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불완전판매와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금융당국은 2022년 8월부터 학계, 법조계, 금융회사 등의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때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문서인 ‘책무구조도...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현재까지 5323건의 H지수 ELS 손실 건에 대해 투자자와 자율 배상에 합의했다. 이 상품을 가장 많이 판 국민은행의 경우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1월 만기 도래한 6300여 건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자율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까지 약 1주간 협상 대상 중...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조7020억 원으로, 전월 말(698조30억 원)보다 4조6990억 원 늘었다. 이는 2021년 7월(6조2009억 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증가 폭 역시 전월(4조4346억 원)보다 더 커졌다.
대출 종류별로는...
이동통신 3사 공시·전환지원금 확대,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입, 제4이통사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특히나 중소 알뜰폰 업체는 생사 기로에 놓였다. 값비싼 자본금 조달에 부딪힌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는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 알뜰폰 육성책과 제4이통 추진은 모순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은행연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일부 개정안 시행 전인 6월 중순까지 은행권 내부통제 관리조치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마련해 금융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은 이달 23일부터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화우로 구성된 ‘은행권 내부통제 관리조치 모범사례 태스크포스(TF)...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6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 간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한다.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이 위임한 외부 기관 직원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금융사 판매 실태 등을 점거하는 일종의 ‘암행 단속’이다. 금융상품 판매사 점포를 내방하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금융사 실태를 조사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다음 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상장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공동으로 맡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월 주관사를 선정한 이후 현재 기업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 상장예심을 청구하면 올해 안에 코스피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롯데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1.94%, 1.82%로 2%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연체율 상승으로 금융사의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 올해 추가적인 건전성 악화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액대출은 금액이 작은 만큼 이마저도 갚지 못하면...
하반기 2% 후반대로 점차 상승세를 나타냈고, 올해 들어서는 3% 선을 넘어섰다.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에서도 대출받기 어려워지자 카드론 등으로 소액 급전이라도 쓰려던 차주들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에 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만큼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상호 손실 분담 등을 통해 협력적인 자세로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연착륙 대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다양한 개별 사업장의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평가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가 평가기준을 경직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대책...
이후 금감원이 금융사의 평가 결과 등을 점검해 조정을 협의하고, 정리 등 사업장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신용등급 전망이 하락하는 저축은행·캐피탈·증권사 등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제2금융권의 단기적인 건전성 저하와 대손충당금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에 따라...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 시스템과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앱 접속 시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탐지하는 악성앱 탐지 서비스는 고객에게 악성 앱 설치여부를 팝업으로 보여주고 고객이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올 1분기 기준 82억원 규모의...
51%p, 2금융권에서 넘어온 고객은 5.31%p의 금리를 낮췄다.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로 갈아타면서 금리를 14.2%p나 낮춘 고객도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중·저신용대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금융 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G-MATRIX 출시 이후 첫 공급에 성공한 셈이다.
박셀바이오는 29.96% 오른 2만5200원에 마감했다. 박셀바이오는 개발 중인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와 표준 치료제 'HAIC'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22일 공시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을 개인으로(미성년자 포함 거주자) 한정해 발행하는 국채로 미래에셋증권이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10년, 20년의 월물로 매월 발행되며,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의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5% 증가했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면서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옴니원CX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인증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금융권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사업 레퍼런스를 구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만,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된 것은 인공지능(AI), 양자내성암호 등...
2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저금리를 메리트로 내세우며 관련 시장에서 가입자를 빠르게 유치했던 B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이 2주째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다. 거절 사유는 하루 접속량 초과다. 고객 안내와 달리 해당 은행은 내부적으로 대출량 조절에 나서면서 사실상 대환대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은행도 이날 오전 한 때 대환대출 접속이...
지난해 주금공의 부채비율은 647.60%로 치솟았다. 이는 전년(447.4%)보다 200.2%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증규모가 갑자기 확 늘면 아무래도 (정책금융기관의) 부실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금융상황의 심각성 수준에 따라 보증규모를 늘리되 적정 레버리지를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도 균형감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개인 약 298만4000명 중 약 265만9000명, 개인사업자 약 31만 중 약 19만9000명이 4월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
앞서 3월 전 금융권은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3.742%로 집계됐다. 2%대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한 이자비용도 크게 늘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 신용카드사 합산기준 이자비용은 3조8000억 원으로 2년 새 1조9000억 원 증가했다. 대손 비용도 2023년 기준 3조6000억 원으로 1조5000억 원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