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지만 대통령께서는 산업화를 통해서 민주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이시대의 영웅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영면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현재 여야 간 이견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경제활성화법 등의 합의에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 “고인의 서거가 여야 간에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5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경호원 2명과 함께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고 적었다.
그는 고인에게 절을 하고 차남인 김현철씨와 차례로 악수를 했다. 그는 귀빈실로 안내를 받고 편하게 앉아 현철씨에게 “올해 (김 전 대통령의)연세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의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다. 정부는 영결식에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해외조문사절 등 최대 2만명 참석을 예상했다.
행정자치부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영결식과 안장식, 운구 절차 등을 결정해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장례위원을 포함 약 5000명을 초대했다. 유족 측 초청 인원은 확정되지...
국회는 본청 건물 중앙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삼가 애도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조기를 게양했다.
당일 오후 2시 사회자가 영결식 개시를 선언하면 조악대의 조곡 연주를 시작으로 운구차가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손 여사 등 유족이 운구차를 뒤따라 입장한다. 길가에 도열한 의장대가 ‘받들어 총’으로 영결식장으로 옮겨지는 김 전 대통령에게...
◆ -YS 서거- 장례위원도 통합·화합…여야·계파 초월 총망라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오는 26일 국가장 영결식에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국장 때와 마찬가지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습니다. 행정자치부가 24일 발표한 국가장 장례위원회 명단은 김 전 대통령의 사실상 유언인 '통합·화합'에 방점을 뒀다는 게 대체적인...
24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일명 ‘용팔이 사건’의 주도자로 알려진 김용남(64)씨가 방문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길 전 청와대 수석은 이날 기자에게 김 씨와 만났다면서 “김 씨가 조문을 길게 하지는 않았는데 대신 기도하고 묵념을 오래했다. 별 얘기는 안 했고 ‘이제 목사가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갔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측...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주역할을 자청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을 향해 “정치적 아들이 아니라 유산만 노리는 아들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무성 서청원 두 분이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려면 먼저 노선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일째인 24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4일 오전 10시8분경에 장례식장을 찾아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라며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아 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국가장 준비와 관련, “고인이 마지막 길을 편안하게 가실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서는 장례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새벽에 G20(주요 20개국)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아세안 등의 다자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많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4일 오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이채욱 CJ 부회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이 같이 말하며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길...
◆ -YS 서거- 눈물의 입관식 "YS, 구김살 없이 평온한 얼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를 비롯해 유족과 측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이날 입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 절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 멕시코시티에 규모 5.5 지진…건물...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의 심정과 똑같이 국민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면서 "마음이 많이 좀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제게) 정치를 권유하신 분이고, (그래서) 당시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표했다.
홍 지사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재임시 그 많은 개혁을 하고 평생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분을 IMF를 잘못 대처했다고 모두들 나서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을 보고 참 정치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때문에...
중국 정부가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 애도를 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훙레이(洪磊) 대변인 명의로 연합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고 추도했다.
훙 대변인은 "김영삼 선생은 대통령으로 재임 기간 중한(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며 "우리는 김영삼 선생의 서거에 애도의...
전국 자치단체가 설치한 분향소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2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분향소는 모두 188곳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23곳, 162개 기초자치단체가 165곳을 설치했다.
경기도에는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34곳에 분향소가 차려졌고, 전남과 경북도 각각...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입관식에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 등 유족과 측근 40여명이 참석했다.
휠체어에 앉은채 입관식을 지켜본 손 여사는 남편의 얼굴을 한참동안 말없이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과 측근들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그러면서 "이 분의 서거를 듣고 와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기여하신 공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하도 세상이 좋아져서 잘 못 느낀다. 이 양반이 이렇게 서거하시니까 왜 민주주의가 됐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보고받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하는 영결식에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23일 오전 11시께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이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구 회장은 "(김 전 대통령)문민정치 시대를 열고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