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성 전 회장 시신을 병원에서 경찰과 검찰이 검안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해당 메모를 발견해 수거했다.
경찰은 검찰이 수사하는 상황이어서 메모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메모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5∼6명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는 과정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메모지는 성 전 회장의 바지 주머니에 담겨 있었다. 5∼6명은 금액이 기재됐고 1명에 대해서는 날짜까지 표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거명된 인물들에 대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폭로를 보도한 경향신문의 기사와 관련, “사건의 당사자들인 김기춘· 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들 앞에 실상을 낱낱이 고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은 모르쇠로 피해 갈 생각은...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는 과정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메모지는 성 전 회장의 바지 주머니에 담겨있었다. 5∼6명은 금액이 기재됐고 1명에 대해서는 날짜까지 표기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거명된 인물들에 대해서 "전달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액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 정부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해외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 당일인 9일 오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허 전 실장에게 7억원을 각각 건넸다고 밝혔다.
돈을 받은 의혹을 받는 두 사람 모두 현 정부에서...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던 성 전 회장은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한 언론을 통해 현 정권 실세인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검찰의 대대적인 자원외교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신이 'MB정권 인사'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06년과 2007년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각각 10만달러와 7억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와 관련, “지목된 인사들은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또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7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사실관계에 대해 일단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기춘, 허태열 전 실장에게)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전직 비서실장이라 민정수석실에서 이를 확인해볼 방법이 없고, 현...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은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부정척결,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원비리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고 검찰이 따라가면서 수사를 한 것이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검찰의 비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10일 해외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친이계(친이명박계)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 전 회장은) 피의자로...
청와대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까지 두 당사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두 전 실장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냐’는 질문에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감한 사안임에도 별도의 확인을 하지 않은...
또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7억원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의 주장에 돈을 건넸다는 장소와 시기가 명시돼 있다'는 질문에 "전혀 그런 일이 없다. 전적으로 지어낸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본인(성 전 회장)이 없으니까 어떻게 증명을 해야 할지...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허태열 전 의원에게 7억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이전인 2006년 9월 박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기 위해 독일에 갔을 때도 성 전 회장이 당시 박 대통령을 수행하던 김기춘 전 의원을 만나 미화 10만달러(한화 1억1000여만원)를 전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2007년 제18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한창이던 때, 허태열 의원 소개로 박근혜 후보를 만나 뵙게 됐습니다. 이후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당내 경선 결과 이명박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선 후 박근혜 후보께서는 당락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꼭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허태열ㆍ김기춘에 이은 세 번째 비서실장인 이병기 실장은 전날 국정원장에서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됐고 현재 임명서류 재가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이병기 신임 실장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기간 청와대에 남아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주재하며 현안을 챙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너드 니모이 별세
스타트렉’...
허태열ㆍ김기춘에 이은 세 번째 비서실장인 이 실장은 전날 국정원장에서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됐고 현재 임명서류 재가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이 신임 실장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기간 청와대에 남아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주재하며 현안을 챙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신임 실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외무고시를 거친...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허태열ㆍ김기춘에 이은 세 번째 비서실장으로 이병기 현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세 명 모두 박 대통령의 최측근 원로그룹 인사로 꼽힌다.
박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인 허태열 전 실장(70)은 내무부 관료 출신의 행정 전문가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였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하동만 전 특허청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등도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역시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른바 ‘관피아’ 논란 속에서도 퇴임 후 얼마...
박근혜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인 허태열 전 비서실장은 위스콘신대 매디슨교경영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위스콘신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인천시장 당선인) 등도 같은 ‘위스콘신 라인’으로 분류된다. 방 장관은 유학시절부터 안종범·강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