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호황에 힘입어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지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효성은 지주사와 4개 사업회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21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2조7702억 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410.2% 증가했다.
섬유 소재...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효성 법인에 벌금 2억 원, 효성투자개발에 4000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
효성그룹은 작년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신제품 개발과 기존 사업 강화를 하며 성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효성은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서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등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통해 섬유...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EU의 결합심사에 걸려 좌초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새 주인 찾기에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인수 결렬로 현대중공업이 인수 절차 마무리 후 투입하기로 했던 1조5000억 원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설상가상...
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 김치형 부사장(65)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61)을 각각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효성그룹이 김규영(사진) ㈜효성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10일 ‘2022년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목록에는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 사장 등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특히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왔다.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 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이 연구원은 “싱가포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STT)와의 데이타센터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효성T&C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안양시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인데, 데이타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인 인증기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민 설득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준 회장이 200억 원대 세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2부(재판장 신종오 부장판사)는 조 명예회장 부자가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취소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과세 당국은 2015년 6월 이들 부자가 홍콩...
1967년 효성그룹이 ‘조선다이야’를 인수한 이후 한국타이어 시대가 시작됐다. 이후 반세기 넘게 오로지 ‘타이어’에 집중해왔다. 조 회장은 이런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실제로 2006년 한국타이어 전략기획본부장 시절부터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했다. 타이어에 국한된 사업 영역을 종합 자동차 부품사까지 점진적인 확대하겠다는 게...
린데수소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국내 수소산업 리딩기업 효성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린데수소에너지는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이곳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는 연간 수소차 약 1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산업은행의...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효성티앤씨, 현대리바트 등과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페트병 배출 및 수거 △리사이클 원사 생산 △친환경 근무복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리바트와 함께...
검찰이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전 부회장에 대한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수사를 재개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기소중지 처분됐던 조 전 부사장 사건을 최근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에 배당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나 참고인의 소재불명 등의 이유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일시적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로 선임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BIAC 이사진으로 공식 합류했다. 또 BIAC 한국 측 이사로도 선임됐다.
BIAC는 OECD 정책결정 과정에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조 부회장은 BIAC 이사회에서 한국 재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사업 재편 키워드는 △SK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배터리(전기차 등)’, ‘순환경제' △한화그룹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현대차ㆍ효성그룹의 ‘수소경제’ 등이다.
한편 올해는 기업들이 녹색자금조달, 즉 ESG 채권을 발행한 첫해였다. 민간 기업의 ESG 채권 발행실적은 지난해까지 없었는데 올해 들어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