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전이 전기요금을 늦게 올리기 시작하면 한전채, 공사채 발행이 늘어나고 그 아래로 문제가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채를 시작으로 캐피탈채까지 구축효과가 발생했듯이 올해도 한전채와 은행채를 중심으로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B운용사 채권운용역은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채권 공급물량 부담이 증가해 크레딧...
추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당정 간에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을 계속하고 있고 당에서 어느 정도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인상 여부부터 결정해야 한다. 자꾸 표류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당에서 판단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늦어도 이달에 일단 2분기요금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할...
이럴 경우 4~5%대 고물가가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
잇단 전기·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역시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전기·가스요금은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 아니라 각종 재화와 서비스의 비용 요인으로서 간접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 국민 부담 가중을 고려해 추가 요금 인상 결정을 보류했지만 2분기 중에...
또 권 연구원은 “다행인 점은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 향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다만 전기 요금 규모가 관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측 불가의 영역이지만 적어도 1분기인상분만큼의 인상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52조 원 규모(추정치)의 누적...
등을 전기요금에 전가하지 못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한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잉여현금흐름이 -8조1667억 원에 달했다. 2021년 말 1조8000억 원 수준이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다. 한국가스공사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도 4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365억 원으로...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국전력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전기요금 인상이 유일하다”며 올해 연간 12조6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 역시 잉여현금흐름이 -8조1667억 원으로 추산됐다. 2021년 말 1조8000억 원...
지난달 31일 당정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미뤘다. 전날이 30일 ‘요금인상에 공감’하는 취지에서 등을 돌린 것이다. 이를 두고 전기요금 정상화를 원하지 않는 기재부가 당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편을 들도록 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전력의 원가회수율은 약 70%에 불과하다. 매월 4회, 평균 9일...
지난 1월 13.1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떠안게 되는 원가부담은 연간 약 26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산업용 전기료를 최대 51원까지 올릴 때 원가부담은 1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포스코는 자가발전을 하는 용량 외에 전력구매비로 연간 약 44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해 4분기에만 약 600억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냈다. 현대제철에...
소득 1분위의 주거비 비중은 2020년 4분기 18.7%에서 실제 주거비 부담이 7.1% 늘면서 2021년 4분기 19.4%로 0.7%포인트(p)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0%대로 올라섰다.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한 것은 월세 등 임차비 지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전기요금이 kw당 13원이 인상돼 추가 비용이 13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탈탄소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탄소배출량이 고로의 4분의 1 수준인 전기로로 철강사들이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로는 고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강 공법이다. 친환경 공법이지만 전기료...
1분기에 추가로 강화될 전망"이라며 "원전 이용률은 79.1%로 다소 낮아졌지만 계획예방정비 일정 영향이고 2023년은 80% 중반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차입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영업환경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면 재무적 부담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채발행한도 확대 등의...
이는 2012년 4분기(7.9%) 이후 동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 중 연료비 지출은 16.4% 늘면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앞서 전기요금은 지난해 4월·7월·10월에 걸쳐 1년 전보다 17.9% 인상됐고, 가스요금도 4월·7월·8월·10월에 걸쳐 38.5% 올랐다.
특히, 연료비 부담은 저소득층에게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7.9%) 이후 동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연료비 지출은 16.4% 늘면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월평균 소비지출(264만 원) 역시 5.8% 증가했지만, 실질 소비지출은 0.7% 증가에 그쳤다. 사회적...
정부는 2분기에 전기요금을 1분기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하려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라"고 지시하자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점진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국민 생활에 많은 부담이 되는 걸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생각...
7%) 이후 가장 높다.
앞으로 1년간 물가 상승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번달 들어 다시 4%대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물가불안 심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실제로 전기ㆍ가스 등 에너지 요금이 올랐고, 교통요금 인상도 예고되는 등 공공요금 상방압력 확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10월에 인상됐다.
그 여파로 강력 한파가 시작된 작년 12월분 난방비(도시가스) 요금이 1년전보다 2~3배 올랐고, 올해 1월분 요금은 이보다 더 뛸 것으로 관측돼 서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러·우 전쟁은 무역적자와 고물가를 촉발시키면서 우리 경제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작년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잠정)은 전기대비 -0.4%를...
인상요인과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2% 상승하면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5.0%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6.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선식품지수는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2.4% 상승해 오름세가...
인상요인과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2% 상승하면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5.0%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6.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선식품지수는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2.4% 상승해 오름세가 확대됐다....
유 연구원은 “난방수요가 증가하는 1분기도 해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는 SMP 상한제 영향도 일부 존재하겠지만, 부문별로 원가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실적 전망치는 대외변수 불확실성 확대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