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은행은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 여신 부실로 올 상반기 329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조선업 여신도 채권은행들 중 가장 많이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새 발급 방식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먼저 RG를 발급해야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동의한 다른 은행들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농협은행이 신규 RG...
이 대표는 이후 대우조선 사옥 내부 리모델링 작업, 선박 인테리어 작업을 맡으면서 정 사장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정 사장은 2분기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대우조선이 정 사장이 물러난 지 1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3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제경쟁력 평가의 ‘회계 및 외부감사의 적절성’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6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의 계속기업가치가 1조 2604억 원으로 최종 평가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STX조선에 대한 1차 관계인집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차 관계인집회는 관리인과 조사위원의 조사 보고와 함께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들은 뒤 회사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170.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STX조선해양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른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한 대손 설정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45분부터 내일 개장전까지 STX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올해 신용위험평가 중에 STX조선해양이나 계열사 법정관리 등 해운사도 많아서 늘어났다. 그러나 빅3(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포함되지 않은 사유는 채권은행들이 정하는 것으로 이미 특별한 자구계획이 진행하고 있어서라고 본다. 그럼에도 위험성 부분에서 예의주시할 필요성은 높다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연 매출이 1조 원대로, STX조선해양과 함께 창원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옛 STX그룹 산하 계열사로 2013년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플랜트 부문 사업 손실과 조선업 침체로 인한 수주 부진 등이 겹치면서 정상화되지 못하고 지난 7월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약이 중단됐다. 지난달 22일...
금감원은 "대기업 연체율 상승은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규연체가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 법정관리 여파로 대기업 연체율은 약 1.4%포인트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1%)은 전월말(0.95%)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5월말 0.37% 보다 0.06%포인트 하락했고...
일각에는 우리은행이 성동조선, STX조선 등 과거 중소 조선사의 경우 추가 지원에 반대하며 채권단에서 빠르게 이탈했지만 대우조선에 대해서는 너무 너그러운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처럼 정부가 보유한 지분이 51%를 넘는 특수성이 작용했다는 것.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 조선사들 사례를 보더라도 부실...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에 들어온 여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이 업체의 자산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음...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비용은 조선, 해운사 관련 신규 적립과 환입이 모두 발생했다”며 “STX조선, 한진해운은 100% 적립됐고, 대우조선해양은 요주의여신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적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신규 충당금비용 발생은 이어지겠지만 과거대비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하향안정화될 전망”이라며 “환입액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도 부분 파업을 하거나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22일 전국 15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사측이 개악안을 제출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동시파업으로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면서 산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도 잇따라 파업에 나서고 있어, 국내 제조업 경쟁력 악화 등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STX조선해양이 청산 대신에 유지할 때 가치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의 중간조사 결과, STX조선해양의 '청산 가치'가 9473억여원인 반면 '계속기업 가치'는 1조263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을 유지할 때 얻는 이익이 3000억원 이상...
우리은행은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STX 등에 대한 20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벽산건설, 삼부토건, 경남기업, 파이시티 등의 매각이익 및 환입 요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분기에도 경상 대손충당금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한금융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6058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6921억 원보다 12.47...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도 자금난으로 인해 회생절차를 요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해양으로부터 기자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창원지법 제2파산부는 14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포스텍에 대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법률상 관리인은 김상용 포스텍 재무담당 상무가 맡는다. 포스텍은 STX조선해양 주요 협력업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창원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포스텍은 STX조선해양과 거래액이 매출액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이 지난 5월 말...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