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20여 시간 카카오톡 연동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자금융사고가 400여 건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판교 SK(주)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는 방통의 연환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조조군을 연상케 한다. 데이터센터 분산이라는 기본에 소홀한 나머지, 한 곳의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자 카톡을 비롯해 카카오의 대부분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는 카카오의 다른 어떤...
카카오 입장에서 화재를 발생시켜 입주사에 피해를 준 SK C&C에 1차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화재 발생 여부와 데이터 이원화는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에 책임 여부를 두고 양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례적인 대국민 IT 서비스 중단 사태로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데다 책임 유무, 보상 범위 등 양사간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어 법정공방이...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가 완전 정상화를 앞두면서 향후 소비자 피해 보상 방안 등에 시선이 쏠린다. 피해 규모조차 집계되지 않은 상태지만 일각에서는 집단 소송을 준비하려는 움직임도 나온다.
18일 카카오 등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피해 신고 채널 구성을 준비 중이다. 접수한...
판교 SK C&C 인터넷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뒤 먹통 사태가 계속되자 “카카오 마비 사태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적 지위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큰 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카카오 정도 되는 기업에서 보여준 이번 장애에 대한 대처는 무능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서비스 제한으로...
그는 "카카오측에서는 비대위를 꾸려 보상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3시30분쯤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서비스가 마비된 이후 30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31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복구했다.
◇정부, 국가 재난 상황 준하는 대응
재난 문자 발송뿐 아니라 정부는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의 전원 복구가 이날 오전 6시 현재 95%로 집계됐다는 내용도 보도자료로 정리해 배포했다.
보도자료는 카카오의 주요 13개 서비스 가운데 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4개 서비스의 정상화가 이루어졌고,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기능은...
네이버가 SK(주)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있었던 주요 서비스들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5일 발생한 판교 IDC 화재로 인해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 센터 등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 모든 서비스 기능이 정상 복구돼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18일 공지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장애로...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45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10시간 가까이 작동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와 SK에서 운영하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면서 많은 국민이 사이버 공황상태에 빠졌는데요. 이번 일로 카카오는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진 먹통 사태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원인 분석과 함께 점검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등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판교 SK(주) C&C 데이터센터는 전원공급이 95% 수준까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됐고, 카카오는 메일 등 일부 서비스 복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날 중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화재 관련 간담회에는 홍은택 대표와 양현서 부사장이 참석했다. 홍 대표가 7월 선임된 지 100일이 채 되지 않았다. 이에 홍 대표보다 남궁 대표가 나서는게 맞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홍 대표는 카카오 ESG 경영, 남궁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를 담당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개최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에서는 박윤규 제2차관(부본부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이 불가피한 가운데 관련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카카오와 계열사가 SK C&C와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며 "관련 손해액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이어 “추후 모빌리티, 페이 등 서비스 유료이용자향 보상문제로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예상되나 SK C&C와의 손해배상 논의 후 반영될 예정”이라며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는 서비스 안내로 대체 되었기에 추가적인 매출손실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이번 화재 여파로 카카오 유저들의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라며...
“해당 서비스들은 연계 시스템의 복잡도가 높고 복구 장비 등의 특수성이 있어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했던 SK C&C 판교데이터센터도 16일 오전 1시30분부터 전원 공급이 재개된 뒤 순차적인 복구 작업을 진행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약 95% 수준으로 복구가 진행됐다.
업비트가 로그인 장애를 빚은 건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전반이 중단된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다. 업비트는 그동안 자체 로그인 대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 서비스만을 제공했다. iOS 사용자는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했다.
자체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난 15일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경부터 다음날인 16일 새벽 1시 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카카오톡 및 카카오 관련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물리적으로 서버를 모아둔 데이터센터에 문제(화재)가 생기면 전체 네트워크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판교데이터센터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약 95% 수준의 복구가...
방통위는 17일 카카오 관련 상임위원 대책회의를 개최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이용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력하고, 이용자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토대로 이용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날 카카오에 이용자...
SK C&C 데이터센터 관리부터 카카오의 재난복구(DR)까지 이용자들은 이들 기업들이 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기실서 화재 시작…배터리 관리 문제없었나 =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처음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 설치된 CCTV영상에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하고, 이후 곧바로 자동소화설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