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건설업계 시공 순위 10단계(대우건설 3위, 호반건설 13위)가 단숨에 좁혀진 순간이다. ‘고래를 삼킨 새우’로 불리는 이번 매각 과정을 두고 호반건설이 ‘승자의 저주’를 피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간 규모 차이는 크다. 특히 직원수와 급여에서...
특히, 계열사 편입은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와 ICT 등 4차산업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주력 기업집단은 마크티, 바풀, 핀플레이 등 정보 및 지식 집약적 업종을 계열편입했다. 또 GS와 한화, OCI 등은 태양광 및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이나 관련 건설자문업에 대한 계열편입이 진행됐다.
롯데의...
문재인 정부 들어 KDB산업은행이 ‘헐값 매각’·‘호남기업 특혜 의혹’ 부담에도 대우건설 매각을 진행한 것은 의미가 크다.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 기조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산은이 ‘못나도 내자식’이라며 출자회사를 끼고 돈 것에 비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분위기는 청와대의 의중과 이동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지방 건설사에서 건설업계 공룡 중 하나인 대우건설의 새주인 후보가 된 호반건설의 성장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31일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유력한 호반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3위의 중견건설사로 1989년 사주인 김상열...
한편 산업은행은 다음 달 호반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매매계약조건을 확정한 뒤 올여름께 매매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우건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인수 과정에서 호반건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인 상황이다.
특히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익명 게시판 등을 통해 “인수시 퇴사도...
산업은행은 3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지분 50.75%(2억1100만 주) 중 40%(1억6600만 주)는 즉시 팔고 나머지 10.75%(4500만주)는 2년 후 호반건설이 추가로 인수하도록 산은에 풋옵션을 주는 형태다.
매각가는 현재 주가에 약 30%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대로 정해졌다. 지난해 10월 매각 공고 당시...
최근에는 레저산업으로 진출해 지난해 제주 퍼시픽랜드, 올해 리솜리조트를 품었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 몸집이 커진 호반건설 그룹은 지난해 기준 자산 총액이 7조 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속한 상태다.
다만 사업 구조가 국내 주택사업에 편중된 것은 문제로 지적됐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적극적인...
산업은행이 31일 대우건설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건설업계 시공 순위 10단계(대우건설 3위, 호반건설 13위)가 단숨에 좁혀진 순간이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간 규모 차이는 크다. 특히 직원수와 급여에서 그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2016년도 기준으로 집계된 호반건설 연간 급여액(감사보고서 내 손익계산서)은 165억5373만...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정할지 여부를 확정한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산은과 사실상 모든 협의 절차를 끝냈으며 이사회만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이사회가 끝난 직후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전영삼 자본시장부문 부행장 등이...
이에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은 분할인수와 관련한 세부적인 인수 조건을 막판 조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사실상 협의가 마무리 됐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으로써도 올해의 주요 목표로 대우건설 매각을 꼽은 만큼 가능하면 매각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매각이 유찰되면 기업가치가 더 떨어져 더 큰 손실을 떠안게 될...
산업은행이 호반건설과 대우건설 매각 조건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은은 2월 초에는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전망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 조건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마쳤다. 호반건설이 산은에 대우건설 분할 인수 지분에 대한 금융기관의 이행보증서를 제공하면 협의가 마무리될...
산업은행 측은 "현재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해 아직 매각자문사의 평가가 종료되지 않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며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한 매각자문사 평가가 완료되는 즉시, 은행 이사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본입찰에서 주당 7700원에 지분 40%만 사들이고 나머지...
호반건설산업이 토목공사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산업은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배수 개선을 위한 공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1162m의 터널을 건설하게...
기업 구조조정 업무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은행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지난달 사임한 정용석 전 부행장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기업구조조정1실장 역시 최소 수개월간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박한 대우건설 매각은 물론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역시 이러한 분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22일 직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본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산은은 대우건설 헐값 매각 논란부터 호반건설 특혜 의혹과 노조의 반대 등 삼각 파고를 넘어야 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이 대우건설 매각에 성공한다 해도 지분 인수금액 대비...
지난 19일 산업은행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이날 진행한 대우건설 지분 50.75%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냈다. 애초 2파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계 투자회사 엘리언홀딩스는 매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호반건설은 이번 본입찰에서 매각대상 지분 중 40%만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는 3년 뒤...
여기에다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매각하기로 한 지분 50.75% 가운데 40%만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10.75%는 3년 뒤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우건설 지분 40%의 매각 가격은 1조2000억 원 선은 되야 산은이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조2000억 원은 주당 인수가를 7400원으로 계산한 수치로 산은이 잠정적으로 정한 최저 매각 가격이다....
산업은행은 19일 대우건설 주식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호반건설의 입찰 제안서를 평가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26일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찰 가격과 희망 인수...
인수 금액은 1조60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으며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매각하기로 한 지분 50%에서 40%만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10.75%는 3년 뒤 인수하는 풋옵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당장 들어가는 매각 자금을 낮추고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경영에 손을 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산업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