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당시 부장검사 주진우)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 대해 압수수색 각각 집행했다.
그간 청와대 압수수색은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 이뤄졌다.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된 청와대는 형사소송법상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이 청와대에서 자료를 제출받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사건과 500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브리티쉬아메리카토바코(BAT) 코리아의 사건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150억 원대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로 기소된 LG 총수 일가와 임원들 재판을 맡아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지난 9월 검찰이 재판에 넘긴 정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사문서위조) 심리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 18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국 가재는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음에도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애호가들끼리 분양도 한다"며 "일부 외래종 유입을 막는 블랙리스트 정책에서 특정 외래종만 들여오는 화이트리스트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외래종을 막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을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 공소장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나눠 문제...
그러나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의 지지로 출발한 문재인 정부도 문화계 공공기관에 코드인사를 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살아 있는 권력이 수사를 받는다는 것은 더 많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현상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제 되어 왔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자들로만 구성된 화이트리스트 또는...
환경부 산하 기관의 인사 개입 의혹인 이른바 ‘환경블랙리트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신미숙 청와대 전 균형인사비서관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25일 이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 씨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를 24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늦은 오후 신 비서관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이에 부담을 느끼고 사표를...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서 검찰이 전날 청구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마친 뒤 이날 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현행법 저촉 우려가 있지만 적폐청산이 최대현안이던 탄핵 정국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고의로 법을 어겼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례적으로 영장기각 사유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새벽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5일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갑자기 기준이 바꿔 과거와 다른 법리적 잣대를 들이댄 이유를 설명하라”고 지적했다.
윤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과거에는 왜 권력기관을 동원한 노골적인 임기제 공무원의...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이날 오후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 고발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임용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명단을 추리고,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 달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4일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과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자료 제출이 미흡한 점을 문제 삼았다.
임이자 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환경공단 이사장 임명과 관련한 의결서와 회의록을 요청했는데 면접심사나 합격현황, 심지어 추천 사유 하나 없는 빈 종이 한장이 왔다...
문재인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그는 "이전 정부의 적폐라 지적하고 비판했던 일들이 현 정부에서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1심 판결 이후 과도한 사법부 흔들기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전 정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그렇게 비판했던 낙하산 인사가...
지난해부터 최악의 고용침체와 경기 부진,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 ‘미세먼지 대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전, 특별감찰반 의혹,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 공수처 등 사법개혁 미진 등 경제 안팎과 청와대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이대로는 국정 동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컸다. 이번 개각으로 인적 쇄신과 경제에 집중해 국정 동력을 다시...
애초 정치권에서 2월로 예상했던 2기 내각 구성은 북미 정상회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등 대내외 현안이 터지면서 3월로 늦춰졌다. 더불어민주당이 교체를 요구했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 대해 문 대통령이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박영선 의원의 입각 문제가 꼬였다는 얘기도 들린다. 문 대통령은 박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두고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한 것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검찰총장실을 점거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20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논란에 대해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의 산하기관 인사 문건은 다르다”며 “블랙리스트란 ‘먹칠’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블랙리스트란 말이 너무 쉽게 쓰이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참고인 진술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범위에서 진술할 것”이라며 “나머지는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의 비위 의혹을 덮기 위해 특감반 의혹을 폭로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원 변호사는 “수사는 정치가 아니다”라며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