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대출사기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피해 은행들 내부에도 공모자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은행들은 대기업인 KT의 자회사 KT ENS가 매출채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승낙서만 믿고 거액의 대출을 해준 만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일부 대출 은행 관계자와 KT ENS 납품업체 대표들...
금융감독원 간부가 KT ENS의 협력업체 부정대출을 도와 준 것으로 드러났다.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금융감독원 팀장급 간부가 연루돼 핵심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은행권에서 받은 부정대출 금액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중 2894억원은 상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금감원 자체감찰 결과, 김 팀장은 KT ENS 사기대출 사건의 주범인 서정기(구속)·전주엽(해외도피) 등과 2005년 부터 지인관계를 유지했으며 금감원의 검사실시여부를 사전에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엔 서정기가 인수한 농장 지분 30%를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필리핀에서 골프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이번 사건에 얼마나 깊게 관여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김모 팀장이 간부가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연루돼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지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T ENS 대출 사기...
금감원 간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되면서 연루자가 추가로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50)을 직위해제하고 총무국 소속으로 발령한 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지난달 경찰 조사과정에서 KT ENS 사기대출 사건에 금감원 직원이...
금감원 간부 연루 KT ENS 사기대출
금융감독원 팀장급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 자금이 이들의 호화로운 생활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9일 금감원 간부가 KT ENS 사기대출의 핵심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KT ENS 김모(51) 전 부장과 KT ENS 협력업체인...
이런 가운데 KT ENS 대출사기 사건에 금감원 간부가 연루됐다는 소식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다.
KT ENS의 납품업체가 하나·국민·농협은행을 상대로 30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사건에 금감원 자본시장 조사1국 김모 팀장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내부감찰에서 김 팀장이 대출사기 주범인 전모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발견해 직위 해제한 뒤...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이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보직해제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팀장은 대출 과정에서 금융권에 외압을 행사했을 가능성과 윗선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수사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KT ENS의 직원과 협력업체 등이 공모한 3000억원 대출사기 사건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배후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일부 대출 은행 관계자도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당국이 사실 관계 확인에 돌입했다.
경찰이 수사 강도를 높이면서 이번 사기대출 사건의 후폭풍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현재 김모 팀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그 윗선에...
KT ENS 직원이 협력업체와 짜고 가짜 서류로 1조8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사건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은행 관계자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일부 대출 은행 관계자와 KT ENS 납품업체 대표들 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KT ENS...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는 순이익이 분기 흑자 전환할 경우 순자산가치로 볼 때 현 시가총액이 너무 적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고, 해킹 사태, KT ENS 등 돌발 악재들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영업정지 효과로 1분기 및 2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된 흐름을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제반 일정으로 볼 때 늦어도 5월엔 신임 황창규 CEO의 비젼 제시가...
순이자마진(NIM)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데다 개인정보 유출,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등 돌발 악재들이 발생하면서 영업환경이 오히려 더 악화됐기 때문이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총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7% 증가한 1조6118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치상으로 보면 소폭 늘어났지만 지난해 1분기 실적...
자회사인 KT ENS는 직원이 3000억원대 대출사기에 연루되며 연일 언론에 거론됐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시 교통카드사업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해 KT 광화문 사옥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KT는 또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함께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KT의 이번 결의대회는 영업정지기간 동안...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3일(현지시간) KT ENS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이 KT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KT 신용등급은 ‘Baa1(안정적)’이다.
지난 13일 KT ENS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9월 기준 KT ENS의 차입금과 우발채무는 합쳐서 약 2500억원이며, 이는 2013년...
KT 황창규 회장이 임원에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을 주문했다.
KT는 15일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상무보 이상 임원 등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KT 임원들은 회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지나간 과오와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하나금융은 사기대출에 연루된 KT ENS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900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 지난해 순익이 1조200억원에서 9300억원으로 떨어졌다.
KB금융 역시 지난해 11월 발생한 국민주택기금채권 횡령 사건에 이어 이번 KT ENS 사기대출로 충당금을 추가 적립, 순익이 1조2800억원에서 1조2600억원으로 낮아졌다.
4대 지주 가운데 가장...
하나은행의 KT ENS 대출 사기건 등도 현재는 공시 대상이 아니지만 앞으로 이런 사안들은 모두 공개해야 한다.
은행이 법인이나 단체 등 거래 상대방에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내달부터 공개된다. 은행의 불합리한 관행을 공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없애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은행이 업무 관련 상대방에게 10억원을 초과하는 금전, 물품, 편익 등을 제공하면...
KT ENS가 지난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면서 KT의 신용등급까지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KT의 기업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Watchlist)’ 하향(↓)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케이티렌탈과 ㈜케이티캐피탈은 기존 AA-(안정적)에서 AA-(Watchlist 하향검토), 케이티텔레캅㈜는 기존 A(안정적)에서 A...
KT ENS는 유동성 위기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 모회사인 KT에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 KT ENS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KT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답변했으나, “KT가 사업성을 검토하는 데만 석달에서 넉달이 걸려 시간이 촉박했다”라는 말로 자금지원 요청 사실을 시인했다.
이번 KT ENS 법정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