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산업, 325억 원 규모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수주

입력 2018-0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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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 체계 구축에 따른 총연장 1162m의 터널 건설…TBM공법 884m 적용

호반건설산업이 토목공사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산업은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배수 개선을 위한 공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1162m의 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325억 원 규모이고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이번 터널 공사 수주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 적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된 기계를 말한다.

▲호반건설산업의TBM(Tunnel Boring Machine) 굴착기(사진=호반건설산업)
▲호반건설산업의TBM(Tunnel Boring Machine) 굴착기(사진=호반건설산업)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고 주요 공공시설도 위치한 곳은 소음ㆍ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터널공법이 요구된다. 이번 공사는 게다가 기존 지하철 3호선과 근접하게 진행되므로 원지반 이완 및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줄일 수 있는 TBM공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호반건설산업 인프라사업팀 관계자는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ㆍ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 환경, 시민 편의 등을 고려해 향후 GTX, 지하철 등의 교통 터널 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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