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 앞서 최정우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물류 통합법인인 '포스코 GSP' 설립은 물류·해운업계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새 물류 법인의 역할은) 제품 혹은 원료 운송 계획을 수립하고, 운송 계약을 하고 배선 지시하는 것까지"라며 "그룹사에 흩어진 (관련 업무) 인력을 한곳에 모아서 효율화하고 전문성을...
포스코의 물류통합법인 설립에 대해 해운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새 물류법인이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7일에는 최 회장과 포스코 사외이사들에게 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국내법에 따라서 해운업에 진출하는 것은 거의...
대출을 시작하고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대출창구를 확대함으로써 기존 거래은행을 통해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12일 시행됐다며 먼저 항공, 해운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협력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 △해운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공동연구’ △HMM의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와 카카오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연내...
40조 원 규모로 코로나19 위기 업종에 지원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의 지원 업종이 기존 7대 기간산업에서 항공·해운업으로 축소됐다.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토록 했다. 기금심의위원회의 추천 권한도 산업부 장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변경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40조 원 규모로 운영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업종이 기존 7개 기간산업에서 항공·해운업 등 2개로 축소됐다.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토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대상이 되는...
경우 매출은 높지만 일자리 창출효과가 거의 없다”며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대량화주와 해운물류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해운법에 따라 대량화주가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해운업은 물론 운송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15년 12월 팬스타 그룹에 피인수된 이후 크루즈 등 선박 관련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작년 말에는 계열사 팬스타트리의 하역, 운송주선 등을 흡수합병해 그룹의 해운업과 연계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기기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제품의 난립과 상위업체 간 가격경쟁으로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하고 있으나...
금융논리에만 치중됐던 정부의 정책실패와 차일피일 미뤄지던 정부지원 부재가 한진해운을 포함한 한국 해운업 몰락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당시 정부가 조선업계에 투척했던 수 조원에 달하는 지원 규모의 10분의 1만이라도 한진해운을 살리는 데 썼더라면 지금도 H마크가 새겨진 컨테이너선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해운 시장을 휩쓸고 있을 수...
포스코의 해명에도 해운업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자회사가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 사례를 참조해 다른 대량화주도 해운물류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코가 물동량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면 해운업체 실적에 타격을 미친다.
포스코는 한 해 약 8000만 톤(t)의...
총연합회는 "포스코는 과거 포항제철 시절인 1990년에 대주상선을 설립하고 해운업에 진출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5년 만에 고배를 마시고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가 또다시 해운물류업에 뛰어든다고 하니 가뜩이나 재벌기업의 물류자회사 문제로 시름을 앓고 있는 제3물류전문시장이 더욱 심하게 훼손할까 크게 우려하고...
유럽항로에서 잃어버린 해운업의 경쟁력을 되찾아 해운 재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행사는 김 여사의 송사 및 명명줄 절단, 문 대통령의 축사와 선원 출항 각오 다짐, 전통 나침반 ‘윤도’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나침반인 선원용 윤도를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에게 전달하면서 첫...
기간산업은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산업으로 기계, 에너지, 조선, 자동차, 전자, 반도체, 항공, 해운 등이 해당한다. 기간산업이 무너지면 해당 업종은 물론이고 전후방 산업이 타격을 입는다. 나아가 금융·시장 불안으로도 이어진다.
지원 방안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처한 항공업을 비롯해 자동차, 정유, 해운업 등에 속한 기업 회사채를 정부가 20조...
삼보산업은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과 알루미늄 합금시장의 과열 경쟁,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자동차 판매 감소 등 시장 악화로 2016~2017년 2년간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다 2018년에는 생산량 증가 및 원가절감에 흑자로 돌아섰고, 작년에는 흑자 규모가 75억 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해 올해 실적에 대해 기대를 하게 한다. 다만 삼보산업의...
해운업이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고, 선박 발주가 지연 또는 중단되면서 조선산업도 ‘수주 절벽’ 상태다. 포스코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2년 만에 감산(減産)을 검토 중이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주력산업 어느 하나 성한 곳이 없다. 기간산업 위기는 우리 경제의 뿌리를 흔들고 고용에도 심대한 충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일 발표한 3월 해운업 BSI는 49를 나타냈다. 해운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해운업 BSI가 49를 기록한 것은 2013년 8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해운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3월과 비교해 평균 2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기업들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이 즉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38%는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보고 있었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연구본부가 3월 17일부터...
장관은 "HMM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적선사로 성장한다면, 국내 수출입화주의 운송비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다. 또 HMM의 성장이 우리 해운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해운강국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현 판토스)에서 6년간 CEO를 역임했지만, 컨테이너 해운업 분야의 경험이 없었다.
일각의 우려에도 배 사장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취임 후 한달 만에 유럽 출장길에 올라 현지 주요 화주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작년 7월에는 디 얼라이언스 정식 회원 가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2M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항공·교통·해운 분야에 500억 원 이상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1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항공·버스·해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