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3000억원대 사기대출까지 겹치면서, 한국 금융권은 금융사고 오명으로 덧칠하게 됐다.
연초 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경영 화두로 하나같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 보호에 역점을 둔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각종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동양 사태 등으로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부상한 중앙티앤씨가 협력업체들과 공동브랜드 론칭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출사기에 연루된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티엔씨 서정기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직접적으로...
지난 6일 금감원과 경찰은 KT ENS 직원과 NS쏘울 등 6개 협력업체가 공모해 금융회사 17곳에서 3000억원대의 사기대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NS쏘울이 2대 주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스텍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내부자나 주요주주가 주식을 대거 팔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KTENS(전 KT네트웍스)는 자본금이 570억원에 불과하다. 당기 순이익이 50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 협력업체 가운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NS쏘울은 자본금 11억5000만원에 불과한 영세 납품업체다.
은행들은 자본금에 버금가는 돈을 KT 자회사란 점을 감안해 ‘상환능력 충분’이라고 판단했다. 여신심사에서 따져보는 △자금용도 적정성 △차주의 신용등급 적정성...
KT ENS 직원의 수천억대의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협력업체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KT ENS 직원 김모씨(51)와 짜고 허위 매출서류를 만들어 이를 담보로 수천억대의 부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NS쏘울 등 협력업체 사무실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6개 협력업체 사무실에...
KT 자회사 직원의 3000억원 대출사기 주범으로 NS쏘울이 지목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KT ENS 직원의 단독 범행이 아닌 한국스마트협회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사기행각이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특수목적법인(SPC) 관계자들이 이 협회 임원이기 때문이다.
NS쏘울을 비롯한 KT ENS 협력업체들은 SPC를 만들어 위조된 매출채권을 담보로 시중은행 3곳과...
이번 사고가 KT ENS 직원의 단독 범행이 아닌 다수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이 지난 6년간 사실상 한 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의 조직적 사기에 당한 것이다.
3000억원 이상의 대출사기 중심에 있는 NS쏘울 등 KT ENS 협력업체 5곳이 중앙티앤씨와 지분관계가 얽혀 있는 사실상 한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NS쏘울, NS쏘울...
KT계열사 직원을 통해 수백 차례 반복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대출 사건이 이 협회를 통한 조직적 범행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자회사인 KTENS와 협력업체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고려할 때 상당수 협력업체들이 한국스마트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기대출 관련 의혹을...
NS쏘울 등 6개사는 지난 6일 KT ENS 직원과 짜고 하나·KB국민·농협은행 등 17개 금융회사로부터 31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다스텍의 주가는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주가는 44% 급락했고, 전일 1025원에 장을 마쳤다.
금감원은 경찰의 사기대출 발표 전 거래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올...
KT 자회사 직원의 3000억 대출사기 주범으로 NS쏘울이 지목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KT ENS 직원의 단독범행이 아닌 특수목적법인(SPC)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S쏘울을 비롯한 KT ENS 협력업체들은 SPC을 만들어 위조된 매출채권을 담보로 3곳 시중은행과 14곳 저축은행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 대출을...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벌인 3000억원 규모의 대출사기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은행들은 대출서류 심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신심사 과정에서의 허점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출 사고는 은행들이 KT라는 대기업 브랜드를 맹신해 허술한 여신심사와 대출을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협력업체의 부당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긴급체포된 KT의 자회사 KT ENS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협력업체가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한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 행사 등)로 KT ENS 직원 김모(51)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KT...
9일 경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KT ENS 직원 김모씨와 납품업체에 대출해준 금융사가 기존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그리고 저축은행 10곳 외에 저축은행 4곳이 추가됐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3곳, 저축은행 10곳에서 사기 대출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해 수사기관에 인계했는데 이후 저축은행 4곳도 이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KT ENS 직원 김모씨와 납품업체의 공모만으로는 수천억 대출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점을 조사하던 중 일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대출 피해는 하나은행과 BS저축은행이 가장 크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농협은행이 이미 특검 중이라 여신 검사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BS저축은행은 별도로 들여다보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천억...
KTENS는 자사 직원이 개입된 2000억대 대출 사기사건의 주체가 납품업체라며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TENS는 7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금융대출 사기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협력업체인 N사와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거래한 사실이 없으며 금융권에 대해 대출약정, 지급보증을 한 사실 또한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출과...
앞서 경찰은 협력업체의 부당 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긴급체포된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KT ENS 직원 김모(51)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KT ENS에 물품을 납품하는 6개 협력업체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총 대출잔액으로 따지면 KTENS(200억원)와 주식회사 N(100억원) 자본금을 합친 돈의 10배에 달한다.
이 마저도 금감원에서 발표하기 전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수년간 이어진 대출사기란 점에서 피해 규모가‘조(兆)’단위에 버금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게 KTENS가 KT의 자회사란 점에서 시작됐다. 은행들은‘문제가...
전일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수년간 허위 외담대 발행을 통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외담대란 대기업(구매기업)이 협력 중소기업(판매기업)에 물품대금을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고 중소기업은 이를 담보로 은행에 돈을 빌리는 제도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매기업이 대출금을 은행에...
이 과정에서 N사 직원과 KT ENS 직원이 서로 짜고 매출채권을 가공했다.
대출사기 규모는 하나은행이 1624억원으로 가장 많고 NH농협은행이 189억원, KB국민은행이 188억원 수준이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BS저축은행이 234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줬고 나머지 9곳이 800억원을 나눠 여신했다.
처음 매출채권이 발생한 2008년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사기...
이에 금감원은 서면검사를 실시했고 저축은행은 사기대출 당사자인 KT ENS 직원과 협력사인 N 부품 납품업체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해 명확한 혐의점을 발견했다. 이후 자금추적 결과 대출금 돌려막기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해 여신상시 감시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이상징후 여신에 대해 대주주 신용공여 등 불법여신 949억원, 건전성 부당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