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된 자구안을 법원에 낸 뒤에도 숨죽여 회생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현재 법원이 위임한 조사위원회가 쌍용차의 재무상태를 포함한 조사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마감 기한은 6월 말. 법원이 이를 근거로 쌍용차의 청산 또는 매각을 결정한다.
자구안이 가결로 통과됐어도 법원이 “존속보다 청산가치가 더 크다”라고 판단하면 그 길로 쌍용차는...
쌍용차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 회생법원 졸업에 성공한 성동조선해양의 선례를 따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노조는 2년간의 무급휴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구방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는 다시 돌아온 법정관리 위기에서 인력감축을 선택하지 않았다. 2009년 이른바 ‘쌍용차 사태’의 아픔을...
법원이 회생을 결정해야 매각 작업도 추진된다. 법원은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매각 주관사 선정을 전날 허가했다. 매각 주관사는 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달 말께 입찰 공고가 나가고, 매각 주관사를 통해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 4∼5곳을 추려 실사를 진행한 뒤 인수의향서를 토대로...
자칫 자구안부터 부결되면 정부 차원의 지원은 물론, 법원의 회생 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쌍용차는 조합원 투표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투표결과 가결안이 나오면 쌍용차는 이를 법원에 제출한다. 이후부터 풀어야 할 현안이 줄줄이 이어진다.
법원은 이를 포함한 여러 자료를 검토해 쌍용차의 회생(매각) 또는 청산을 결정한다.
앞서 2009년 쌍용차...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관련 쟁의를 하지 않는 상생 협약도 맺기로 했다.
쌍용차 노조는 2일 조합원을 상대로 이 같은 자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7∼8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치게 된다. 과반 찬성으로 자구안이 통과되면 쌍용차는 이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생법원 관리 아래로 들어서면서 쌍용차는 금융위나 산은의 손에서도 벗어난 상황이다. 두 기관도 “법원의 결정이 중요하다”라며 쌍용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런데 노조는 금융위와 먼저 접촉했다. 만남이 이뤄지기 전, 업계에선 쌍용차의 인력 구조조정이 대폭 이뤄질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왔다. 산은과 금융위 어디에서도 사전에 노조와 만난 적이 없고...
3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진행한 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LOI) 접수 절차에 하림그룹 자회사인 팬오션이 참여했다.
하림지주는 연 매출이 2조 원에 달하며, 팬오션이 보유한 순 현금은 지난해 말 기준 1900억 원 수준이다.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하림 외에도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일부...
쌍용차는 작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올해 4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회생절차는 법정관리인이 주도하는 만큼 현재 금융위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나설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은 회생절차 중이고, (쌍용차) 매입자도 불분명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다만...
이노와이즈는 지난해 7월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13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즉시항고장을 접수했다.
소액주주 연대는 “현재 상장폐지까지 폭넓게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부터 파산신청 등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건설사들은 공정위 제재에 반발해 소송을 내기도 했으나 대부분 소송에서 패소해 과징금을 납부했다.
철도공단은 이후 담합 건설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원은 재판 도중 화해 권고 결정으로 소송이 마무리되거나 회생절차를 밟은 일부 회사를 제외한 건설사들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재판장 김창권 부장판사)는 최근 송인서적에 대한 파산 선고를 했다.
파산관재인은 정동현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7월 21일 열린다.
송인서적은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해 업계 2위의 출판 도매상으로 성장했다. 2017년 경영난을 겪다 기업회생...
도봉구청은 19일 회생법원으로부터 창동민자역사 기업회생 인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동민자역사는 지상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025㎡ 규모로 2004년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착공했다. 하지만 시행사 부도 등 여러 문제로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후 2019년 11월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됐고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은 이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이달 20일까지인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공개입찰 일정을 고려하면 회생계획안 제출 시기는 6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700억 원,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00억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이 채권단과 채권 변제...
감사인은 "유동 부채가 유동 자산을 8432억 원 초과하고 있고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회생 계획안을 준비 중인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한다"며 "계속기업 존속 여부는 회생 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 여부와 인가 후 회생 계획안의 이행을 포함한 경영개선 계획 등 자구계획의 실현 여부에 좌우되는 중요한...
감사인은 "연결 실체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8432억4600만 원 초과하고 있다"라며 "연결 실체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는 회생 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 여부와 인가 후 자구계획의 실현 여부에 좌우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대기 수요가 밀려 있는 만큼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협력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다음 달 14일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회생법원에 이달 20일까지인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운항 준비에도 착수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이 무산됐으며 올해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예비 인수자는 건설회사나 전략적투자자(SI)가 아닌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된 이스타항공은 이번 계약 체결로 회생 기회를 얻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인수자가 확정되면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한다. 법원이 회생 계획안을 승인하면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민간투자 계약 내용이 모두 이행됐다면 파산을 이유로 실시협약(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해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6일 A 사의 파산관재인 예금보험공사가 대전광역시장을 상대로 낸 전부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B 사는 2008년 대전광역시와...
범시민 운동본부는 5월 한 달간 △평택역과 △지제역 △송탄역 △안중터미널 등 평택 지역 곳곳에서 쌍용차를 응원하는 시민 캠페인은 물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쌍용차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지역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