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씨는 3등 항해사 박모(25) 씨 등과 함께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부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주 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과 '과실 선박 매몰',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3등항해사 박모(26)씨는 전날 오후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중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조사 당시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의 공황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조타수 조모씨는 혈압약 처방을 받았다....
3등항해사 조타수 특별재난지역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부터 최대 20km까지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KBS1 뉴스9은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이라며 "수색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지점인 맹골수도는 조류가...
또 사고가 난 맹골수도 구간도 여러 차례 운항해봤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주장대로 실제 인천에서 제주로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라갈 때는 여러차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선장과 3등 항해사, 조타수에 대해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지적했다.
한편 박씨는 조사...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3등 항해사가 조타키를 잡은 배경으로 지연 출항이 지목됐다.
19일 연합뉴스는 사고 발생 당일 출항 시간이 지연되면서 당초 1등 항해사가 조타지휘를 해야 하는 시간대에 3등 항해사가 대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평소 세월호는 맹골도와 송도 사이 구간을 오전 6시~오전 6시10분대, 사고 지점을 오전 6시 20분께 지나간다. 그러나 사고 당일...
또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 모(55)씨도 이날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다.
조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왔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합수부의 조사를 받고 곧바로 구속돼 약이 없다며 수사관들에게 약 처방을 요구했다.
국민적 공분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도 심신이 상당히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3등항해사가 사고 해역인 맹골수로를 처음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맹골수로는 침몰한 세월호 사고가 난 지역인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로(뱃길)다.
3등항해사가 맹골수로 운항을 했다는 사실에 한 시민은...
세월호 3등항해사 맹골수로
세월호 침몰 책임자중 한 명인 3등항해사가 첫 조타지휘를 맡은 '맹골수로'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조류가 센곳으로 유명하다.
맹골수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길이 6km, 폭 4.5km 규모의 수도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곳인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물살은...
[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도(로) 항해는 처음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 씨(26·여)가 직접 맹골수도(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맹골수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난이도의 수도(뱃길)이다. 때문에...
승선자 구조자 정정
정부가 침몰한 세월호에 승선자와 구조자 수를 거듭 정정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8일 범부처사고대처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승선자와 구조자 인원을 각각 476명, 174명으로 정정했다. 승선자는 1명 늘고 구조자는 5명 늘었다.
승선자 총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이 작성한 명부를...
버큰헤이드호
지난 18일 완전 침몰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의 무책임과 3등항해사 박모(25·여) 씨의 안이한 판단이 세월호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1852년 영국에서 벌어진 ‘버큰헤이드호' 세튼 대령의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각종 해상 사고 때마다 언급되며 불문율로 자리잡은 '버큰에이드호' 일화는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으로...
세월호 구조작업
선장 이준석(69)씨의 무책임과 3등항해사 박모(25·여)씨의 안이한 판단이 세월호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시 선장 이씨는 세월호의 선장으로 조타실을 비운 채 운항 지위를 3등항해사 박모(25·여)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선장과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등 세월호의 선박직 직원들 15명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아울러 3등 항해사 박모씨와 조타수 조모씨도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사고 대응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목포에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있고 진도 군청에는 재난 대책본부가 있다. 또 팽목항에는 해경과 함께 구조작업을 하는데도 군 합동구조지원본부가가 설치됐다....
선장 이씨 외에 선박직 생존자는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이다.
선사의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 맡는다. 이와 함께 1항사는 현장지휘, 2항사는 응급처치와 구명정 작동, 3항사는 선장을 보좌해 기록·통신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모두 무시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싸고 영국과 일본의 선박전문가들이 의문을 나타냈다.
19일 보도전문채널 YTN은 각국 선박전문가들에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국의 이안 윙클은 "구명정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데 매우 놀랐다"면서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시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8) 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이 18일 구속됐다.
선장 이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후 취재진에게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승객들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일부 사실 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한편 광주지법은 전일 오후 선장 이준석을 비롯해 3등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을 구속했다. 또한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들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 대상에는 항해사, 기관사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3등항해사가 1등항해사가 되기 위해서는 3등항해면허를 소지한 상태에서 휴가를 뺀 순수 승선이 2년이 넘을 경우에만 1등항해사로 진급할 수 있다.
한편 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장 이씨에 대해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이하 특가법)상 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2013년 7월 신설된 조항으로 특가법 제5조의12(도주선박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선장, 조타수 조 모씨, 3등 항해사 조모씨 등에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사고의 핵심 인물인 이 선장에 대해서는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제5조의12(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형법상 유기치사, 형법상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인근 선박 등의 구조지원), 선원법 위반 등이다.
최저 5년...
한편 수사본부는 전날 선장 이준석(69)씨를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3등 항해사 박모씨와 조타수 조모씨도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