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을 많이 한 내 잘못도 있지만 돌린 것 보다 더 크게 돌았다"고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선장 이씨 대신 운항 지휘를 맡았던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는 얼굴을 가린 채 몸을 떨며 울음을 터트렸으며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했던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조만간 이씨 등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조타, 세월호 선장
침몰한 세월호는 사고 전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 지휘를 맡긴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목포지청장)는 18일 전남 목포시 소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진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재억 수사팀장은 "세월호...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해양경찰청은 미숙한 3등 항해사가 물살이 빠른 조류를 만나 급회전하면서 세월호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빠른 속도로 가다가 급회전하는 바람에 배가 옆으로 기울어져 배안에 실린 컨테이너나 화물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배가 전복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당일 신씨의 휴가로 인해 2등 항해사인 이 선장이 운항을 맡게 됐고, 사고 순간에는 3등 항해사였던 박모(여·26)씨가 운항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8시52분 당시에는 입사한지 만 4개월된 3등 항해사 박씨가 조타실 키를 잡고 있었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인천과 제주를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씨의 세월호 운항 횟수는 고작...
하지만 당일 신씨의 휴가로 인해 2등 항해사인 이씨가 운항을 맡게 됐고, 사고 순간에는 3등 항해사였던 박모(여·26)씨가 운항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수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8시 52분 당시에는 입사한지 만 4개월된 3등 항해사 박씨가 조타실 키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인천과 제주를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가 경력 1년이 조금 넘은 박모(26)씨로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항해사는 세월호에 투입된 지 5개월이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 항해사의 세월호 운항 경험은 고작 40회 남짓이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갑판장 김두찬씨와 조리장 정상현씨, 3등 항해사 최진경씨 등은 검찰의 증인신문에 마호메드 아라이를 포함한 해적이 청해부대의 1, 2차 진압작전 때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윙 브리지로 내몰아 인간방패로 썼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해적이 대부분 청해부대원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2차 진압작전 때 아라이가 조타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선원을 향해 총을 난사했으나...
지난달 15일 오전 배 선교(船橋)에서 당직근무를 서다 해적을 처음 발견하고 비상벨을 울린 이기용(46) 1등 항해사, 해적 침입 사실을 알고 침착하게 선내 방송으로 '해적에 배에 탔으니 대피하라'고 알리고 VHF로 조난신호를 보낸 최진경 3등 항해사(25)도 단단히 제몫을 해냈다.
부산/ 연합뉴스
수사본부는 이날 1등 항해사 이기용(46)씨와 3등 항해사 최진경(25), 조리장 정상현(57)씨에 출석을 요청했다. 이씨와 최씨는 지난 2일 조사에서 석 선장에 대한 총격과 관련한 진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또 이날 오전 9시께 아울 브랄렛(19)과 압둘라 알리(21) 등 해적 2명을 수사본부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 아울 브랄렛은 수사 초기 마호메드...
수사본부는 이날 1등 항해사 이기용(46)씨와 3등 항해사 최진경(25), 조리장 정상현(57)씨 등 한국인 선원 3명에게 보강조사를 위해 수사본부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사본부는 지난 2일 피해자 조사에서 일부 한국인 선원들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보강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와 최씨는 2일 조사에서 석 선장에 대한...
이번 금강산 등반에 참여하는 신입사원은 지난해 12월 대졸 공채를 통해 선박의 운항을 책임지는 3등 항해사 27명, 선박의 기관실을 담당할 3등 기관사 30명 등 총 57명을 채용했다.
현대상선은 "이들 바다 새내기 57명은 28일과 내달 1일 이틀동안 금강산에서 故 정몽헌 회장 추모비 참배를 비롯, 현대그룹의 미래경영 목표인 '새로운 비상 현대 2010'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