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우리은행은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STX 등에 대한 20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벽산건설, 삼부토건, 경남기업, 파이시티 등의 매각이익 및 환입 요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분기에도 경상 대손충당금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출 증가는 가계대출 위주로 고성장이 이어지고 NIM은 소폭 하락할 전망”...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STX조선해양 사례만 봐도 관련 협력업체의 충격 여파는 매우 컸다”며 “중소기업 대출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행의 경우 관련 동반 부실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납품대금을 못 받은 지역업체는 108개사였다.
현재 동결된 납품대금은 700억...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의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임단협 협상 결렬을 이유로 자동차업계와 연대파업으로 확전될 조짐까지 일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파업 수순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산업계 전반으로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뒤늦은 구조조정의...
특히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사례를 통해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구조조정 추진 능력과 관리 역량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국책은행들의 여신심사 기능과 리스크 관리 기능이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여신지원 등 정책금융 의사결정권한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정책금융 의사결정단계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시살상 정례화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존폐 논란이 있었지만 회의는 계속 이어졌다. 2013년 ‘동양 사태’ 당시 서별관회의에서 봐주기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4조5000억 원을 지원받고도 회생에 실패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처리 방안도 이곳에서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김 의원은 금감원이 조선업을 테마감리 대상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는 테마감리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작 테마감리 대상 업종인 조선업에 속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로 장기공사계약 규모가 업계에서 가장 커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높고 ‘회계절벽’ 우려가 높았던...
회생절차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의 법률상 관리인을 맡았던 이병모 대표가 20여일만에 교체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STX조선해양의 법률상 관리인을 이 대표에서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7일 STX조선해양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면서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이어 "회사가 대규모 이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이 지난 5월 27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우발 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STX의 높은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 회사의 자율협약 진행 경과, 사업실적 추이, 유동성 대응 방안, 우발채무 부담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STX조선해양의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분식회계 책임을 묻는 소액주주들의 사건 진행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여모 씨 등 503명이 STX조선해양과 삼정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낸 1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5건은 별도의 기일이 열리지 않고 소송이 중단된 상태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7일 회생절차가 개시되자 다음...
현재 구조조정 현안을 살펴보면, STX조선해양의 경우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생절차로 전환됐다. 현대상선은 현재 해운동맹 재가입 등의 과제를 앞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의 경우 용선료 협상과 채무재조정 등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회사인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기간 대우조선 매각...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등 중소조선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수의문’ 또는 ‘추정손실’ 수준으로 분류해 두고 있어 추가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TX조선해양의 경우에도 ‘고정’으로 분류해 둔 국책은행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전액 손실처리하고 추가 부담 가능성을 지웠다.
STX조선해양 회생절차에서 조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영회계법인 등 13곳이 부실조사로 인해 조사위원 후보명단에서 배제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회계법인 조사가 부실하면 회생절차에서 기업의 채무를 조정하는 법원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의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부실조사...
여기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조선해양까지 파업 태세를 갖췄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이어 20일 전격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지만, 행정 지도 결정에도 노조가 파업을 하면 불법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이 회사는 선박용 엔진 납품 계약과 관련된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STX엔진에 엔진수리비용와 이자비용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급 기한은 중재판정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다.
대우조선해양은 분식회계 정황이 드러나며 한 주간 14.90% 추락했다. 지난 15일 감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2013~2014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소 1조5000억원의...
여기에 조선 3사에 이어 중형 조선사인 STX 조선해양 노조까지 19일 사측의 일방적인 임금협상과 자구계획안에 반대하며 쟁의행위 투표를 가결했다.
특히 올해는 구조조정이 가시화된 데다, 저성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여력까지 줄어들면서 노조들이 연합 투쟁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이 다음 달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의 공동 파업을 추진하겠다고...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이 파업을 결정했다.
19일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총 767명) 결과, 찬성 70%(543명), 반대 29%(220명), 무효 1%(4명)로 파업이 결의됐다.
이번 쟁의행위 투표는 회사 측이 내건 자구계획안에 노조가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의 자구계획안엔 일방적인...
STX조선해양의 경우에도 '고정'으로 분류해 둔 국책은행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전액 손실처리하고 추가 부담 가능성을 지웠다.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모든 시중은행이 이미 부실채권으로 분류했다.
대주주인 조양호 회장의 추가 출자 압박이 진행 중인 한진해운은 국민은행만이 '고정'으로 분류 중이었다. '정상'을 부여했던...
이 행장은 최근 사원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나 예상보다 빠르게 구조조정이 진행돼 상반기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역량도 제대로 갖추기 전에 해외 파생상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기업 여신 및 보증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액의 손실이...
25% 인하했는데 경기부양이라는 점에서 부채에 의존하는 경기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안을 비판했다.
이어 “문제를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지난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사태를 볼 때 또 그 같은 일을 겪을 것이라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