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 죽음은 ‘애사’임에 분명하지만 자신의 장례가 마냥 무겁고 슬픈 분위기가 아닌,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는 데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게 죽음이야. 안 죽는 사람이 없잖아. 그러니까 죽는다는 걸 두려워 할 필요도 없는 거야. 요즘은 그냥 죽음을 맞이 한다는 기분으로 살고 있어.”...
“부조, 경제적 부담” 29.9%…상조보험 가입률 20.8% 40% ‘화장후 자연장’ 선호…“성별무관 상주돼야” 40%
국민 10명 중 9명은 장례비용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조 문화에 대해선 10명 중 3명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18일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연령대 오르고 고학력일수록 “부조문화 부정적” 저연령 ‘화장후 봉안’, 고연령 ‘화장후 자연장’
우리나라 국민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재의 장례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적정 부의금(평균)은 7만3900원이었다.
18일 본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10명중 4명 “희망 임종장소로 자택 등 주거지” 꼽아 자연장 43.1%, 봉안 24.9%, 산분장 27.7% 희망
한국의 장례문화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꽤 보수적이다. 여전히 삼일장과 화장 후 자연장 또는 봉안(납골)시설 안치가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개인 차원에선 2명 중 1명이 본인의 장례기간으로 1~2일을 희망한다. 장례방식으로는 10명 중 7명이 자연장...
'거미집' 역시 “기승전결이 다 있고 해피엔딩이나 감동적인 결말로 끝나는 작품을 늘 봐왔기 때문에 좀 생경할 수 있지만, ‘조용한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이런 새로움이 영화의 힘이고 에너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 개봉하는 ‘거미집’은 마지막 장면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는 강박에 사로잡힌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의 광기어린...
“제가 결혼했던 예식장에서 아버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안재진(가명·56) 씨는 4년 전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른 부친상을 이렇게 회상했다. 이곳은 안 씨가 2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만 해도 지방 예식장도 성업할 때였지만 어느샌가 결혼식장이 폐업하고, 그 자리에...
전체 85%는 ‘삼일장’...정형화된 한국의 장례식 문화“정신없다” 목소리도...짜여진 형식에 적잖은 비용도
“정신이 없었죠.” “진짜 애도는 장례가 다 끝난 뒤에야 한 것 같아요.”
지난 8월 1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유족들은 이렇게 말했다.
빈소는 물론 장례식장 복도까지 가득 메운 근조화환. 방명록 장수가 넘어갈 때마다 쌓이는 부의함....
삼일장에 수백~수천만원…변변한 통계도 부족품목·조문객 따라 천차만별…장례식장 가격 공시
영화 ‘잔칫날’의 주인공 경만(하준)은 일하는 도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다. 경만은 슬픈 감정을 느낄 순간도 없이 장례 비용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국은 육개장으로 할지 시래깃국으로 할지, 제단 장식은 생화로 할지 조화로 할지, 수의는...
은금실은 김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친양자 입양해줘서 고맙다. 할미는 계속 기다릴 거다. 밥 굶지 말고”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아이와 함께 진짜 가족이 되며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최종화는 전국 가구 기준 22.9% 시청률을 기록했다.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6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 최종회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구원, 천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사랑은 구원에게 킹더랜드를 떠나 자신만의 호텔을 만들고픈 꿈을 털어놨다. 구원은 준비했던 프러포즈 대신 “하나만 약속해 줘라. 혼자 일하게 되면 정말 힘든 일이 많을 거다. 혼자서 감당하기...
‘이로운 사기’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최종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과 적목키드, 적목 회장 제이(김태훈 분)가 마침내 법의 심판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처 대신 반성할 기회를 구한 적목키드는 새 삶을 시작했고, 끝끝내 반성하지 않던 제이는 감옥에서 비참한 말로를 맞이했다.
먼저 한무영과 적목키드는...
판사가 과학에 귀를 기울였기에 ‘해피 엔딩’이 됐다.
이번에 퇴치할 것은 장티푸스가 아니다. 음모론, 괴담 따위다. 어차피 일류 국가로 나아가려면 상큼하게 더러운 유전자들을 도려내야 한다. 판결은 누가 내리나. 5000만 국민이다. 태평양 해류의 흐름을 보면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의 영향을 받게 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김동욱, 진기주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윤해준(김동욱 분), 백윤영(진기주 분)이 1987년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있던 2021년으로 돌아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1987년 자신들이 있던 미래로 돌아가려고 했던 윤해준,백윤영이 1987년에 다시...
‘가면의 여왕’의 김선아가 인과응보 해피엔딩을 맞았다.
13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16회에서는 도재이(김선아 분), 고유나(오윤아 분), 주유정(신은정 분), 윤해미(유선 분)가 강일구(송영창 분) 회장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 회장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재이에게 10년 전 기도식(조태관 분)과 송제혁(이정진 분)을 자신이...
엄현경과 차서원은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해피엔딩을 맞은 드라마 속 러브라인처럼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패밀리’ 장혁이 차인표로부터 장나라를 지켰다.
23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패밀리’ 12회에서는 권도훈(장혁 분)이 강유라(장나라 분)를 지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태구(김남희 분)는 오천련(채정안 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모태일이랑 같이 있어’라며 주소를 알려줬다. 오천련은 조태구가 알려준 주소로 향했고 모태일을 잡을 수 있었다.
오천련은...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은 꽉 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18회는 하숙집 주인 윤단오(신예은 분)와 함께 하숙생 강산(려운 분), 김시열(강훈 분), 정유하(정건주 분)의 행복한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강산은 정유하의 참형 직전 이창(현우 분)과 군사들에게 활을 쏴 참형을...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 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7.5%를 기록했다.
30%의 고지를 넘지 못한 것은 물론, 이달 5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로써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동시간대 전작인...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9.8%(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20.8%, 전국 기준 평균 17%, 최고 18%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전 채널에서...
신파극 문법에 따르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해피 엔딩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원래 인생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법이니까. 그래서 반전의 즐거움과 한 줄기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거 아니겠는가.
영화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한국 개봉명)와 동명의 제목이다. 물론 내용은 다르지만 두 영화는 지향점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