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항공·해운’만 지정…다른 업종은 논의키로

입력 2020-05-12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금운용심의회의 구성에는 산업부 장관 대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토록 변경

40조 원 규모로 운영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업종이 기존 7개 기간산업에서 항공·해운업 등 2개로 축소됐다.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토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대상이 되는 업종에는 △항공 운송업,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 △해상 운송업, 항구 및 기타 해상 터미널 운영업, 수상 화물 취급업으로만 한정됐다.

대신 금융위가 국민경제,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업종의 경우 기재부와 협의해 지정하는 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금운용심의회의 구성과 관련해 입법 예고안에는 7인의 위원 중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을 추천하도록 변경됐다. 앞서 입법 예고안에는 산업부 장관이 1인을 추천하도록돼 있었다.

아울러 산은법 개정안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의 발행방식 등과 보유 주식 등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의 구성 및 운영을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위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자금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2,000
    • +1.59%
    • 이더리움
    • 3,27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43%
    • 리플
    • 719
    • +1.84%
    • 솔라나
    • 194,800
    • +3.34%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1
    • +1.4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64%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