LNG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발주 증가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선박(139.8)과 반도체(125.2)에서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또한 철강·비철금속(112.3)이 지난 분기(90.7) 대비 크게 증가하여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중동 내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삼성重, 러시아 측 취소 통보 받아선박 수주 취소·연기 사례 늘어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약 차질로 이어져“계약 앞서 발주처 리스크 면밀히 살펴야”
국내 조선사들이 호황기를 맞아 수주를 늘리고 있지만, 현지 발주사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수주 취소 및 연기 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 업계는 일정 차질 자체가 조선사에 리스크로 다가오는 만큼, 향후 수주...
특히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의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성장은 물론 EBITDA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양호한 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과 낮은 차입금 의존도도 상향 조정의 주요인으로 명시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