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과 부실관리로 혼란과 부정선거 논란을 빚은 건 심각한 문제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유력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과 마포 홍대 광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검찰 고발이 잇따르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대선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6월 1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열리지만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지만 대통령이나 국회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지는 게...
"선거일·당선결정일부터 일정 기간 내 대법원을 상대로 제기 가능""행정소송에서 행정청의 부작위 구하는 청구·신청 허용 안 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은평·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사무를 중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정상규 부장판사)는 옥은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시행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투표를 위해 대선일에 일시 외출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대선 당일 투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발표한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확진자·격리자는 아무 때나 투표 가능한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가 88만 명 정도로 추정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가 116만명 정도인데 이 중 18세 이상은 88만 명 내외로 예상된다"며 "다만 사전투표를 한 분들이 있어서 실제 대선에 참여할 유권자...
문 대통령은 특히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투표를 위해 외출하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허용 시간이 오후 5시 50분부터로 늦춰졌다.
질병관리청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외출 허용 시간을 '5시50분 이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날 낮 브리핑에서 외출 허용 시간을 오후 5시 30분 이후로 발표한 데서 20분 늦춰진 것이다. 단 농산어촌 등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는 기존...
전 구청장이 개인의 욕심으로 만든 정치 공백, 제가 책임지겠습니다.”(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
20대 대통령선거와 재보궐선거 주간 첫날인 7일 서울시 서초갑 지역구에선 조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원팀 전략을 강조하는 한편, 이 후보는 종부세를 해결하는 부지런한...
지난 4~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날 코로나19 격리자 및 확진자 투표 현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졸속 행정으로 투표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격리자와 확진자가 장시간 쌀쌀한 날씨를 견뎌야 했던 것은 물론, 직접선거·비밀선거 등 선거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일이 일어났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與 "선관위 불성실, 확실한 개선책 내놓고 국민의 용서 얻어라"野 "불공정 선거관리 조장한 몸체는 文대통령…선관위 탓 아연실색"선관위, 헌법기관이라 정부책임은 아니지만 편향성 등 불신 쌓여전문가 "확진자 사전투표 국한돼 비화 안돼…野 부정선거 언급 않는 이유"
코로나19 확진자의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을 두고 7일 여야가 치열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120만 명에 육박하는 재택치료자들을 모두 통제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955명으로 전날보다 70명...
7일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책을 촉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불공정 선거를 조장했다며 현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확진자 사전투표에 큰 혼란이...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와 투표관리 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인해 확진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그 경위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충분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 방식 개선안에 대해 논의한다.
투표소 부실 관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로 예정된 대선 본 투표일에는 코로나19 확진ㆍ격리자용 임시 기표소를 없애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6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상 비공개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발 방지 대책을 보고했다.
애초 선관위는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 투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부실 관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 책임론을 의식해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고 국민의힘도 야권 일각의 부정선거론에는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소홀 논란에 “불편을 드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걱정하지 말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진교남단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사전투표 절차를 둘러싼 부실 논란이 부정 선거를 의심하는 유권자들을 자극해 투표 포기나 야권 내 분란을 유도하려는...
그는 "4, 5일 이틀 동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있었다. 37% 가까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에 감사드린다. 선관위도 수고하셨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관리는 몹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신 분들을 오래 대기하시게 했다. 종이상자나 사무용 봉투, 심지어...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대혼란 탓에 3시간이 넘도록 투표율 집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이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께에도 아직 일부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마감되지 않았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전날은 투표 마감 후 약 45분 지난 시점에 투표율이 발표됐었다....
원내대표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른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관리에 대해 제각각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혼선 재발 방지를 강조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코로나에 확진되신 분들이 투표하는 과정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오후 5시부터 외출 가능 투표 절차 복잡해 투표 시간 지연…투표 못 하고 되돌아가기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코로나19 확진자들도 투표 현장을 찾았지만 현장의 준비 부족으로 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연합뉴스는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주민센터,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