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의 경우 공급과잉 축소와 함께 R&D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병행해야 하며, 해운업은 단기적으로는 선사의 해운동맹 가입과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KDI는 "장기적으로는 초대형 선대 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단위수송비용은...
해운동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공동운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세부 운항계획을 협의한다. 각 해운사는 세부 운항계획 협의에서 노선마다 해운사의 선복량 등 조건을 결정하는데, 현대상선은 지금 이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구주노선(유럽)의 경우 현대상선은 2M 선박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M은 유럽 쪽 시장점유율이 다른 동맹체에...
현대상선의 해운 얼라이언스(동맹) ‘2M’ 가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M이 고객인 화주들이 꺼린다는 이유로 현대상선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M은 세계 1, 2위 선사(머스크ㆍMSC)로 구성된 해운 얼라이언스다.
2M 얼라이언스 고위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현대상선의 2M 가입 절차는 10일 전후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월스트리트 보도(현대상선 2M 가입 실패)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2M 가입 협상은 여러 가지가 맞물려 진행되기 때문에 완료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10일 전후로...
현대상선이 글로벌 1ㆍ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이끄는 해운동맹 '2M'에 정식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1일 KDB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현대상선 2M 가입 여부는 이르면 10일 내외에 결론이 날 수 있다"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일부의 플레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및...
현대상선이 늦어도 18일 전에 글로벌 1ㆍ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이끄는 해운동맹 ‘2M’에 정식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1일 익명을 요구한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늦어도 2주 내 글로벌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보도된 ‘현대상선 2M 가입 실패’에 대해 “현대상선이 재무적으로...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 2M에 가입하기 어렵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10.42%(740원) 떨어진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전날보다 17.90% 떨어진 58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급락은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이 무산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2M은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고객인 화주들이 꺼린다는 이유로 현대상선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M의 가입 거부로 현대상선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달부터 어느 정도 예고됐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라인은 지난달 화주들에 보내는 서한에서...
대한해운이 사실상 제2의 국적선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에 난항을 겪으며 초대형 국적선사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해운업 재구축 계획도 빛이 바래고 있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진해운은 대한해운과 미주-아시아 노선 영업양도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370억 원이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김충현 현대상선 부사장이 이달 말 ‘2M’ 얼라이언스(해운동맹)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조선ㆍ해운업 동반 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2M 얼라이언스는 협력하는 관계이자 동시에 경쟁자이기도 하다”며 “2M 가입문제를 현재 속단할 수는 없지만 이달 말 가입을 목표로...
한편 머스크는 해운동맹 몸집 키우기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머스크의 최고사업책임자인 빈센트 클레르크는 3일 블룸버그통신에 머스크와 스위스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에 현대상선을 조만간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상선이 머스크와 MSC가 더 많은 화주를 확보해 동맹의 화물 수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한진 자산을 인수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머스크·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 가입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와 MSC는 현재 한진의 자산을 사들여 시장 점유율을 늘릴지 아니면 현재에 그대로 머물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경쟁사인 현대상선을 2M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면 태평양 지역 루트를...
계약 관련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영업망이 알짜자산이라고는 하지만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는 실사를 통해 들여다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머스크 등 2M 해운동맹해운사들이 차지할 경우, 현대상선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상선이 노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고 전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환적화물의 대량이탈을 막기위해 21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놓고 4개 동맹선사 본사를 긴급방문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로 CKYHE에서 이탈할 환적화물량은 미지수다.
여기에 예·도선업, 항만하역업, 항만용역업 등 한진해운과 거래한 부산시내 거래업체 179곳의 연간 예상 매출감소액이 1657억...
내년 4월부터 개시되는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 MSC로 구성된 해운 동맹 ‘2M’과의 공동운항 서비스 역시 마무리해야 하는 현안 중 하나다. 다음 달 말까지 어떤 배를 사용할 것인지, 어떤 노선에 투입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실질적인 본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신임 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통한...
특히 신용도가 낮은 파트너를 두면 컨소시엄의 서비스가 고객에게 매력이 떨어져 물량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 한진해운을 제외한 동맹체제 출범을 밀어붙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팍로이드가 지난 7월 중동 최대 선사인 유나이티드아랍시핑컴퍼니(UASC)와 합병하기로 했기 때문에 새 동맹체제인 디 얼라이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한진해운 없이도 약 20...
한진해운발 물류 혼란이 벌어진 틈을 타 세계 최대 해운동맹(얼라이언스) ‘2M’이 최근 미주노선에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며 물량 흡수에 본격적으로 나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산은은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상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영ㆍ인사ㆍIT 세 부문에 대해 외부 기관 컨설팅도 받고 있다. 이들 컨설팅과 TF 활동을 통해 오는...
지금까지는 양대 국적선사가 해운동맹에 들어가 있어 동맹 파트너사들이 일부러 부산에 들러 화물을 가져가거나 환적해 갔다.
하지만 국적선사가 모두 사라지면 선사들이 부산항을 방문할 유인이 줄어들어 환적 기점이 일본이나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물류비용과 시간이 모두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한 무역업계 피해 규모는 8억1000만 달러인...
김영석 장관은 “법정관리 전에는 7000억 원에서 1조 원가량으로 예상했지만, 법정관리 후 글로벌 해운동맹에서 퇴출된 상황이라 구체적인 비용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에는 수조 원이 지원됐는데 왜 한진해운은 지원이 안 됐느냐는 질의에 김 장관은 “정부는 소유주가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유동성을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그는 “양국 의회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북핵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아울러 미 대선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신(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가 정부외교를 보완하고 때로는 선도하는 적극적 의회외교의 주체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부 중 국민과...