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들이 3일 첫 4자 TV토론을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토론을 한다. 사회자는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토론은 심 후보와 이 후보, 윤 후보, 안 후보 순으로 30초간 모두발언을...
윤 후보는 정책과 비전 승부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차별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설날을 계기로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굳어지고 그다음 TV토론을 하니깐 거기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며 "후보의 정책과 공약들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대선 주자들의 해법을 논의하여 국민의 알 권리가 충분히 충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일 토론회는 CBS라디오 방송과 유튜브에서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진행된다.
한편 3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이 참여하는 4자 TV토론이 열린다. 김동연 후보는 4자 TV토론에서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두 후보는 2월 3일로 추진되는 4자 TV토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성일종 의원도 "4자 토론은 저희가 다 수용했다"며 참석 의사를 재확인했다. 황상무 선대본부 특보도 TV토론 룰과 관련, "어제 룰을 보니 비교적 공정했다. 전혀 이의제기 하지 않고 100% 수용했다"며 "거기에 따라 준비하면 된다"고 밝혔다.
양자토론을 두고...
이어 "공정한 기회와 규칙이 보장된다면 매일이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비전과 정책을 두고 토론하자"며 "저 심상정은 2월 3일 방송사 주관 TV토론을 통해 양당 후보들이 지워버렸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의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양자 토론을 규탄하는...
이같은 상황에서 유권자의 상당수는 TV토론이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던포스트 결과에 따르면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75.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3.4%는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도 답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TV 토론을 꼭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6.6%, 가능하면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0.5%로 토론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서던포스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5%였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이 후보 측엔 "그동안 조건 없이, 주제 제한 없이 TV 토론을 하자고 수없이 주장해온 말을 협상 과정에서 또 뒤집었다"며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장동 비리와 제2의 대장동 사건인 성남FC 비리에 대한 토론을 피하려는 목적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전날 양자토론을 방송사가 실시간 중계하거나 전체 영상을 녹화 방송하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방송사 공동중계 방식의 'TV 양자토론'이 어려운 데다, 특정 방송사의 자율적인 실시간 또는 녹화 중계 역시 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미다.
다만 후보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의 경우 이번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다. 각 당 홈페이지에 생중계 주소를 게시할 수도 있다.
토론회를 촬영, 방송 보도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언론사...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방송사가 안 후보를 제외한 TV 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TV 공동중계 없이 31일 국회에서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토론회를 열겠다며 토론회 '룰'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양 당은...
양측은 30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민주당과 협상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4당이 실무협상을 바로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한 만큼, 30일 중에 양자토론 협상을 끝내고 4자 토론 협상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실무회담을 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오는 31일 또는 2월 3일 열자고 제안한 4자 TV 토론을 논의했다. 민주당과의 양자 토론을 31일...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은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1월 31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양자토론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협상단은 "31일 양자토론이 우선"이라며 이후 "방송 3사가 주관하는 4자토론을 2월 3일에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협상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국힘 토론협상단 "11시 양자토론 실무협상 제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즉각 31일 오후 7시 1대1 토론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협상단은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금일 11시, 1대1토론 실무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민주당 박주민 단장께 제안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하루에 4시간씩 토론을 하면 국민한테 판단의 기회를 드리는 게 아니라 고문의 시간”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후보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1일은 실무협상을 통해 정상적으로 양자토론을 하고 나서 4자 토론을 하면 된다”며 “그걸 받을 건지 안 받을 건지를...
국민의힘 TV토론 협상 실무진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법원에서 양자 토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는 별도의 양자 토론을 역제안한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윤 후보는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방송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을...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는 방송사 초청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간 합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기 합의된 양당간 양자 토론을 실시할 것을...
정책 토론을 수용한 이 후보 측과 연휴 중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 TV토론 외에도 유튜뷰를 통한 송출도 고려하는 상황이다.
권혁기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토론 주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부동산 등 경제정책, 권력구조 개혁 등 과제 중심의 논의"라며 "정책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금지해달라며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정의당은 법원 결정에 환영하며 두 후보 캠프에 사과를 촉구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수석부장판사)는 26일 지상파 3사가 심 후보를 제외한 두 후보만으로 방송 토론회를...
법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금지해달라며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26일 인용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방송 3사가 심 후보 등을 제외한 채 두 후보만으로 방송 토론회를 실시, 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