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찰 조사과정에서 KTENS 사기대출 사건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자 금감원은 내부 감찰을 벌였고 김모 팀장이 사기범들과 어울린 사실을 확인했다.
금감원 감찰 결과, 금감원 간부인 김 팀장은 KTENS의 협력업체인 중앙TNC 서모 대표(구속) 등과 2005년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대구 출신인 김 팀장은 서씨와 동향 친구로서 함께 어울려 골프를...
◆사건의 특성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공모
-저가의 휴대폰 주변기기만을 제조, 유통해오던 협력업체들이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 등을 납품한 것처럼 가장해 2008년 5월경부터 현재까지 5년여에 걸쳐 1조8000억원 상당 사기대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KT ENS 시스템영업개발부 부장 김❍❍의 공모가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음.
-협력업체 대표들 중...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에서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이 대출금을 모두 회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KT 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통해 금융사로 부터 받은 부정대출 규모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중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출금이...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T ENS 내부에 또 다른 공모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대출 사건 주범이면서 해외로 도피한 전모 대표를 제외한 핵심 피의자 15명을 검거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19일 금융권 및 경찰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김모 팀장이 KT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말경 직원 연루설이 일자 최수현 금감원장 지시로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결과 김모 팀장은 2005년부터 KTENS의 협력업체인 중앙티앤씨 서 모 대표 등과 지인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KTENS...
호텔 직원과 투숙객을 다치게 했다. 그의 부주의로 결론이 나면서 홍 씨는 총 5억 원의 배상액 중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부진 사장은 홍 씨의 생활 형편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고 홍 씨의 4억 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해줬다.
◇ 금감원 간부, 1조8000억원 대출사기 배후로 지목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ENS 대출사기...
지난달 경찰 조사과정에서 KTENS 사기대출 사건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자 금감원은 내부 감찰을 벌였고 김모 팀장이 사기범들과 어울린 사실을 확인했다.
금감원 감찰 결과, 금감원 간부인 김 팀장은 KTENS의 협력업체인 중앙TNC 서모 대표(구속) 등과 2005년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대구 출신인 김 팀장은 서씨와 동향 친구로서 함께 어울려 골프를...
이번 사건은 KTENS 김모 직원이 협력업체 대표들과 짜고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나·국민·NH농협은행과 저축은행 등 16개 피해은행을 상대로 총 463회의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1조8335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62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협과...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말경 금감원 내부 직원 연루설이 일자 최수현 금감원장 지시로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내부 감찰 결과 김모 팀장은 2005년부터 KTENS의 협력업체인 중앙TNC 서 모 대표 등과 지인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경에는 서 대표가 인수한 농장 지분 30%를 무상으로 제공 받고 필리핀 등지로 골프여행도 다녀왔을 뿐 아니라 KTENS 관련...
지난달 경찰 조사과정에서 KTENS 사기대출 사건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자 금감원은 내부 감찰을 벌였고 김모 팀장이 사기범들과 어울린 사실을 확인했다.
금감원 감찰 결과, 금감원 간부인 김 팀장은 KTENS의 협력업체인 중앙TNC 서모 대표(구속) 등과 2005년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대구 출신인 김 팀장은 서씨와 동향 친구로서 함께 어울려 골프를...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이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보직해제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팀장은 대출 과정에서 금융권에 외압을 행사했을 가능성과 윗선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수사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KT ENS 직원 김씨 등이 16개 피해은행을 상대로 총 463회의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1조8335억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과정에서 갖가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들이 SPC(특수목적법인)와 페이퍼컴퍼니를 앞세운 복잡한 사기대출 과정에서 은행 여신시스템 과정을 잘 아는 사람이 개입한 것이 아니면 불가능했다는 것이 금융권의 공통된...
KT ENS 직원이 협력업체와 짜고 가짜 서류로 1조8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사건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은행 관계자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일부 대출 은행 관계자와 KT ENS 납품업체 대표들 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KT ENS...
자회사인 KTENS는 직원이 3000억원대 대출사기에 연루되며 연일 언론에 거론됐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시 교통카드사업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해 KT 광화문 사옥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KT는 또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함께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KT의 이번 결의대회는 영업정지기간 동안...
특히 “벽 없는 조직을 만들고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지며 경영진부터 현장의 직원까지 같은 마음을 가진 ‘하나된 KT’를 만들어 현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미 내부 점검을 통해 KT ENS 직원이 제출한 법인 인감은 진짜인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만약 대출 상환청구소송에서 이겨 법원으로부터 정식채권으로 인정받아도 KT ENS가 회생과 관련한 채무재조정 대상이 되면 손실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KT ENS의 지분을 100% 보유한 KT가 증자 등으로 KT ENS의 배상을 지원해 줘야 하는 상황”...
이 와중에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3000억원 규모의 사기대출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고, 회사 신용도는 악화했다.
그 결과 PF사업 관련 차환 용도로 발행할 전자단기사채의 인수가 거절돼 중도상환이 청구됐다.
KT ENS는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됐고, 보증채무를 일시상환할 재정적 부담을 견디지 못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법원에 냈다.
KTENS는 자사 직원이 협력업체와 공모해 저지른 대출 사기 사건의 책임을 놓고 은행측과 책임 공방을 벌여왔다. 이 사건 이후 금융권의 대출 기피로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대출 사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구조다. 그래서 계속 차환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사건 이후) 계속되는 보증이행 요구에 기존...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 CEO들이 실적을 올리는 데 급급해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투자나 직원교육을 허술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무리하게 실적을 올리려다 보니 이런 점을 이용한 사기가 횡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융 안전성과 거래 관계를 중시하는 쪽으로 풍토가 바뀌고 CEO의 경영 연속성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등이...
올초 발생한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공모 사기대출의 경우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적발하기 전까지 해당 금융사는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정밀한 여신관리 시스템 없이 대기업 인감만 제출하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돈을 빌려주는 도덕적 해이 등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실제 이번 대출사기 사건은 관행에 얽매인 여신심사 시스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