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의 무기한 전체휴진 결의와 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예고했던 각종 행정처분에 대해 “명령의 ‘취소’가 아닌 ‘철회’는 지난 3개월 동안의 행정명령은 여전히 유효함을 뜻하며 이에 불응했던 전공의들을 ‘현행법을 위반한 범법자’로 규정한다”라며 “복귀하는 전공의는 수련을 마치기 전 다시 집단행동에 참여한다면 행정처분 절차가 재개될 처지에 있으며, 사직하는 전공의는...
의협은 오는 20일을 집단행동의 디(D)-데이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이 집단휴진에 돌입하면 2000년(의약분업), 2014년(원격진료), 2020년(의대증원)에 이어 4번째 집단행동이 된다.
의협은 정부가 이달 4일 발표한 이탈 전공의 복귀 방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중단 대신 '취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대 증원이 이미 확정된 데다, 정부가 최근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하고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도록 한 유화책을 상황에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도 부담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달 28~29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6%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진료 거부, 집단 사직, 휴진 등...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교수 설문조사를 통해 전공의에 대해 내려졌던 진료유지명령과 행정처분을 완전히 취소하고, 현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며 사태를 해결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무기한 전면 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7일 서울대병원 그룹 전체 교수님들에...
비대위에 따르면 이달 3∼6일 ‘전공의 행정처분 예고와 관련한 교수 행동 방향’에 대한 1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939명 중 63.4%가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찬성했다.
5∼6일 ‘휴진 방식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2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50명의 68.4%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BBQ 운영사인 제너시스BBQ(BBQ)는 애초 5월 23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등 일부 메뉴의 판매가격을 6.3% 인상하겠다고 같은 달 21일 예고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2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의 가격 인상으로, 전체 메뉴 110개 가운데 23개 메뉴가 대상이다. 당시 BBQ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 최저임금과 임차료 및 각종 부가적인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맹점(BBQ...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학 총장을 상대로 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민사소송 예고에 대해 “학습권 제한보다는 공공복리 증진이 더 중요하다고 (법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의료인 양성 정원에 대해선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것이고, 후속조치를 총장이 수행한다고 돼 있다”...
美의 고율관세에 중국도 보복관세각자도생 시대…유럽 동참 주목돼
미국 백악관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전기차·반도체·태양광·배터리·의료장비 등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 목적이 중국에 미국의 제조업을 뺏기는, 이른바 ‘2차 차이나쇼크(China Shock)’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쇼크는 중국의 저가 물품 수출로 인해...
NYT는 “3국 정상이 대만과 북한 등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고도로 신중했다”라며 “북한이 정상회의 개시 몇 시간 전에 예고하고, 정상회의 종료 후 실행한 정찰 위성 발사는 한일중의 차이를 부각하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NYT는 “중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접근 확대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환심을 사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서초구 "7월부터 관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완화" 행정예고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새벽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실제 새벽배송 시행까지는 시장성과 인력·차량 운용 등과 관련한 손익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7일 서초구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검찰은 1300여 쪽에 달하는 항소이유서와 2000여 개의 증거를 제출하고, 변호인 측은 검찰이 신청한 11명의 증인에 모두 ‘반대’ 의견을 내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2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의 입장을...
27일 서초구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0~8시(8시간)에서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서초구 관내 영업마트의 영업시간을 사실상 전면 자율화한 것으로, 새벽배송도 가능해졌다. 대상은 지역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에 자체 고정형 주담대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독려했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이 변수다. 고정형 주담대는 금리 인하 여부에 상관없이 5년 동안 금리가 유지된다. 반면,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 주담대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낮아진 금리가 반영돼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금...
여권은 거부권이 행정부 권한을 침해하는 데 대한 최소한의 방어권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카드에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정치권은 한동안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여권은 거부권이 행정부 권한을 침해하는 데 대한 최소한의 방어권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카드에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정치권은 한동안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범야권 정당은 25일 서울 도심에서 장외 집회를 예고했다.
야권은 ‘탄핵’ 경고 메시지도 서슴지 않고 날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법 등 거부권 행사 위헌성을 논한다’ 토론회에서 “이승만 대통령 시기에 무려 45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행정독재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이승만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남용해 행정부 권한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와 같은 대통령제를 채택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거부권을 11번 행사했고, 최근 이스라엘 무기 지원을 강행하는 ‘이스라엘 안보원조 지지법’ 역시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 대통령제에서도 역사상 총...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배정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각하·기각 결정에도 의대 증원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소송대리인은 재항고를 예고했다. 또 법원에 기존 항고·재항고 건을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공고일 전에 심리·확정할 것을 압박했다.
관가에선 의료계의 소송전이 ‘무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애초에 의료계가 이길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