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협상의 내용과 관련해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이라는 3대 협상목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만료 예정이었던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농축·재처리 허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18일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지난 1년간의 논의를 정리한 ‘사용후 핵연료 관리를 위한 의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위원회가 그동안 진행한 토론회와 라운드테이블,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내용이다.
사용후핵연료란 핵발전소에서 태우고 난 핵연료를 말한다. 방사능이 세고 온도가 높아 10만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물질이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영구처분시설에 대해 2055년 전후를 목표로 건설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학습과 소통을 통해 정리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의제’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관리의제는 그간 공론화위원회가 다양한 방식의 토론회, 라운드테이블, 간담회, 타운홀미팅,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진한 지 28년만에 완공된 경주 방폐장은 원자력발전소나 병원, 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상대적으로 방사능이 적은 폐기물을 처분한다. 현재 경주 방폐장에 보관할 수 있는 폐기물 양은 10만 드럼(1드럼=약 200리터). 여기에 포함되는 방사선량은 원자로에서 쓰고 남은 연료(사용후 핵연료) 한 다발을 10년 간 물속에서 식혔을 때 나오는 방사능 세기와 비슷하다.
사용 후 핵연료봉(폐연료봉)이 이송과정에서 떨어져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부 측에선 이 사고를 수년간 은폐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전 관련 검찰·법원 조사기록과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고 경위 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후, “정부로선 국제사회에서 우리 원자력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3대 목표인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 등에 있어 창의적 방식으로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이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파이로프로세싱(건식처리)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합의과정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의 전단계로 볼 수 있는 ‘형상변경’을 적절한 시점에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연구ㆍ개발을 목적으로 한 사용 후 핵연료의 형상 변경 및 재처리가 미국의 포괄적...
현행 원자력협정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해 사안별로 '공동 결정(미국의 사전 동의를 의미)'을 하도록 돼 있으나 협정 체결 당시의 상황상 농축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어 새 협정에서 농축 관련 내용이 오히려 후퇴할 가능성이 우려돼 왔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저희 협정은 1973년 발효된 것으로 1978년 (강화된) 미국 비확산법에 따라 협정...
현재 우리나라의 사용후 핵연료는 어느정도 포화 상태일까. 현재 한국핵연료 폐기물 처리 문제를 요약하자면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데, 이를 뒷받침 해줄 확실한 대안이 없다.
지난 1978년 처음으로 고리원전 1호기가 가동된 이후 지난해까지 나온 사용후 핵연료는 1만3254톤에 달한다.
해마다 700톤이 넘는 폐기물이 생겨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우리가 사용한 핵연료이니까 처리하는 것도 당연히 우리 몫이죠.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투명성과 독립성을 내세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핀란드에서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을 유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성공요인은 담당기관의 투명한 정보공개, 규제기관의 독립성, 이를 바탕으로 한 정부·규제기관과 국민의 신뢰로 정리된다. 핀란드 정부는 1978년...
이곳에는 핵 발전소 2기가 가동 중이고, 현재 1개의 핵 발전소 추가 건설과 더불어 다른 1기의 핵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포시바(POSIVA)라는 법인회사가 사용후핵연료처리 시설의 확실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께 핀란드 정부가 안정성, 적합성 등의 여부를 따져 승인을 허가하면, 바로 옆에 연구 시설과 같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석유 수입국이지만, 원자력 발전의 원료가 되는 우라늄 핵연료 제조 기술 100% 국산화로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원전의 경제성은 저렴한 발전 단가에만 그치지 않는다. 원자력 발전은 첨단 기술과 대형 플랜트 사업의 집합체로서, 어느 나라에서나 초대형 공사는 건설경기 및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등...
신문은 도교 이과대 등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직후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서 채취한 대기 중 미립자를 분석한 결과 핵연료인 우라늄이 미량 검출됐다고 전했다. 실험에 사용된 미립자는 2011년 3월 14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쓰쿠바시 기상연구소 부지에서 대기를 흡수해 채취했다.
유리화 상태인 이 미립자는 우라늄 외에도 핵분열로 발생하는 방사성...
후 핵연료 재처리할 때 동의 필요)
▲1972년 5월 = 오키나와 반환
▲1977년 9월 = 일본의 핵 재처리 인정하는 미ㆍ일 공동 결정 조인(플루토늄에 우라늄 섞어 추출)
▲1978년 6월 = 미ㆍ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1980년 8월 = ‘징병제 위헌’ 통일견해 각의 결정
▲1981년 5월 = 일본 정부 “집단적 자위권은 있으나 행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서강대가 화학과 윤경병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지하수나 바닷물, 사용한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얻어지는 방사성 폐수에 존재하는 방사성 세슘을 농도에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가 오는 17일 토론회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에 돌입한다.
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대회의실(10층)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의 특성과 현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홍두승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6년부터 사용후핵연료가...
이번 공동위에는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의학원, 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 원자력통제기술원,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료 등 9개 기관 15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차 공동위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과 원자력 발전, 연구개발, 안전, 방사선 이용, 핵연료 등 5개 분야의 33개 의제에 대한...
월성원전 1호기는 핵연료가 들어 있는 2009년 압력관을 교체하고 같은 해 12월 31일 10년 수명연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중 고리 1호기의 경우 부산시장선거에 나선 후보들 모두 고리1호기의 폐쇄를 핵심공약으로 내건 상황이다.
세부적으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수명이 연장된 2017년까지 폐쇄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일본정부는 11일 각의를 갖고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동을 잠정 중단했던 원전의 재가동을 규정한 에너지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민주당이 집권 때 만들었던 원전 제로 원칙도 이날 완전히 폐기됐다.
아울어 이날 의결된 법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재이용하는 ‘핵연료 주기(사이클)’ 의 추진 방침도 포함됐다.
.
일본 도쿄신문이 2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연료주기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핵연료주기는 핵연료를 만들어서 사용한 후 핵연료 재처리과정을 거쳐 추출한 플루토늄을 재활용하기까지 필요한 제반시설을 완비해 가동하는 방법이다.
도쿄신문은 아베 총리가 안전이 보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