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회고록은 2005년에 이은 두 번째로, 모두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5일 출간되는 그의 회고록 ‘현장에서 본 경제위기 대응실록-아시아 금융위기에서 글로벌 경제위기까지’(삼성경제연구소 출판)에서 그는 한국 현실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담았다.
그는 일본 경제학자 다케우치(Takeuchi Yaso)의 ‘정의와 질투의 경제학’ 일부를 책에...
송년회로 한창 붐벼야 할 22일 저녁 10시. 증권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 거리는 거하게 취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호프집과 음식점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차분한 공기가 가게 안을 메우고 있었다. 한 호프집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동료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나왔다. 몇 명이 그를 택시에 태우고 집으로 보내자 나머지 사람들도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업확 악화가 짙어지자 2012년부터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 부티크를 차리는 일명 ‘매미’(매니저 출신 개미) 들의 붐이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대형종목인 굴뚝주들이 주춤하고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빠르고 뭉칫돈을 굴리는 일부 매미들의 경우 기존 펀드매니저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국내 증시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며 불황의 늪에 빠진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에 단행하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조가 잇달아 설립됐다.
올해 증권사의 총 노조 수는 22곳으로 지난해 18곳에서 4곳이 늘어났다. 구조조정 태풍으로 인해 노사간 대립이 고조되며 ‘무노조 경영’의 상징이었던 대신증권을 필두로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노조를...
매서운 빌당 바람 탓에 여의도 증권가의 겨울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번 여의도의 겨울은 유독 쓸쓸하게 느껴진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구조조정 ‘광풍’의 여파 때문이다.
문제는 내년 역시 상황은 그리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현대증권 등 크고 작은 증권사들의 매각이 예정돼 있는데다 은행간 복합점포 허용, 방문판매법 시행 등 인력...
‘화려함’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여의도의 불빛이 희미해지고 있다. 올해 금융투자 업계는 유난히 차가운 계절을 맞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 호황기를 누렸던 증권가는 온데간데 없고 경기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으며 1년 내내 구조조정의 찬바람에 떨어야만 했다.
올해 증권사들은 지점 축소, 인력 감축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국내...
용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명랑해전에서 참패한 왜장 와키사카 야스하루(脇坂安治)은 회고록에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흠숭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어려움을 겪을 때 처음 받았던 3500달러짜리 주문 계약은 사업가로 이룬 첫 번째 기쁨이었다고 이 회장은 회고했다.
25년 넘게 회사를 이끌며 돈과 명예를 모두 얻은 그였지만 고희(古稀)가 된 올해 모든 걸 내려놓았다. 회사는 팀별로 분사시켜 직원들에게 돌려줬고, 자신은 아내와 함께 인생의 첫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그리고는 자신에게 약속했던 책, 이 회고록을 내놨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좌장 권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서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권 고문은 그 측근이 누구인지에 대해 "이름을 말할 수 없다"면서 '반...
권 상임고문은 3일 국회 헌정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서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 총장이 훌륭한 인물이고 앞으로 국가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니 당(새정치연합)에서 영입해줬으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좌장인 권 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하기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권노갑 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하기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권노갑 고문은 "우리가 (반 총장을)...
권노갑 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하기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권노갑 고문은 "우리가 (반 총장을)...
증권업계의 산 증인이자 큰 어른인 강성진 회장이 증권시장의 뿌리와 성장과정을 경험담을 토대로 생생하게 그린 회고록이 출간됐다.
강성진 전 증권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수(88세)연을 겸해 ‘증권 반세기 강성진 회고록’ 기념 출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길 박사는 축사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근간인 증권시장을 통해...
패네타 전 장관은 7일(현지시간) 펴낸 회고록 ‘값진 전투들(Worthy Fights)’에서 당시 감관진 국방장관과의 관저 만찬 등 한국 고위당국자들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한국 측과 북한의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소개하며 “북한이 침략한다면 남한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하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 안보에 대한...
그는 1953년 회고록으로 문학상을 받았다.
▲죽은 사람도 받을 수 있다? = 아니다. 오로지 생존해 있는 인물만 수상 자격이 있다. 그러나 노벨 재단은 2011년 예외를 인정한 적이 있다. 의학상 수상자 발표에 앞서 사망한 랄프 스타인만에게 상을 줬다. 메달과 상금은 스타인만의 유족이 받았다.
▲노벨상 수상자 대다수는 남성이다?= 맞다. 노벨상을 받은 개인...
반면 퇴임 후 그는 강연 한 회당 25만 달러를 받고 회고록 선 인세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 당시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버냉키 전 의장이 올리고 있으나 현재 그의 신분이 비정규직이므로 연간소득을 명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은행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버냉키 전 의장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해줄 때 규제 당국의 단속이나 대출 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 동거녀의 회고록 내용을 반박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비웃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누벨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가난한 이들을 비웃었다는 말은 거짓말이며 이 발언으로 나는 상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회고록 ‘이젠 감사해요’를 발간한 올랑드의 전 동거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