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2015년에도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집행부 선거에 돌입하면서 연말에 가서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된 바 있다.
같은 날 9차 본 교섭에 나섰던 르노삼성자동차도 기본급에 대한 이견차이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 다시 정회를 선언했다. 다만 르노삼성은 29일 오후 3시 사측의 최종입장 표명과 함께 단체교섭을 재개할...
이번 교섭 결렬로 인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조 집행부 선거 일정으로 11월에나 교섭이 재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에도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집행부 선거에 돌입하면서 연말에 가서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된 바 있다.
현대·기아차가 이달 안에 임금 교섭을 매듭 짓지 못하면 노조의 파업 장기화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현대차그룹에서 힘을 싣고 있는 제네시스 ‘G70’ 생산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코나’와 함께 기대를 걸고 있는 G70의 경우 제네시스 브랜드의 타 모델과는 달리 차급을 낮춘 모델로 생산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하지만 노조 파업이...
노조 관계자는 "파업결의 후 이어진 교섭에서도 사측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적용해야 한다는 임금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박한우 사장은 노사합의를 통해 법원 판결에 따르자며 소송을 진행한 사안에 대해 탄원서까지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노사합의 정신 위반이며 사법부에 대한 또 다른...
현대차 측은 "회사의 위기상황을 감안한 합리적 임금 수준으로 노사가 결단해야 할 때"라며 "회사 제시안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조 측은 "사측의 제시안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차기교섭에서는 진전성을 갖고 임하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3일 쟁의대책위를 다시 열어...
노조는 16일 24차 임단협 교섭을 열 계획이다.
사측은 "회사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 임금상승이 부담스럽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속한 교섭 타결을 위해 사측에 충분한 시간을 줬고, 이제는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된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다음 교섭일까지 제시안을 내지 않을 경우...
10일 현대차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근무자들을 두 조로 나눠 2시간 씩 일을 하지 않았다. 1조 근무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2조 근무자들은 오후 8시 2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다.
현대차 노조는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도 이와 같은 4시간 부분 파업을...
현대차 측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외면한 노조의 파업 돌입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파업을 자제하고 교섭에 집중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주말부터 휴일 특근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 이후 투쟁계획은 오는 16일 정의대책위회의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현대차 노조가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할 경우 6년째 파업을 이어가게 된다.
업계에는 현대차 노조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여름 휴가 후 열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대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4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임금임금·단체 협상을 진행 중이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은 노사간 견해차로 당초 목표로 했던 '여름휴가 전 타결'에 실패했다.
쌍용차는 지난 26일 2017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6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13일과 14일 전체 조합원 5만274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결과 4만4751명(투표율 89.01%)이 투표해 3만3145명(재적 대비 65.9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10일간 조정 기간이 끝나는 18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6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여름 휴가 전 임단협 교섭 타결을 위해 사측에 제시안을 한꺼번에 내라고 요구해왔다. 그동안 현대차 노사협상은 항상 여름 휴가 전 타결이 1차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사측은...
"오늘(6일) 교섭에서 사측이 또 다시 진정성 없는 대응에 나선다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9차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노조는 6일 진행되는 20차 교섭에서 회사 측에 임단협 관련 제시안을 한꺼번에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정당한 제시가 없다면...
업계에서는 금속노조의 이런 제안에 대해 두 가지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공동교섭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있을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임금 소송에서 2심까지 사측이 승소했는데, 상황을 이렇게 몰고 가는 것 자체가 억지스럽다”고 말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일 울산공장에서 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서 노조는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설명했다.
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에는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지급(현 750%) △정년연장 △완전한 8+8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이 담겨있다. 장기근속자 포상으로는 △40년 차...
여기에 새정부 출범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도 험로가 예상된다.
1일 관련 업계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2차 단체교섭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를 공유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보장을 강조했다. 최대 3000만 원의 임금을 올려달라는 임단협 요구안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노조가 제시한...
현대·기아·현대모비스 등 그룹사 노조가 다 함께 참여하는 공동교섭을 문제 삼으며 상견례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별 경영환경 달라 한 자리서 논의할 수 없다는 이유다. 노동부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은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사항이 또다시 단체협상안에 올라온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노조 측 입장도 완강하다....
현대차 노사는 그동안 임단협 과정에서 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 교섭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었다.
노조는 4월부터 임단협이 시작되면 7월 말 여름휴가 전에 타결하거나 늦어도 8월 중에는 매듭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에는 임금인상뿐만 아니라 단체협약까지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절충점을 찾지 못할 경우 협상이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말 교섭에서 노조에 △월평균 임금 3만9000원 인상 △격려금 100%+150만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월평균 임금 9만6712원 인상 △100명 이상 매년 해외 연수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여기에 분사에 따른 추가 구조조정도 반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통합서비스 부분...
기아차는 2일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박한우 사장과 김성락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아차 노사가 합의한 임금과 성과금 주요 내용은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합의한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