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측의 일정 담당자 각 1명씩을 29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 일정 담당자들에게 검찰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이 메모('성완종 리스트')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한 금품제공 의혹...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승모씨가 돈의 조성 단계부터 적극 개입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성 전 회장이 고인이 된 상태에서 의혹을 풀어낼 몇 안 되는 증인으로 여겨지는 윤씨가 사건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수사 추이가 주목된다....
검찰은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정치권 유력 인사 8명에게 금품이 건네졌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성 전 회장의 비밀장부가 있다면 어디로 빼돌려졌는지도 정씨를 상대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검찰은 정씨 외에도 성 전 회장의 측근과 경남기업 관계자 등을 수시로 불러 의혹에 관한 막바지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메모 속 금품제공...
홍준표, SNS 10일 만에 글 올려…"추측보도에 흔들리지 않아"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가 10일 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홍 지사는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의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홍 지사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측보도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돈 전달자라고 주장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수가 있다”면서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고 부인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출근길에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윤씨하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내 주변에도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상급식 철회 등으로 이미 눈밖에 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도 야권의 화력이 집중되고 있다. 홍 지사에겐 지난 2011년 당대표경선 당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돼 있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홍 지사는 중간 전달자가 있고, 이를...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 본사와 관계사 3곳, 성 전 회장 측근 등 11명의 주거지와 부동산 등지에서 다이어리와 수첩류 34개, 휴대전화 21개, 디지털 증거 53개 품목, 회계전표 등 관련 파일 257개를 입수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증거분석을 마치는대로 전직 경남기업 부사장이었던 윤승모 씨와 한장섭 씨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성 전 회장이 홍준표...
이르면 19일 부터 핵심참고인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먼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주변인물이 첫 대상이 될 것으로 검찰 안팎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18일 수사팀은 토요일인 이날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전원 출근해 막바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벌였다.
지난 15일 경남기업 본사 및 관계사 3곳, 성 전 회장 측근 등 11명의 주거지와 부동산...
15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5∼6명을 추려 이들의 신변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전달책으로 지목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 외에 현장지원금 32억여원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한장섭 전 경남기업...
홍준표 경남지사는 15일 경남기업 부사장을 지낸 윤승모씨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여기서 내가 무슨 얘기를 해 본들, 밖에서 이랬다 저랬다 얘기해 본들 국민이 믿겠나. 통상 정치인들이 다 그렇게 하지 않냐”며 이 같이 말해다....
수시팀이 이번에 신변조사에 착수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경우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면서 전달책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별수사팀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검찰의 경남기업 수사에서 밝혀진 250억원가량의 비자금 중 용처 규명이 덜 된...
한편 수사팀은 2011년 6월 한나라당 당대표 선거에서 홍준표 지사 캠프 공보특보로 근무할 당시 한 부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승모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근 윤씨와 성 전 회장 측근 일부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수사팀은 윤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 지시대로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는지, 돈을 전달하지는...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수사대상으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부사장은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지난 12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정치권 금품 제공 내역을 공개했던...
이씨는 성 전 회장이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의 측근인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전달했을 당시 동석한 인물로 전해진다.
또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윤 전 부사장을 만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있던 측근은 그 내용을 별도의 장부에 자세하게 받아적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인사는 이처럼 성 전 회장이 금품거래 정황을 되새겨 기록해 두기 위해 접촉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윤모(52)씨를 꼽았다.
윤씨는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2011년 당 대표 경선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넬 때 금품 전달을 맡았다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1억원이라고 적힌 데 대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는 수사할 때 말하려고 했는데 하도 어이없는 보도가 계속되기에 한 말씀 드리지 않을수 없다”면서 “성완종 전 회장과 잠깐 만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기억으로는 2011년 6월 전당대회를...
홍준표 경남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당시 후보였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홍 지사는 14일 출근길에 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에) 호텔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그 당시 '성완종'이란 사람 잘 몰랐다”며 “확인 전화, 그거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기사를 하다...
이 측근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를) 호텔에 만나러 갈 때 성완종 전 회장의 수행비서도 동행했으며 돈이 전달된 직후 성완종 전 회장이 직접 홍준표 지사에게 확인 전화도 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당대표 선거 때 전국을 순회하면서 서산 태안 지역 당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할 때 성 전 회장을 본 일이 있다"면서도...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기지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 의원에게 측근 Y모씨를 통해 1억원을 건넸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2년 홍문종 의원에게 대선자금으로 2억원을 건넸다고 밝힌 바 있다.
부쩍 늘었던 인출액수는 선거 이후엔 줄어들었다. 2013~2014년엔 회당 인출 금액이 수십만...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 의원에게 측근 Y모씨를 통해 1억원을 건넸다고 돼 있다. 이와 관련, Y씨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성 전 회장이 돈을 줬다고) 말씀하신 마당에 (내가) 틀리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돈을 받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